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最高價 커피 루왁커피
* 사향 고양이 똥 → 루왁커피
커피 한 잔에 50,000원. 세계에서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인도네시아의 커피 ‘코피루왁’의 1잔 가격이다. 코피 루왁은 인도네시아에서 야생으로 사는 긴꼬리 사향 고양이인 ‘루왁’의 배설물을 통해 생산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희귀한 커피로 향과 맛이 독특하다. 루왁은 커피만 먹는것은 아니다. 잡식성이기에 이것 저것 사냥도 하고, 그러다 잘 익은 커피를 따 먹는다.과육부분은 소화가 되고 소화가 되지 않은 커피 열매 씨앗은 배설물로 나오는데 이때 사향고양이의 침과 위액 등이 소화과정에서 섞이며 발효돼 커피의 쓴 맛을 줄이고 특유의 맛과 향을 내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 똥에서 최상의 커피가 나온다는 말인데, 특이한 제조과정 자체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커피 산지의 수확기가 되면 인근 주민들은 해가 뜨기 전에 고양이 배설물을 거둬들이기에 분주하다. 깨끗이 손질하여 햇빛에 잘 말린다. 말린 커피의 속껍질을 벗겨낸 후 다시 볶기과정을 거치면 커피 루왁의 원두 완제품이 된다.
그런데 요새는 사향고향이를 우리에 가두고 사육을 하면서 커피를 먹여 똥을 받아내 그 맛이 예전만 못하지만 가격은 많이 내려갔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한잔에 25,000원 까지 거래 되기도 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목재 가구를 생산/수출 사업을 하고 있는 김성학 친구는 취미삼아 사향고양이(7마리)을 사육, 루왁커피를 생산(취음 및 선물용)하고 있는데 최근 이메일로 '루왁'관련 사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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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학 친구가 재배하는 커피밭
* 사육하고있는 사향고양이와 배설물(커피 씨)
* 백과 사전자료
코피 루왁(Kopi Luwak) 또는 시벳 커피(영어: Civet coffee)
말레이 사향고양이가 먹어서 그 소화 기관을 통과한 커피 열매로 만드는 커피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어도 커피 콩은 소화되지 않고 배설된다. 이러한 일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및 필리핀과 동티모르에서 발생한다. 베트남에도 위즐 커피라 불리는 비슷한 것이 있는데, 베트남 원산의 족제비 종류가 먹은 뒤 배설물을 커피 열매로 만드는 것이다.
말레이 사향고양이
Kopi는 인도네시아어로 커피를 뜻하며, luwak은 현지어로 말레이사향고양이를 뜻하는 단어이다. 이 사향고양이는 곤충, 소형 포유류, 소형 파충류, 새의 알 및 갓 깬 병아리, 몇몇 과일 등과 함께 먹이로 커피 열매를 섭취한다. 커피 열매가 말레이사향고양이의 소화 기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외피와 과육이 제거되고 커피 원두만 남는데, 위 속의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커피의 향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콩은 커피 열매의 안쪽 껍질로 싸인 채 배설된다. 이런 과정을 거친 커피 콩은 세척 과정을 거치고, 커피의 복잡한 향미를 잃지 않을 수준에서 가볍게 볶아진다.
예전에는 사향고양이가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배설을 하는 특정 장소를 찾아, 배설된 커피 콩을 수집하곤 했다. 요즘에는 사향고양이를 사로잡아 커피 열매를 먹여서 배설을 하게 하여 그 커피 콩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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