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텔레비전프로그램에서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 문제가 나왔는데
어린학생들이 너무 가엾네요.
일본인학교에 진학한 어린 초등학생이 개명을 하지 않은 한국인(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은 물론 담임선생에게까지 지독한 차별을 받고
(젓가락이 부러지도록 입속에 쑤셔넣고 결석한 다음날은 문을 닫아 밖에 세워둔채
수업을 진행..등등...;;;)
결국 외국인에게는 취학의무가 보장되지 않는 다는 명목하에 퇴학조치까지 받아서
교육성을 상대로 소송중이라는 내용이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선생들이 성적채점까지 조작해서 한국인을 차별한다는 대목에선 기가 막히더군요.
특히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이후에는 조선인학교 학생들이 거리에서 맞거나
전국에서 협박메일과 협박 전화가 날아드는 등의 사건이 폭증했다고...
저의 사촌언니도 초등학교시절부터 일본에서 다닌 재일교포인데요,
개명을 하지않은채 성씨는 물론 민정이라는 이름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일본인 학교의 차별이 지독해서 어쩔수없이 비싼 학비를 내며 도쿄의 조선인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졸업했는데, 학창시절에도 지하철 역사와같은곳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치마저고리(조선학교에서 교복처럼 입는)를 칼로 찢어놓거나
에워싸고 폭행,폭언을 하는등의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합니다.
물론 한국인이 당하는 경우는 도와주는 행인도 없구요.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진학한다음 일본인 친구들과 한국에 여행오기도 했었는데,
대학시절에도 자기 이름(한국식본명)만 밝히면 아르바이트자리 구하기가
웬만한 동남아시아 학생들보다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좋은 기업에 취직했지만 그러기까지는 남들보다 두세배로 노력해야했구요.
요즘은 예전보다는 조금은 덜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한국인임을 밝힌채
일본인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은 대단한 각오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언니의 남동생도 아기때부터 일본에서만 자라,
한국말조차 더듬거리는데도 일본인의 차별을 견디지 못해
우리나라 대학으로 유학을 오기도 했었어요.
나이어린 학생들이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기는 커녕
나라와 이름을 숨겨가면서까지 일본인 행세를 하며 살아야 하는 모습이
정말 가슴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드라마니 영화니.한류열풍이니....허울좋은 모습만으로 사이좋은척 괜찮은척 들뜨지만 말고
그 이면에 아직도 뿌리깊게 남아있는 차별,
그리고 그속에서 고통받는 교포들을 위해 이제는 한국정부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줬으면 합니다.
첫댓글 ...정말..할 말 없네요. 이렇게 차별하다니...
참 유치하네... 아직도 저런 차별이 남아 있다는게...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에 사는 화교들은 참 호강받으며 산다. 예전이야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차별은 커녕 화교들은 특례로 대학에 입학할수도 있다. 거기다가 한국인들이 무시를 하나 뭘하나.울나라 외국인들이 살기에 참편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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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배웠다는 교육자가 어떻게 그럴수가있죠? 티비도봤지만 악랄한 선생님들이 상당수있다는게 놀라울따름....예전에 학교에 일본인학생왔을때 독도문제로 예민해져 반일감정높아질때 그런거 개의치않고 학생이 타나라에와서 적응못할까바 선생님들이 얼마나 챙겨줬는데...그래서 일본으로 돌아갔어도 선물같은거 가끔 보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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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말이죠. ㅋㅋ
저도 잠깐동안의여행이 었는데.;; 일본인들 생각엔 한국인이나 북한사람이나..그게그건거 같다는..저 여행가서 한국말쓰면서 다녔는데.;; 호텔로비에서 밤이었죠..;;그때 한국말쓰니까 바로 슬슬피하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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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가슴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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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재일교포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들은 이야긴데 오래 전에 재일교포였던 중학생이 일본에서 차별과 왕따를 견디다 못해 투신 자살했다는 뉴스도 기억난다고 하시면서 그 어린애가 얼마나 괴로우면 자살을 했겠냐고 지금도 그 생각하면 가슴 아프시다고..어머니도 일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선생이라고, 나름대로 지식인이라는 인간이 그런 파렴치한 짓으 했을까요,, 죽을때까지 고통받으며 살기를. 진짜 치밀어오르네요..
정부예산으로 일본미국중국 유럽에 한국학교를 세워야겟어요 그래야 정체성도 지키고 할텐데요 이거한5년 예상으로 좀하면 안될까요 정말 화납니다
이런글보면 일본 가라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화나요
저도..일본은 저런 행동이 잘못이라는 것도 모르는 사이코패스 집단 같아요..어떤 님이 일본이란 나라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일본이 없어져야 이 모든 악연이 끝날 거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의식은 한참 후진국인 일본..우리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면 나라가 발칵 뒤집혔을텐데..외국인 차별하지 말라고 부끄럽다느니 국가 망신이라느니 난리가 났을텐데..일본이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일본 내에서도 신경쓰지 않고(누가 저런 행동이 잘못이라고 인식이나 하고 언급이나 하려나?) 이 게시판도 그러려니 하는 건가..저런 역겨운 나라가 바로 옆에 있다니..텟텟..
이러고도 과연 일본이 선진국일까... 국민성 최악 일본
아이들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그것도 지성인이라는 선생이 저런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다니 일본이란 나라 바닥을 치는군..
선생들까지 썪었네. 역시 역겨운 국가야. 우리나라 정부는 뭘하고 있는 지, 참![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4.gif)
그러니 성공한 재일한국인도 일본인 행세를하지... 일본놈들은 왜 한국인은 더러운 피를 가졌다고 말하는지.. 지네들이야말로 더러운 조상의 피가흐르고 싸이코집단이면서... 겉으로는 국제화를 외치지만 속은 어쩔수없는 후진국국민... 겉으론..한국인 좋아~ 이러면서 속으론.. 더러운 한국인 니깟게 감히... 으 생각만해도 소름끼친다.. 무서운것들..
쪽바리들이, 열등감 느껴서 그래요.![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흠..오사카쪽 학교 졸업식때 한국학생들 자기 한국이름 달고 다니구 졸업식때도 한복입고왔는데 아무런 태클도 안걸었습니다 -_-; 오사카가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다하지만..사실 도쿄쪽은 북한애들이 좀 많아서 이미지가 좀 글쵸.
북한애들이 아니구..조총련계라고 해야 맞겠죠;;;;;저희사촌이 나온곳도 그쪽소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