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순입니다.
돈을 정말 많이 잡아먹는 귀신이 있습니다 ㅋㅋ
겉으로 볼때 정말 멋지게 수리된 집이어서 별 비용이 안들겠다 했는데 왠걸...
1) 베란다 건조대 : 6만원
2) 인터폰, 싱크대 수전, 세탁기 수도꼭지 : 14.5만원
3) 화장실 수전 : 7만원
4) 적산 열량계(난방용) : 13만원
이것 저것 합치니.. 40만원이 넘네요 흑흑 ㅠㅠ 요 한 달 사이에 한 집에서 요구한 내용들입니다..
가까우면 제가 직접 가서 확인하고, 셀프가 되는 부분이면 셀프를 하겠지만..대부분 임대 물건들이 거리도 멀고 하니,
제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부분을 세입자 분들이 신경써주시니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비용 발생하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제가 확실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지원을 안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 1)번, 2번이야 입주 전 요구하셔서 그건 그냥 해드렸는데,
3,4 번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회 방법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지원해드리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위와 같은 경우인데, 샤워기/수도꼭지 조절 스위치 부분에서 물이 세어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안에 고무 파킹이 마모되어, 조절기 덮개 분리 후 이 부분만 다시 껴주면 되는 부분인데
좀 저가형/구식 모델의 경우는 제품 내부에(분리할 수 없는) 파킹이 들어있어 새로 교체를 해야한다는 내용을 새롭게 알았네요.
거리가 멀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부분도 모델별로 한 번 분리를 해봐야겠습니다.
( 이경우도 세입자분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면.. 가격 고려 안하시는 경우가 많아... 꼭 부동산 소장님에게 연락해서 진행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ㅋㅋ )
그리고 난방용 적산 열량계라는 부분입니다.
보통 지역 난방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물이 세대로 들어가고 나오는 물 온도 차이를 측정해서 난방 비용을 계산하는 계량기 역할을 해주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대 이게 막히면 난방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부품의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해주고 해야한다고 합니다.
관련 정보 : http://blog.naver.com/3rdtop/220208999921
하지만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도 숫자 표시가 되지도 않고 작동을 하지 않는경우가 있어, 이 경우는 배터리 교체만 하면 되는데 아예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업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세입자 분들은 이런거 확인 안하고 새걸로 교체를 하시려고 하니 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참고로 교체는 13~15만원 비용이 발생하고, 배터리는 4,000원정도면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장비 교체에 대한 확실한 근거에 대한 문의를 하려고 업자분에게 연락을했는데,
바쁘시다고만 하고 계속 연락을 안주셔서 입금을 안하고 있는중입니다.
뭐 돈을 제가 안드리고 있는 상황이니 언젠간 연락을 주시겠죠.
암튼 ㅎㅎ 앞으로 세입자들에게 수리 지원을 해야할 일이 많으니 이것 저것 내용과 견적들도
미리 알아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
더리치 회원분들은 어떤 부품들을 교체해주신 적이 있나요? 항목과 대략적인 금액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첫댓글 오호라... 열량계는 처음 봅니다 ^^;;;
기타 다른것은, 교체가 더 나을수도...
또순님 말씀대로, 먼 지역이라면 한번 교체 해
드리는게 임대인도 편하고,임차인도 편하지 않을런지..^^
ㅎㅎ ! 그러게요 먼지역은 ㅋㅋㅋ 휴 쉽지가 않네요 부동산 소장님들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면
돈으로 때우는 수 밖에 ^^
수전 교체 껌~
인터넷 구입 1만원께부터 다양~
적산열량계는 애초에 배터리 교체하라고 연락요망~
배터리 교체후 안되면 그때 업자 연락~~
보일러는 5년~10년 사이에 교체해 줘야할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야 함~ 큰 돈 들여 수리하느니 길게 보면 교체가 답일 수 있음~
건조대 올스텐으로 해봤자 인터넷 구입시 3만원
일반적인건 반값~
창가에 간혹 누수(외부 빗물이 안으로 들어옴)가 있을 경우 실리콘 한번 쏴주면 되는데.... 보는 사람도 없어서 이쁘게 안 쏴도 되는데~ 떡칠해도 되는데.... 실리콘 3~5개 사면 1.5만원, 업자 부르면 15만원~ 대신 a/s 해 줌~
역시 엑셀! 명쾌한 정리~
우와~~ 저 요고 캡쳐해가겠습니다^^*
우와!
와우 ㅋㅋㅋㅋ 멋지십니다!! ㅋㅋㅋ
장문의 댓글로! 하나하나 잘 정리해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에요!!
유용한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자잘한 교체들이 의외로 돈과시간이 많이 드나 보군요
그쵸 이게 ㅋㅋㅋ 꽤 자주 발생하는것 같아요.
물론 집 하나에서만 발생하는게 아니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ㅎㅎ
임차인분들의 수리요청 아 어렵다^^; .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것 같아요 .
그쵸 ^^ 오래된 지방 소형 아파트 임대를 많이 하다보니
더 손이 많이가는것 같아요 ㅠ 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언제가는 한번씩 경험하게될 일이지요.
임대업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겪어야하는 일인것 같아요 ^^ 이것 저것 많이 배우고 싶네요~
이정도면 셀프수리 가능한데 거리가 문제군요.. 분신술을 쓸수도 없고.. ㅠㅠ.
네 맞아요 ㅠㅠ 셀프 가능한 부분들 요청이 대부분이긴 한데..
이게 ㅋㅋ 차비가 더나와요 ㅠ ㅋㅋㅋ 가까운곳에 올인하는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ㅎㅎ
물건이 멀리 있을땐 이게 걱정이군요~
네. ㅠ 멀리있을땐 그냥 해주는 수밖에 없어서 ㅠㅠ
물론 당연이 해드리겠지만, 내용도 정확히 확인 못한 상태에서. ㅠ ㅋㅋ
또순님 바쁘신 와중에 좋은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래서 선배님들이 좋아 짱짱 ㅎ
ㅋㅋㅋㅋ 장떄님도 많은 경험 있으시잖아요! ㅎㅎ
이제 장때님도 대선배님의 길을 ! ㅎㅎ
인터폰 18만원요.
화장실 수전 8만원 들었어요.
아 인터폰.. 예전엔 몰랐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ㅠ
특히 화면 보이는거 왜이리 비싼지 ㅠ
고맙습니다~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