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은 각종 행사에 대통령선거까지 있어 우예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가뿟다!~ 아침에 집을 나서이
아파트 담장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온통 빨간 장미가 머리를 올리고 있다!~ 아까시 꽃도 감꽃도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지만 계절의 여왕 5월의 한복판에는 장미가 표지모델임을 부정하지 못하겠다!~
며칠전 도서실에서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강연을 온다케가 갔다가 나오면서 화장실에 드갔띠마는 화장실
입구에 "클린 디자이너"' 카미 이름하고 전화 번호를 적어노코 화장실이 지저분하마 연락을 해돌라 칸다~
청소하는 아지매가 클린 디자이너로 승격했나?~ 오짐을 눌라꼬 변기 앞에 서는데 갑자기 뒤에서 "임마!~"
케가 모리고 가새 오짐을 찔기가 클린 디자이너가 출동 했는강 시퍼가 보이 멀쩡한데 누가 카노?~
다시 정조준을 해가 발사 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그카지 마라 케짠아 이 띠불넘아!~" 카미 또 감을 지른다~
어디서 카노 시퍼가 돌아보이 언넘이 끙아를 하민서 전화 통화를 하는 모양이다!~ 빌 희안한 넘도 다보네~
두번째주 일요일에는 마땅히 갈곳도 없던 차에 도요새님이 얼마전 김천 덕대산을 갔다왔다 케가 아참!~
카미 오래전부터 벼라났던 자료를 들씨가 꺼내보이 내가 갈라켔던 코스에는 답사기가 안보인다!~
할수없이 덕대단맥 답사기하고 방하치교에서 소물산을 거쳐 덕대산~동구지산으로 원점회귀한 지형도도
참고로 할라꼬 복사를 해가간다!~ 나머지는 현장에가서 맨땅에 해띵을 할 요량으로~
고속국도 김천나들목에서 4번 국도로 내리가 직지사 가는 903번 지방도로 기리까이 하이 원점회귀 장소로 잡은
경부선 굴따리 일대가 일방통행이라 주차할데를 못찼아가 삥삥돌다가 복전교 건너 단산도예 앞 도로 공터에다
똥차를 쳐박아 노코 소물산~덕대산~갈비봉~동구지산~진밭산~바래봉을 차례로 찍고 운수마을 회관을 거쳐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지업게 걸어 다시 원점회귀하이 18.14km에 7시간 10분이 걸린다!~ 거북이 걸음이다!~
백두신선단맥 = 백두덕대단맥
백두대간이 남진을 하면서 黃鶴(岳)산(△1111.4) 지난 兄弟봉(1035) 남측0.4km 등고선상990m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神仙봉(944, 1.2)-903번지방도로 화실고개(410, 2.2/3.4)-진밭산(710,1)-682봉-
돌(동)구지산(△656.1)-방하치임도(510)-갈비봉(560)-德大산(△811.4)-등고선상490안부-△553.3봉-
등고선상290안부-高城산(△482.7)-정심사-개운사 지나 시내 한가운데 관통하며 김천경찰서 4번국도-
경부선철로-△129.0봉-59번국도-경부고속도로 지나 김천시 모암동 직지천이 감천을 만나는 감천교에서
끝나는 약21.7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산경표따르기)
덕대산(德大山)
안동장군의 충심 담긴 산…김천 시내가 조망되며 고성산으로 연결되는 산
예로부터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불리는 김천(金泉)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삼면(三面)이 병풍을
둘러친 듯 산이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덕대산은 김천시가지 남서쪽에 위치하며 구성면과 대항면의 경계를
이루고, 백두대간이 뻗어가는 황악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셈이다. 옛날에는 병점산이라 불렸다는데 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지만 이 산에는 덕대산성지(德大山城址)가 있다. 이 성터는 고려 말 안동장군
(安東將軍) 이미숭(李美崇)에 관한 슬픈 역사의 한 단면만 전해진다.고려 충신 정몽주의 문하인 안동장군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왕위에 오른 이성계에 항거하여 진서장군 최신(崔信)과 더불어 군사를 일으켰다. 처음
충청도 니산(尼山)에서 접전했다가 패하고 이곳 덕대산에 들어와 성을 쌓고 항전했다.그러나 패망한 나라의
잔병(殘兵)으로 새 왕조(王朝)의 막강한 군대와 끝까지 맞서 싸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근의 성주를 거쳐 고령(高靈)과 합천(陜川)의 접경지역인 상원산(上元山·지금 고령의 미숭산)에 들어가,
성을 쌓고 군사를 조련하여 후일을 도모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경북 고령 미숭산에서 순절하였다.
