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 월성마을 - 산수교 - 분설담 - 심방마을 - 월성마을
일시 : 2023년 8월5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마을회관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월성마을회관 - 내계교 - 월성농림남강교 - 월성숲 캠핑장 - 삼거리 - 월성가족수양관 - 데크산책로 - 징검다리 - 산수교 - 도로길 - 분설담 - 산수교 - 도로길 - 주은캠핑장 - 심동정류장 삼거리 - 심동마을 - 임도 - 고개 정상(북상공설공원묘지) 주차장 - 월성마을회관.
교통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덕유산 주능선의 거창 무룡산(1492m)을 향한 능선이 마을 뒷산으로 자리한 월성마을회관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월성마을회관에서 도로를 건너면 다랑논으로 유명한 거창 내계마을로 향한 내계교에 이릅니다.
내계교에서 월성계곡 상류를 바라보면 거창군의 1000m 급 산인 거창 월봉산(1279m) - 남덕유산(1507m)이 거창하게 펼쳐집니다.
내계교에서 월성계곡 가운데로 보면 남덕유산(1507m) - 잘록한 월성재 - 덕유산 삿갓봉(1419m)이 환상적입니다.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리킹길은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덕유산 삿갓봉(1419m) 삿갓샘에서 발원한 위천은 동쪽으로 물이 흘러 합천 황강을 통해 낙동강에 흡수됩니다.
서출동류하는 거창 월성계곡 위천 데크산책로를 따른 걸음은 월성농림남강교를 건너 월성숲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데크산책로 입구 : 월성마을20m - 황점마을3.2km
월성농림남강교를 건너 월성숲 캠핑장에 이르면 서출동류 물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월성농림남강교를 건너며 상류의 내계교를 바라보면 내계교 뒤로 거창 월봉산(1279m) - 남덕유산(1507m)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울창한 숲의 월성숲 캠핑장 안에는 월성의병의거 사적비와 월성정 정자쉼터가 있습니다.
월성숲 캠핑장을 지나며 맑고 깨끗한 월성계곡 위천 너머로 월성마을과 덕유산 거창 무룡산(1492m) 능선을 봅니다.
월성숲 캠핑장을 빠져나온 걸음은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위천을 끼고 걷습니다.
위천을 끼고 걷다 뒤돌아보면 거창 월봉산(1279m)과 남덕유산(1507m)의 장쾌한 능선이 거창하게 펼쳐집니다.
위천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하얀 암반에 옥구슬 구르듯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줄기에 감탄합니다.
서출동류 하류를 봅니다. 월성계곡 위천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과 하나되고 마음이 힐링되는 명품 트레킹길 입니다.
위천을 따른 걸음은 때론 이끼를 머금은 아름다운 바위들에 눈길이 잡힙니다.
이어진 길이 목교를 건너 오른쪽 위로 데크계단을 오르면 월성 북소골농장 캠핑장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월성 북소골농장 캠핑장(010-3860-3314) 삼거리는 물길을 건너는 삼거리로 평상을 대여(5명기준 50,000원)해주는 캠핑장입니다.
월성 북소골농장 캠핑장 삼거리를 지나면 흙길 임도로 이어지며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간이화장실 : 산수교2.1km - 월성숲0.9km
이어진 걸음은 위천 변에 자리한 물놀이시설이 있는 월성가족수양관과 월성오토캠핑장을 지납니다.
월성오토캠핑장을 지나면 제법 긴 걷기좋은 데크산책로로 이어집니다.
데크산책로를 지나면 작은 폭포와 소, 계곡을 뒤덮은 암반이 계속 이어집니다.
데크산책로와 야자 매트길이 번갈아 이어져 힐링하는 걸음이 가볍습니다.
주은캠핑장 맞은편을 지나며 아름다운 위천에 감탄합니다.
세찬 계곡 물소리와 신선이 놀다갈 너른 반석이 아름답습니다.
