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월요일 이었습니다.
그동안 밀린 숙제 하느라 바쁜 와중에
충주호 제일낚시터 사장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하루 1미터 이상의 오름수위라며
오름수위 특수 노려 보지 않겠냐며...
마침 피싱TV 어락 진행자 혹부리님도 촬영을 떠난다기에
충주호로 함께 출조 합니다.
동영상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충주호에 도착을 했습니다.
혹부리님과는 관문낚시에서 만나 함께 들어 왔습니다.
낚시터 사장님은 좌대 이동 하느라 바쁘고...
우선 하늘을 날아 봅니다.
물이 오를것을 예상하고 수초 작업은 많이 해 놓았네요.
하루 1m이상 수위가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겨울은 사진위의 옥수수밭에서 낚시를했었지요.
그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위...
하류권.
윤낚시,병호낚시, 문골낚시...
물이 차오르면 수초작업이 된곳이 포인트가 되겠지요.
좌대 이동으로 바쁠수 밖에 없겠네요.
혹부리님과 물이 차오르는 입구에서 대를 펴기로 합니다.
지난 여름 맨땅에 찌를 던져 놓고 기다리다
낚시도 못하고 철수했던 쓰라린 기억...
도로옆 골자리를 타고 물이 들어 옵니다.
오름수위 특수...
과연 이번에는 볼수 있을까?
로타리 작업 해 놓은 곳을 따라 물이 들어 옵니다.
물이 흐르는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좌대 이동중인 김상국 사장님.
저는 이런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어림도 없는 포인트.
그런데 찝찝한것이 물이 들어오다 잠시 막힙니다.
골이 높아 1m정도는 물이 들어와야 포인트가 형성 될것 같은곳...
물이 멈추니 부유물도 많고...
혹부리님은 잠시 망설이더니 수초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물로 들어 갑니다.
오름 수위때는 최고의 포인트 같은곳...
헉!
의외로 수심이 나오네요.
대편성 끝내고 나니 오후 4시 반.
낚시는 않될것 같고 삼겹살이나 구워 먹습니다.
물은 많이 들어 왔지만 아직도...
제 포인트입니다.
이제 수심 70Cm
이정도 물이 차면 붕어들이 들어오는 것이 보여야 하는데...
수초가 흔들리고 물결이 일어나야 되는데...
저녁무렵.
다시한번 하늘로...
좌대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이분은 누구신지...
저의 대편성입니다.
2.4칸부터 4.2칸까지 모두 10대편성했습니다.
미끼는 모두 지렁이...
어둠이 내렸습니다.
그 사이 수위는 낚시하기 좋을 만큼 올라왔습니다.
또랑이 아닌 둠벙이 되었습니다.
이제 부유물도 많이 떠 밀려 갔습니다.
그날밤 새벽 1시 30분.
수위가 너무 올라 좌대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좌대를 통채로 들어 뒤로 이동...
그후 잠시 누웠다가 일어나 보니 낚시대 몇대가 엉켜 있습니다.
들어보니 묵직합니다.
최소한 월척 이상...
그런데 커다란 씨알의 메기였습니다.
그나마 사진 박으려는데 튀어 자동방생...
날이 밝아 옵니다.
밤새 촬영중인 혹부림님.
뭐 좀 나왔슈?
풍경은 그만입니다.
붕어만 몇마리 나왔으면 금상첨화인데...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아침 입질을 기다려 보고도 싶었지만
붕어가 들어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수위는 1.2m가량 올라왔습니다.
멀리까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하루정도만 더 머물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도 같습니다.
아쉽네요.
물이 많이 들어온것이 보입니다.
여름철 오름수위에서는 붕어들이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습니다.
조용한 아침 시간.
짝을 찾는 고라니 소리만 허공을 날아 옵니다.
낚시대도 긴대로 바꿔 가며 낚시를 해 보았지만
붕어 입질도 못 봤습니다.
오름수위 특수는 언제나 있는것이 아닌듯 합니다.
첫 오름수위에는 산란을 못하고 있던 붕어들이 몰려 들지만
가을에는 먹이를 찾는 붕어들만 가끔씩 들어 오는듯...
자리를 잘못 잡은 듯도 합니다.
물이 흘러 들어야 하는데 언덕이 높아 잠시 주춤 하는포인트...
아쉽지만 철수 준비를 합니다.
차라리 좌대를 탈걸~~
좌대에서는 38Cm한수와 잔챙이도 몇수 나왔다고 합니다.
수초속으로 물은 스며 드는데...
혹부리님...
촬영중에 꽝이라~~
아침에는 춥네요.
이제 겨울준비 단단히 하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가을철 오름수위...
언제나 대박은 아닌듯 합니다.
아침 7시쯤.
그래도 촬영중에 붕어가 나와 줍니다.
대물낚시 촬영.
참 어렵습니다.
잠시후 한수 더~~~
다행입니다.
제가 머물던곳.
나무 아래 좌대를 깔고 들어갔던곳.
물이 도로까지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혹부리님도 철수한 자리...
저도 서둘러 철수 합니다.
오름수위라고 다 대박은 아닌듯 합니다.
골자리를 노리기 보다는 좌대에서 들어오는 붕어들을 노렸다면?
첫댓글 먼저번에는 맨땅에다 던저늫고 밤새물들어오길 기다리다 물이읍서 꽝이고
이번에는 붕어읍서 꽝이고
남들이 말하는 꽝조사 맞네...ㅎ
글쵸 글쵸~~
회장님.총무님 짝짜쿵...
충주호 붕어 보기가 만만치 않죠 ㅎㅎㅎ
수고 많으셧습니다.^^
구경 잘하고갑니다 고생하시었읍니다
아무튼 수고 하셨읍니다
좋은구경 했어요
피싱 tv어락 진행자님 반갑네요
그곳은 어신님께 어복을 주지 않는 곳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