(도요새님 답사기 칸닝구 자료)
김천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빼무미 산행 준비를 마친 상태라 단산도예앞 도로 공터에 주차를 해노코 출발!~
꾸물딱거리다보이 벌써 9시 55분이네~
왼쪽 황학산과 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경부선 꿀따리 사진을 찍을라카이 뒤에서 빵빵거리가 깜딱 놀랜다!~
굴따리 앞에서는 2차선이 갑자기 1차선으로 쫍아진다~
오른쪽으로 잠시 피해있다가 다시 꿀따리를 찍으러 갈라카이 차가 계속 와가 때리 치아뿐다!~왼쪽 철뚝길을 끼고~
오늘은 거리도 가찹고 시간이 남아돌지 시퍼가 초장부터 갈짓자 행보다!~ 오른쪽 저 카페는 방송도 탔다카미
판때기를 부치났따!~ 기차길 옆 오막살이?~ 어디서 마이 들어본거 같은데~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길은 무시하고 직진해 내리간다!~ 늘사랑의집?~ 장애인을 수용하는 시설인듯~
높은 철망 담장을 해논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문패도 없는 저 건물은 뭔공?~
길 양쪽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 안에는 포도가?~ 요새는 포도도 비닐 하우스에서 키우는갑다~
잠시후 왼쪽 컨테이너 쪽에 일을 하는 아저씨가 보이가 소물산 능선으로 붙을라 카마 어디로 가야되노 카미
물어보이 소물산?~ 그런산은 없는데~ 그라마 왼쪽 능선으로 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조 우에다 비니루
모다 났는데가 있는데 거서 왼쪽 임도로 올라가마 되는데~ 감쏴 함미다!~ 고바우진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올라간다!~ 완전 땡빛이다!~
올라서면 이내 폐비닐수집장 카는 판때기가 보이고 철망 담장 옆에도 쓰레기를 내삐리났따!~ 갑자기 미국
범죄심리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쓴 "깨진 유리창 이론"이 생긱난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계속 주변으로 전파되가 종국에는 큰 사회 문제가 된다는것!~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덕대산 떡대가 좃네!~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잠시후 포장도로는 농가쪽으로 돌아나가는거 같애가 전봇대옆 무신 창고 같은 건물 오른쪽으로 빠져나와
묵밭으로 올라선다!~
묵밭으로 올라서면 다시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전면으로 몽골 빠오처럼 생긴 비니루 지붕을 덮어씬 건물쪽으로 직진!~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면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과 갈리고~ 능선쪽이 소물산 능선하고 합쳐지지 시퍼가
왼쪽으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보이 오른쪽 직진 임도하고 다시 만난다!~ 괜히 헛심만~
능선 임도로 올라가마 나무가지를 비났는기 전부 아까시다!~ 이길에 저걸 안비노마 개고생하지 시푸다!~
왼쪽으로 틀어가 쪼매 더 올라가이 어?~ 임도가 끈나뿐다!~ 에이 씨!~
할수없이 능선을 보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큰나무를 비나가 천만 다행이다!~
