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고등학교 동창 체육대회,,,

체육대회 모모고등학교 제 모모회   모이자 옛날로 돌아가보자 비록 이마에 얼굴에 주름살이 하나하나 생기고 흰머리가 하나둘 생겨도   우리 그시절로 돌아가 노올자   아'오늘이구나 빠빡머리 조금만 길러도 고속도로깔리던 그래서 아예 삐꾸로 밀었었던 반항의 그시절로 돌아가느 날이,,,,   부모님집에서 눈을 떠 아침을 먹은후 아버님 병원으로 아침을 떠드린다음 부랴부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응아 야시시 묘한 분수를 느끼고는   상쾌한 가뿐한 기분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렸다   서울로 가는길 우이동이다 역시 서울은 서울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내부순환도로 길음을 거쳐 작년에도 달렸던 그 우이동길목을 지나쳤다   아 그여인을 그 유모차의 아이를 본것이 저쪽이지?     조금은 찡해진다 두리번 잠시동안의 살핌   잘살아요 행복하게 살아요 마음속으로 빈후 다시달렸다   아 올해는 우이동 입구라고 했지? 뭐뭐뭐 파크 저멀리 벌써부터 흙먼지를 일으키며 족구를 하는구나   주차공간 그래도 넓다 차를 대기가 무섭게 그들쪽으로 달려갔다   기다랗케 천막을 치고 벌써부터 맥주와 막걸리와 소주가 그들을 하나로 만들고 잇었다   한넘도 빠짐없이 악수를 나누었다   어 누구냐?   어 너 그넘아냐?   대부분 모임에 나오는 넘들도 많치만 오늘은 처음으로 나오넘들이 많았다   몇십년 삼십년넘어가는구나 그렇케 처음 본넘들도 있었다 아련히 떠오르는 그시절의 빡빡머리를 상기하며 악수를 아니 두손을 꼬옥 잡으며 놓칠줄을 몰랐다   벌써 경기가 시작되었나보다   이넘들 작년도 재작년도 내가 뛰는 모습을 보았는지 나보고 뛰란다   좋타 어디한번 몸이라 풀어보자   족구 공을 만지는건 꼬옥 1년에 한번인거 같다 남들은 조기축구회니 뭐니하며 항상 만진다는데....   그래도 내가 조금은 빠르단다   공 분명히 날아와 내머리로 내 발길로 막았는데 헛발질이고 후타탁 뒤로 날아간다   발을 뻣치다가는 나가 자빠진다 흙번지와 웃음바다   하지만 너 못해 빼라 이긴다는 것보다는 즐기기위해 하는 시합이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쪼이는 시간 이마엔 땀방울이 맺혀 훌러내려도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에 뛰고 또 뛰었다   그래도 우리반 내 덕분(?)으로 준결승전까지 올랐다     나눔 차가운 막걸리와 맥주   여기 저기 자리를 옮겨가면서 사는것을 묻고 괜찬냐 어떻게 지내냐 짤리지는 않았냐? 아이들은?..........................   어 너 마누라데리고 왔구나 인사소개라도 시켜줘라 다른것은 볼라도 너 마누라 하난느 잘얻었다   가만히 보니까 여인네들이 10여명이나 된다   어느정도 얼큰해졌을까 기념사진을 찍는단다   미술반넘들 모여랏 사진반넘 방송방넘 뺀드부넘 역기반넘 음악반넘 문학반넘 반별 전체기념사진을 찍었다   머리흰넘들 제일앞으로 어르신들먼저 앞에 안혀야지 그렇케 단체기념사진을 찍엇다   수학여행길 모여 찍던 생각이 난다   6시가 다되서 2차를 가잰다 인기상받은넘 현금 30만운탄넘이 회장 등에 업고 맥주마시러가잰다   안산 난 갈길이 멀다   그렇케 악수를 나누고 껴안고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돌아오는길 내부 순환도로 거쳐 성상대교로 빠지는 길목   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시동이 안걸린다   어 4년이 지났지만 새차같이 매번 서비스 센타갈때마다 몇십만원들여 내용년수만 지나면 무조건 갈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기름이 센다   아 시팍 큰일날뻔했다 고속도로였다면....   그렇케 보험 레꺼차를 불러 차를 맏기고는 전철을 탓다   밤 너무나 피곤한 밤이지만 마음은 즐거웠다   그넘들의 모습 하나 하나 떠오른다   빡빡머리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일자모자를 만들어 쓰곤 했었던 그얼굴들이 정말 순수했었던 마음을 가졌던 그때가....................   <EMBED style="LEFT: 5px; WIDTH: 300px; TOP: 5px; HEIGHT: 45px" src=http://daumbgm.nefficient.co.kr/mgbdamu/B0200447/B020044700076404.wma width=300 height=45 type=application/octet-stream autostart="true" loop="true" volume="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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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꼬리 추천 0 조회 70 09.06.01 23:3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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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등불
09.06.02 06:28

첫댓글 옛날 학창시절이 그리워지는군요...
이초가
09.06.02 12:26

초등 친구가 가장 허물없이 재미있지요...즐거운 추억으로 영원히 간직 하소서....즐거움 주시여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 뿐
09.06.02 17:49

그려집니다..동창회 체육대회...그냥 그 시절로 잠깐 돌아가 그 기분에 젖어보는 그 자체가 얼마나 행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