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인이 흥미롭다고 느껴지는 학우의 게시글을 선정, 선정 이유와 게시글 내용 종합적으로 설명
운영관리 03분반 게시판 75번 게시글 이수인 학우의 [플라스틱 수거 월 1000만원 손해... 이미 대란 시작됐다] 글에 흥미를 갖고 시작합니다.
저희 가족은 인원 수가 많아 소비량과 함께 쓰레기 배출량 또한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아파트 분리 수거 날에 한 주 간 배출된 쓰레기들을 분류하여 버리지만, 텅 빈 재활용 쓰레기 통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빠르게 차오릅니다. 또한 그 중에서도 특히 플라스틱 배출량이 다른 종이, 비닐 배출량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분리수거를 하면서 몸소 보고 느껴 왔습니다. 한 가구에서 한 주 동안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이 정도라면, 전국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배출하는 쓰레기 양은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 그리고 현재 대학교에서 환경과 관련된 수업들을 들으며 지구촌의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제약을 받게 될지 배우면서 더 이상 환경문제는 먼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 인류가 해결해야 할 급박한 숙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듯 제 개인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수인 학우의 게시글 속 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문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됨으로써 최근 우리 사회가 반강제적으로 '배달 중독' 사회가 되었고, 그로 인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폐기물 양이 2배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유가가 하락하면서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고,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입하지 않게 되는 상황까지 겹치는 바람에 플라스틱 폐기물 재고가 쌓여 오갈 데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폐기물은 쏟아지는데, 그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폐기물 재활용 업체들은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수집 업체들은 돈을 받기는 커녕 'kg당 요금'을 내면서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주(9월 14일~20일)부터 당장 서울, 인천에서 연쇄적으로 플라스틱 대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업체들은 경고했습니다.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470623)
코로나19와 여러 문제들이 맞물리면서, 재활용(Recycle)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생긴 상황. 기사를 읽으며 저는 다시 한번 환경 문제를 절감했습니다. 코로나19와 무역 문제까지 겹쳐 더욱 악화된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이미 배출된 쓰레기를 리사이클, 업사이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배출량 자체를 감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개인적 차원에서 또는 기업 및 정부 차원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과연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저는 해당 이슈를 과제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B) 게시글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분야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보강한 내용/자료와 함께 설명, 결론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다른 자재 사용하기
유럽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영국 배달전문업체 '저스트잇'은 패스트푸드를 주문할 때 제공되는 소스의 포장지를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김, 미역 등 해조류의 추출물을 천연 식물 성분과 혼합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해되는 데 최대 700년이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저스트잇에서 사용하는 천연 포장재는 6주 이내 자연적으로 재생 분해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대체제를 찾는 것은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데 있어 혁신적인 방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라스틱 자체를 대용할 수 있는 자재를 개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출처:https://www.instagram.com/p/CGPhstmJO0W/?igshid=1mncrtd4u57ak)
2.제품 및 서비스에서의 플라스틱 사용량 최소화
최근 맥도날드를 이용하면서 뚜껑이 바뀐 것을 보았는데, 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었음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하나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기에 맥도날드의 사소하지만 가치 있는 변화가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는 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맥도날드, 빨대 필요 없는 뚜껑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인다]
한국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매장에서 '뚜껑이'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뚜껑이란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을 말한다. 맥도날드는 뚜껑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선다. 앞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비닐봉투·포크·나이프를 재생 가능한 원자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은 고객과 만드는 작은 실천으로 의미가 크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https://www.news1.kr/articles/?4083623)
3. 관련 법안 및 정책 마련
유럽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도구로서 '플라스틱세'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기업에는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을 인식시키고, 소비자에게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플라스틱 소비 습관을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플라스틱세(plastic tax)’ 도입이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회원국 27곳에 플라스틱세를 도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2021년 시행되는 EU 플라스틱세는 재활용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 무게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부과되는 세금은 1㎏당 0.8유로(약 1000원). EU 집행위원회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현재 수준일 경우 내년에 66억유로(약 8조8800억원)의 추가 세수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망치로는 프랑스가 13억유로(약 1조7400억원)로 가장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중략)
플라스틱세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건 2017년 10월 유엔 해양정상회의 자리에서다. 프란스 티메르만스 당시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려는 방안으로 플라스틱금지법과 플라스틱세 도입을 제안하면서 “제조사에 대한 제재라기보다 소비자의 관심 촉구와 플라스틱 소비 습관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중략)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단체들과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세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14일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를 통해 국내 플라스틱세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했다. 2030세대 남녀 50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41.8%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7.9%로 나타났다.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0.3%였다.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 담당자는 “플라스틱세 찬성 비율이 반대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알 수 있다”며 “기업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는 게 우선이지만, 정치권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세금 부과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https://www.chosun.com/special/future100/fu_general/2020/10/20/QHMPODDJGVC5XFFDZBIIRV6AS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유럽환경국(EEB) 수석 정책책임자 카르스텐 와츠홀트는 아일랜드에서 비닐봉지세 도입 후 환경오염에서 비닐봉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5%에서 0.13%까지로 감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세금 부과는 긍정적인 행동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성공적인 도구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적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대표적으로 덴마크에서는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이 8억 개에서 4억 개로 감소, 그리스, 포르투갈 상점에서는 비닐봉지 사용량이 80~90%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론 조사도 긍정적인 것으로 보아, 하루 빨리 '플라스틱세', '비닐봉지세' 등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blog.naver.com/mocienews/221951930373)
4.그 외 개인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
1)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진 개인적 차원의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아직도 길가 한 구석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들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중 상당수가 일회용 음료 컵이었습니다. 플라스틱 대신 몇번이고 씻어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 하나 바꾼다고 달라지겠어?'가 아닌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겠지'와 같은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업에서 이를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제시하면 음료 할인을 해주는 제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300원 할인'에 개인컵 사용량 178%↑…빨대 40%↓]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협약 이후 스타벅스에서 사용된 고객 개인 컵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아르점 앞 광장에서 환경재단,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1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늘리기 위한 '마이 텀블러' 캠페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5월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16개사와 개인 컵이나 매장 내 머그잔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게 300원을 할인해주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점수를 주고 있다. 다른 커피전문점은 음료 판매액의 10% 수준을 할인해준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 개인 컵 사용량은 2017년 5월부터 자발적 협약 전까지 12개월간 389만6천635개였다. 자발적 협약 이후인 2018년 5월부터 12개월간에는 이보다 178% 증가한 1천81만9천685개로 집계됐다.
이와 별개로 스타벅스는 2018년 11월부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했다. 그 결과 일회용 빨대 사용량은 40% 감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회용 컵 사용 장면 사진을 올린 시민들에게 개인 컵(텀블러) 1천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국민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905070383&t=NN)
2)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아래 사진과 같이 어플에서 일회용품을 받지 않도록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사용량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데, 개개인이 이를 실천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C) 최종적으로 본인의 종합적인 생각이나 의견을 서술, 피력
플라스틱 사용은 결국 우리 사회의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과 인식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또 선도하려는 노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정말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무역 갈등, 유가 폭락으로 재활용 폐기물의 해결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리 모두가 생활 곳곳에서 사용량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을 해나갈때 점차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업은 소비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접목시킨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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