헥헥거리미 봉우리로 올라가이 오른쪽에서 밭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인다!~ 아까 갈림길에서 직진하마
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괜히 용만 썻네 띠바!~ 저쪼 새파란 물통쪽으로 진행한다!~
물통을 향해 가다보마 물통 쪼매 덜가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일로 올라간 사람들도
더러있는 모양이다!~
황학산 줄기와 방하리마을도 내리다보고~
저쪼 임도따라 올라왔시마 수월할낀데~ 오른쪽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왔따!~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어?~ 여는 길이 좃네?~~
산꾼들이 제법 삐댄 흔적이 보이는 능선길을 눈누랄라 가는데 이기뭐꼬?~ 이 자슥이 이래노마 우예 가라꼬
댓자로 뻗어있노?~ 알로 기기도 타넘기도 애매한 높이라가 할수없이 삐잉 돌아간다!~
김천시경계종주팀 표지기가 따문따문 보이는 능선을 몇뿐 오르내리다가 산행 시작한지 1시간 정도되가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새마포산악회 판때기가 달리있는 소물산에 도착한다!~
물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른뒤 셀카로 신고식을 한다!~
가파르게 올라와가 가파르게 내리간다!~ 덕대산에 올라갈라 카마 안직 400m정도를 치고 올라가야 되는데 자꾸
내리가마 우야노?~
어?~ 박대장은 여 언제왔노?~ 난중에 가보이 바래봉까정 표지기가 달리 있었다!~ 디기 댕깄네!~ 그런데
답사기를 찾아보이 안비던데?~
안부쪽으로 내리서는데 바람이 억사구로 부네!~ 따까리가 날라가가 깜딱놀래 띠가가 주가온다!~
덕대산 가는길은 한방에 올라가마 힘이 들디라도 시간이 절약될낀데 올라가마 영락없이 또 내리간다!~
이런 바우도 티나오고~
어떤 봉우리는 가파르게 올라갈때도 있따!~
오형제중 두넘은 벌씨로 명을 달리했다!~ 여는 진짜 바람이 디기 시네!~
다시 햇또를 땅바닥에 쳐박고 헥헥거리미 올라서이~
585.5봉이다!~ 수년전 겨울에 눈이 왔을때 김응응선배가 일로 올라온다꼬 둇뺑이 쳤다카는 답사기를 본적이
있다!~ 진짜 눈이 마이오마 오르내리기 디기 힘드는 코스다!~ 흔적을 남기고 간다!~
아이고 저 바람부는거 바라!~ 벌써 시번째로 날라간 따까리를 조온다!~ 나무가지가 뿌지직 거리미 뿌사지는
소리도 들린다!~ 살벌하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따까리가 자꾸 들썩거리가 비상용 땀수건으로 똘똘매가 간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우 우에 올라가 본다!~ 저 멀리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보이고~
조 밑에는 불이났나?~
가야할 능선도~ 가운데 폭 들어간 방아치 우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동구지산이 뽈록하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끄티에는 진밭산도 700m가 넘는다 카미 깨끔발을 해가있다!~
알로 보이는 허연데서 계속 쿵쿵쿵 소리가 들리는데 무신 공사하나?~ 갑자기 바람이 불어가 모타리 쩍은넘이
피사의 사탑처럼 삐딱하게 넘어간다!~ 널찔뿐 했다!~ 후다닥 띠니리온다!~
야는 아예 구들짱을 안고 자빠졌네!~
요런 바우는 왼쪽으로 돌아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예상외로 봉우리는 밋밋하다!~
오른쪽으로 틀어가면 잠시 경사가 숙지는 곳을 지나다가~