주은캠핑장 맞은편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길(해발515m)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물소리, 너른 반석의 단을 이루는 폭포에 발길이 잡힙니다.
이어진 걸음은 계속 환상적인 물빛을 바라보며 산수교로 내려갑니다.
산수교 앞에서 위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신발을 벗고 건너야 한다는데 오늘은 괜찮습니다.
산수교 앞의 징검다리를 건너며 위천 상류를 봅니다. 환상적인 물빛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산수교에 이르면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은 끝나고 수승대로 가는 거창 수승대 트레킹길로 이어집니다.
산수교에서 수승대 트레킹길을 조금 더 걸어 하류 방향으로 500m 거리에 있는 분설담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산수교에서 도로길을 따라 500m 정도 내려오면 눈에 확 들어오는 비경의 "분설담"에 이릅니다.
거창 위천 분설담(해발485m)은 너른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 마치 눈이 흩날리는 듯하다 해서 분설담이라 붙여졌답니다.
분설담 하류를 봅니다. 분설담 아래는 수심이 깊어 금줄이 쳐져 있고 안전감시원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분설담의 비경에 감탄한 걸음은 다시 도로길을 되돌아 산수교로 향합니다.
분설담에서 산수교로 되돌아온 걸음은 월성마을 방향 도로길을 따라 갑니다.
도로길 왼쪽으로 맑고 시원하게 흐르는 위천을 굽어보며 심동마을 갈림길로 향합니다.
이어진 도로길이 "거창 6경 장군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주은캠핑장을 지나면 저 멀리 덕유산 삿갓봉(1419m)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주은캠핑장을 지나 암반을 타고 흐르는 환상적인 위천 물빛에 감탄합니다.
시야가 트인 도로길에서 하얀 암반 사이로 흐르는 위천의 풍경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도로길을 따른 걸음이 심동 정류장 앞 갈림길에서 "깊은 골"로 불리는 심동마을로 갑니다.
심동 정류장 앞 갈림길에서 약1km 거리의 심동마을로 향하면 가야할 도로길 앞으로 덕유산 거창 무룡산(1492m)을 향한 능선이 다가섭니다.
깊은 골 심동마을(해발580m)에 이른 걸음은 왼쪽 작은 큰크리트 다리를 건너 별장 같은 집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를 따릅니다.
심동마을 별장 같은 집을 지난 임도는 구비구비 돌아올라 덕유산 무룡산(1492m)에서 뻗어내린 산줄기를 바라보며 올라갑니다.
임도 고개 정상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거창 모리산(877.5m) - 현성산(965m)에서 금원산(1353m)을 향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임도 고개 정상 오름길에 빛바랜 "공기 반 물 반" 안내판과 "거창 깊은골 휴양마을"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해발635m)에서 직진해 올라갑니다.
임도 고개 정상(해발670m)에 이르면 화장실과 벤치쉼터가 있는 전망이 뛰어난 거창 북상공설공원묘지 주차장입니다.
거창 북상공설공원묘지 주차장 뒤로는 덕유산 무룡산(1492m)에서 뻗어내린 1288m - 1219m - 1088m 봉이 바로 앞에 조망됩니다.
임도 고개 정상에서 왼쪽으로는 거창 모리산(877.5m) - 현성산(965m) - 금원산(1353m)을 향한 능선을 봅니다.
시계 방향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면 거창 금원산(1353m) - 수망령 쪽이 펼쳐집니다.
내려갈 방향의 거창 고랭지 사과밭 뒤로는 거창 월봉산(1279m)이 펼쳐집니다.
임도 고개 정상에서 거창 금원산(1353m) - 수망령과 다랑논으로 유명한 내계마을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처음 만난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며 덕유산 무룡산(1492m) 능선을 봅니다.
내림길 오른쪽으로는 거창 월봉산(1279m) - 남덕유산(1507m)의 거창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취수 탱크를 지나자말자 있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마을 중심부를 흐르는 물길을 따라 내려가 월성마을회관에서 약3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