안부로 내려서이 또 바람이~ 오늘 일기예보에 강풍이 분다 켔는지 확인을 안해밨띠마는~
올라가민서 수건을 덮어씬 자화상이 어떤강 궁금해가 사진을 찍어가 집에와가 보이 에고 무신넘의 꼬라지가!~
덕대산을 찍고 내리와가 이어갈 갈비봉 갈림길을 눈에 담아두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이 정상석이 똥꼬를
돌리고 안자있는 덕대산 짱배기다!~ 소물산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면사무소에서 정비를 해났는지 덕대산부터는 길을 마이 정비해낫따꼬 쪼가리를 부치고 자랑하미 댕긴다!~
정상석도 맹근지 얼마 안된듯!~옆에 덕대산 안내판이 부터있다!~"해동지도,조선지지자료" 등에 기록이 있는데
이 산이 있는 덕전리의 덕 자를 따고 근방에서 제일 큰 산이라고 덕대산이라 짔다 칸다!~
삼각점이 안자있고 면이있는 산꾼들의 표지기도 주렁주렁이다!~셀카로 한방박고 그늘진 의자에 전을 핀다!~
왼쪽 고성산에서 올라오는 등로도 정비가 잘되있다!~
요기를 하고 눈좀 부치고 가까 카다가 천천히 진행하기로~ 다시 빠꾸해가 내리오면 왼쪽으로 정비한 흔적이
보이는 사면으로 내려선다!~ 갈비봉을 거쳐 방하치로 가는 길이다!~
경사면에 나무 똥가리를 촘촘하게 파무더났따!~
내리막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갈비봉까지 240여m 고도를 까묵는다!~
다시 나지막한 봉우리 두어개를 지나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 갈비봉이다!~ 한문으로 우예 쓰는지 모리겠지만 설마 꾸묵는 갈비살은 아이겠지!~
김천시경계 종주팀이 비니루 코팅지를 부치났따!~ 여저서 알만한 산꾼들 표지기가 나풀나풀!~ 찰칵!~
어?~ 여도 99클럽이 지나갔나?~ 옆에다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부치가 구분한다!~
다시 주르륵 내리간다!~ 예전에 산길 정비를 안해 나실때는 쪼매 거친 길이지 시푸다!~오전에 컨테이너 안쪽
밭에서 일하던 아자씨가 덕대산가는 수월한 길이라 카는기 이길인 모양이다!~
그런데 담 봉우리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가 내리가야 되는데 떨빵한 넘이 무심코 직진해뿌는 바람에
5분 정도 알바를 한다!~ 직진길로도 희미한 족적이 계속된다!~
욜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길이 보이가 계곡으로 막빠리 내리가마 되지 시퍼가 따라가이 자꾸 반대핀으로
돌아간다!~ 빠꾸!~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나오이 방하치 포장 임도가 보이고~
포장도로 오른쪽 방향 방하치로 올라가는데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허 참!~일로도 내리왔네!~
요가 새로낸 뺀질뺀질한 내림길이다!~ 이왕 길을 내나시나 안내판도 부치나시마 조을낀데~
임도 안내판과 김천 모티길 표지판을 지나 돌아서자말자 왼쪽으로 동구지산 오름길이 보인다!~저 오트바이는
초소 근무자가 타고온 모양이다!~ 당근 길은 좃켔지!~
동구지산 오름길은 초장부터 가파르다!~난중에 올라가보이 이길은 초소 근무자가 낸길이라고!~예전 오름길은
왼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가파른 사면길에 낙엽이 안보이가 이상타 켔띠마는 근무자가 사흘도리로 깔꾸리까 걷어낸다꼬!~
멧돼지가 한쪽 기티를 작살내논 봉분을 지나고~ 밥묵고 금방 가파른 오름길을 디디고 갈라카이 숨이 턱밑에~
헥헥거리고 올라서이 산불초소가 높따라이 보인다!~ 근무자가 감기 들맀나?~ 계속 콜록콜록!~
황학산 능선 저쪼 비는기 무신 암잔강?~ 나무가 우거져가 오른쪽빼이 안보인다!~
여는 근무자가 띠내삐릿는지 표지기가 빌로 안보인다!~ 김천시경계 종주팀 비니루 코팅지도 안보이는걸보이
근무자 아저씨가 띠내삐맀는 모양이다!~ 내가 달아나도 돌아서마 띠내삐리겠지만 표식을 해논는다!~
대항면 소재지를 내리다보고 물 한모금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우에서 문이 덜커덩 열린다!~
내보다 나이가 마이 보이는 초소 근무자 아저씨가 내리오디 자기가 이길을 내노코 씰고 관리한다 칸다!~
내일 모레 15일이 지나마 근무가 끝나는데 나머지 6개월은 약초를 케러 댕긴다고~ 70이 넘었지 시픈데
안직도 근무하나 카이 그까정은 안됐다 카는데 알고보이 내보다 4살 아래다!~허참!~
초소를 지나가 내리오이 왼쪽으로도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예전에는 일로 올라온 모양이다!~ 내가
그쪽으로 내리가가 살피보고 있는데 초소 우에서 글로가마 안된다 카미 감을 지른다!~ 아이 깜딱이야!~
지금까지와는 달리 약간 거친듯한 능선을 터덜터덜 내리오면 임도가 지나가는 사거리를 만나 직진해 올라간다!~
올라서면 갑자기 그물망이 막아서고~ 왼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그물망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출입금지 안내판에 써났는 문구가 다른데서도 늘상 보던 상투적인 문구다!~
조래 맹글어가 파는데도 있는 모양이다!~ 뭐어?~ CCTV?~ 꽁까치고 있네!~
올라서면 예전에는 헬기장이었을것 같은 공터도 지나고~
오른쪽 키작은 소나무 옆으로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산이좋아 허대장님의 오래된 표지기가 널쪄 있어가
조가 다시 달아 논는다!~
김천시경계 종주팀 표지기가 달린 안부를 지나 오르면 682.1봉으로 올라서고~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임마 이거는 뭐를 잘못해가 궁디를 까대고 있노?~
표지기가 서너개 달린 봉우리를 지나고~ 동구지산에서 진밭산까지는 길도 희미하고 능선이 휘어지는 곳이있어
신경을 쓰미 가다보니 디기 멀어 보인다!~
계란 쪼갈라났는거 맨치로 갈라진 바우를 지나~ 나무에 달린 비니루 끄내끼도 따문따문 달리가 있는걸보이
표지기가 없는 가난한 산꾼이 달아났는갑다!~
다시 서쪽으로 틀어나가는 밋밋한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눈에익은 표지기가 보인다!~
오래된 박대장 표지기 옆에 도요새님이 의좋은 형제처럼 샌삐 표지기를 나란히 달아 놓았다!~
잠시후 김천시경계 종주팀이 비니루 코팅지를 달아논 진밭산에 도착하고~
안직 바래봉이 남아있는데도 마지막 봉우리인것 처럼 느껴진다!~ 바래봉이사 주르륵 내리가마 끝이다!~
안자가 묵다남은 과일을 꺼내가 갈증을 달랜다!~ 아까 동구지산에서 초소 근무자하고 20분 까까이 이바구를
하고 또 갈비봉 내리오다가 알바를 한데다 여서 또 10분 가까이 자묵는다!~시간을 보이 3시가 채안됐다!~
진밭산을 지나마 수시로 오른쪽을 돌아바야 된다!~ 잘못하마 길이 잘난 화실재 쪽으로 둇바리 내리가뿐다!~
진밭산을 떠나 150여m 진행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철쭉 가지가 살짝 가라났는 가파른 내림길이 보인다!~
철쭉 가지를 꺾고 후답자를 위해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논는다!~
매직으로 바래봉으로 써노코 우에다 화살표를 해났는데 바람이 부이 화면에서 화살표가 날라가뿟다!~
가파르게 내리온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려서고~
요런 바우를 지나 두어번 오르내리면~
능선같이 밋밋한 바래봉이다!~ 아무 표식이 안보이가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보이 한기티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지가 널쪄있는기 보인다!~
삭아가 못씨는거는 치아뿌고 니개를 골라가 다시 살리논는다!~희미해서 글씨가 잘안보이는거는 대구 의산님
표지기 같기도 하고~ 매직으로 안쓰고 칠판용 보드 마커까 썼나?~ 다시 표식을 해논는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한방 박는다!~~
잠시 가파르게 내리서다가 계속 능선으로 내리가마 개울로 떨어지고 다시 마을로 올라와야 되지 시퍼가 적당한
곳에서 오른쪽 임도로 탈출하기로~ 전면 작은 봉우리를 올라가기 직전 세갈래 굵은 참나무가 서있는 안부에서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오른쪽 알로 5~60m 내리가마 임도다!~ 가파르게 내리간다!~
주르륵 내리가다가 마지막에 조시를 잘못 마차가 왼쪽으로 치우친다!~다시 오른쪽으로 몇걸음 이동하니 예전
집터인듯한 옹벽이 발피고 이내 묵은 임도로 내려선다!~ 내리와가 올려다본 능선!~ 마지막에는 넝쿨과 잡목이
쪼매 성사시긴 하다!~ 3~4분 정도 소요!~
다시 바리치고 내리갈라 카다가 까시잡목이 빽빽하이 스크럼을 짜고 있어가 포기!~나가있는 임도를 따르기로~
넓은 공터에서는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돌아 니리오다 보이 둇바로 치고 안니리온기 천만다행이다!~ 절로 햇또를 잡아 너시마 머리 터레기
다 뜯기지 시푸다!~
이거는 다 피뿟네!~
이 임도는 최근까지 왕래가 있었던듯 차 발통 자국이 여저 보인다!~ 물길을 건너 올라서면~
다시 포장 임도와 만나고~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앞에서 갑자기 하이에나 처럼 얼룩점이 있는 개 두바리가
불쑥 올라와가 오짐 쌀뿐했다!~
빠이 보는데서는 쪼리가 사진을 못찍고 주인이 부르는 소리가 나이 똥꼬를 빼딱빼딱 거리미 올라가길레
카메라를 꺼내이 어?~ 일마 이것들이 어디 가뿟노?~ 사냥개인 모양인데 인상한번 더럽다!~
쪼매있시 빠앙 카는 소리가 들리길레 얼른 엎드린다!~ 이 띠불넘들이 사람이 있는데 총을 쏘나?~
여서 마을을 보이 한참 알로 보이네~ 부지런히 걸어가야 되겠다!~
저 쪼 산 7부 능선에도 집이 보이네~ 암자인강?~
아까 소물산 올라올때도 그렇티 여도 아까시 꽃 향기가 장난이 아니다!~ 코티분 냄새에 숨이 턱 막힌다!~
코티분 카이 금방 시집올때 사촌 형수님한테 나던 냄새가 생각난다!~ 한창 절문 나이에 먼저간 형님을
따라 이승을 떠났다!~ 안동 왕산골 선산에 묻고 돌아오던 길에 아부지 돌아가실때 안흘리던 눈물을 다
쏟아부었던 기억이~ 에이 씨!~ 와 또 눈물이 날라카노?~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운수마을 회관을 지나는데 문을 잠가났다!~ 벌써 시마이했나?~ 4시 바께 안됐는데?~
길까에 퍼져 안자가 이바구를 하고있는 아지매들 한테 여 빤스가 올라오나 카이 전화하마 택시가 올라온다고!~
택시 이용권이 있으마 면사무소까정은 100원!~ 리얼?~
길까로 올라오이 돌모 체험마을 안내도가 부터있다!~ 여가 돌모마을인 모양이다!~ 길 양쪽에는 전신만신
버섯재배 비닐하우스라가 뻥티기를 무미 올라오는 아저씨한테 여는 전부 부자네 카이 10밍중 7밍은 거지라
칸다!~ 와 그렇노 카이 팔리도 안하고 지값도 못받아가!~
903번 지방도로 올라왔다!~ 여서 경부선 철도 꿀따리 까지는 3km 넘끼 걸어가야 된다!~
터덜터덜 걸어가다 돌아보이 가운데 밀크박스처럼 생긴 바래봉이 올라와있고 고 미태 쪼매한 봉우리 직전에
내리온 임도가 가르마처럼 보인다!~
여는 인도가 별도로 없어 가새로 댕기는데 이넘의 차가 와 이리 마이 댕기는지 연신 따까리가 펄럭펄럭이다!~
차 소리가 나마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어?~ 산불조심 헬기도 떳네!~
김천 영동쪽은 포도도 유명한데 이거는 장사가 잘되겠지~
자기 동네 홍보에 좃타고 면사무소명을 바까 돌라 카는거는 아무래도~ 개명할때도 충분 타당성이 있어야 되는데~
본리마을 경로당을 지나마 인도가 생긴다!~ 길까(길家)라 카는 예쁜 이름을 달고있는 커피점을 지나면~
낯이 익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자세히보이 직지사 삼거리다!~ 정말 오랫만에 와본다!~
예전에 쪼매한 산채비빔밥 집이 다닥다닥 부터있던 상가는 완전 현대식으로 탈바꿈을~
엄아야!~ 이기 무신 냄새고?~ 사람 속을 다 디비는 냄새다!~ 따라가보이~
우와!~ 여서 나는 냄새네!~ 떡갈빈교?~ 언지예!~ 양념 돼지갈비라예!~ 아!~냄새 직이네!~차만 안가왔시마
당장 시원한 막걸리 한잔 쭈악 할낀데~
출렁다리에서 젊은 부부가 흔들미 놀길레 난도 올라가가 거들었띠마는 아지매가 엄마야 카디 토끼뿐다!~
저거 신랑이 흔들때는 좃타 카디마는 띠바!~
주차장에서 시내 빤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이까정 걸어와가 무신!~ 카미 계속 걸어 가기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면 갱빈 오른쪽으로 조각 작품들이 보인다!~ 이거는 제목이 화합이고!~
이거는 넥타이 매는기네!~ 제목을 보이 아침이다!~참 잘짔네!~40년 가까이 아침마다 저걸 매고 출근했다!~
몸서리 난다!~
발레 폼을 하고있는 저거는 제목이 판타지아다!~
대항면사무소 이정목이 서가있는 쉼터 정자에서 발바닥도 식힐겸 대강 행장을 정리한다!~~
다시 일방통행 사거리로 돌아왔따!~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오른쪽 복전교를 건너 다시 왼쪽 단산 도예 방향으로~ 다리 왼쪽은 괘방령로고 건너면 황악로다!~
경부선 꿀따리가 보이는 단산도예 쪽으로 돌아오이 도로를 물고 어중간하게 서있어가 종일 똥꼬가 간질간질했을
똥차가 7시간 넘끼 기다리게한 대책없는 주인을 반긴다!~ 목표로 했던 20km에는 쪼매 모자라는 거리다!~
김천 휴게소에서 요강도 비우고 웃도리도 딲고 갈라 카다가 너무 일찍은거 같애가 다음 휴게소에 가가 씻지뭐
카미 지나가뿟띠 구미를 지나이 밀리기 시작하디 왜관 다와가는 갔다섰다를 반복한다!~
오짐통이 터질라 케가 꼬잽이미 가는데도 찔끔찔끔!~ 칠곡휴게소에 들어가보이 엄마야!~ 차를 댈때가 없다!~
급해가 지다란 버스주차장 중간에 대노코 목표 화장실로!~100m 달리기 시합하듯 둇나게 띠가가 볼일을 보고
나오이 이 차 이거 언넘이 대났노 카미 버스 기사들이 현상 수배중이다!~
아는 사람을 만나까바 삥삥 돌다가 산악회 버스가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하는걸 보고 후다닥 드가가 총알같이
올라타고 부르릉!~
아!~ 목말라라!~ 물배라도 채우고 나올낀데~ 담에는 김응응선배 맨치로 기차나 빤스를 타고 와야지 할짓이
아이다!~집 근처에 가가 곱창전골을 끼리노코 소맥이나 한잔하까?~국시집에 가가 돼지암뽕 한사리 시키노코
막걸리 한쭈바리 하까?~ 청산 이대장은 오늘 산에 갔는지 전화를 함해보까 카다보이 북대구다!~ 통행료가
얼만고 보이 4,600원!~ 갈때는 4,900원 내라카디 와 300원이 틀리노?~ 김천에서 바가지 씨았나?~
첫댓글 오랫만에 뚜렷한 등로를 걸으셨군요.
게다가 가끔씩 친근한 표시기까지 걸음이 가벼웠을듯...
장미의 계절 5월을 활기차게 행보하시는 뫼들님의 후기에 꿈과 희망을 얻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허걱!~ 담담님이 오랫만에 등장하셨넹!~ㅎㅎ
요새는 등짐진 모습이 안보이는걸 보이 디기 바쁜 모양이지요?~ㅋㅋ
백두덕대단맥 능선은 산꾼들이 제법 마이 댕기는지 표지기들이 촘촘
달리가 있데요!~^^ 면이 익은 산꾼들 표지기도 몇몇 보이고~ㅎ
5월의 산에는 아까시가 솜사탕처럼 온통 허여이 꽃을 피우고 있더이다!~
무더위가 뜀박질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산에서 놀다올라 캄미다!~
좋은 나날 되시길!~^^
오늘도 선배님의 산행기를 보며 구수한 사투리에 취했다 갑니다
덕대산에 멋진 정상석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의 표시기도 담아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덕대산 능선을 발끼 전에 도요새님의 답사기도 칸닝구를 해가 갔는데
반대쪽 공자마을 쪽에서 올라온 답사기라 반틈만 도움이 됐다는거!~ㅋㅋ
차를 가가가 원점산행 코스를 맹그는 것도 쉬운일이 아이데요!~ㅎ
늘상 원점회귀 코스를 맹글어가 씩씩하게 오지 산을 답사하는걸 보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덕대산에서 방하치까지는 시에서 했는지 면에서 했는지
정상석도 세아노코 등로도 정비를 잘해났데요!~
동구지산을 지나마 개인 농장이 있어가 그런지
손댄 흔적이 안보이고~ㅠ
좋은 자료를 올리조가 많은 참고가 됨미다!~
경기 이북쪽은 접근 관계상 어렵지만 산악회를 따라갈때
도요새님 답사기를 또 칸닝구할찌 모리겠네요!~ㅋ
@뫼들 잘 하셨습니다
선배님의 멋진 산행기 너무나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의 고향이 김천 고성산 아래 입니다
하여 고성산은 여러번 올랐었고, 지난 번 동자마을에서 원점회귀 하였고
예전에 황악산, 신선봉 원점회귀 그려 보았고
이렇게 하다보니 소물산은 미답지가 되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소물산 구경 잘하였답니다
항상 즐겁게 산행 하시는 모습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꾸뻑^-^
나도 여기 대중교통이용해서
3ㅡ4년전에 다녀왔습니다ㅡ
홀로산행 외로웠을 테인데
잘다녀오셧네요ㅡ
무더운날 수고 햇심다ㅡ
아!~ 대중교통을 이용해가 갔꾸나!~^^
소물산부터 시작한듯한데 직지사역에 내리가 걸어왔는강?~ㅎㅎ
바래봉 쪽으로 내리온것 같은데 진작에 알았시마 박대장 선답기를
칸닝구해가 갈낀데~ㅋㅋ
그날은 덥다기보다 산행중 내내 강풍이 불어가
바우 우에 올라섰다가 디비나사이를 할뿐!~ㅋㅋ
빨리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가 함께 발 마추기를 기다림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