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4학년을 다니면서 ㄱㄱㅇ샘 1년 커리를 병행하여 초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임용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시험을 볼까 말까 고민을 거의 6개월 이상 한 것 같아요
가장 두려웠던 점은 우선 시작하면 1년을 쭉 해야한다는 점, 합격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 티오가 점점 줄고 있다는 점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서 공부를 할까 말까 정~~~~말 긴 고민끝에… ’합격하든 합격하지 못하든 모두 다 경험이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쯤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들 합격하실 수 있어요 !!
합격하면 꼭 합격수기 써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합격하고 나니,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에 비해
저의 공부법은 진짜 특별한게 없어서 ㅎㅎㅎㅎ 또 쓸까말까 고민하다 신규 연수가 끝나고 나서야 쓰게 되네요
각설하고, 제가 전공을 1년동안 공부 어떻게 했는지, 스터디 운영, 도움된 방법 등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공 공부일정]
저는 전공은 ㄱㄱㅇ 쌤 1년 풀커리 결제하고 시작했구요~ ㄱㄱㅇ쌤껄로만 공부했습니다!
1. 1월~6월 ( 매주 강의 듣고, 중요 내용 읽기 전화스터디)
1월은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아 하루 4시간 정도 강의만 겨우 따라갔어요
2월부터 슬슬 공부 시간 늘리고 했지만 하루 6-7시간이 최대였던 것 같아요..
1-6월까지는 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듣고, 주 4일 전화스터디를 했어요 (중요내용 읽기 위주)
학교 수업, 과제, 실습과 병행하다보니 매주 강의 듣고 중요내용만 찝어서 읽어보는것도 진짜 벅찼어요 ㅠㅠ
시간은 없지 인강은 올라오지 …. 인강 안밀리려고 졸면서 인강 들었어요^^;;
저 근데 6월까지 하나도 몰랐어요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공부해보니깐 진짜 뭔가 조금 알겠다 싶은게 저는 9월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선생님들도 상반기에 모른다고 너무 좌절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모르는게 당연해요!!
2. 7월-9월( 매주 강의 듣고, 이론서 분량 나눠서 전화스터디)
상반기 공부법과 같이 강의 따라가면서 일주일 분량 나눠서 전화스터디를 했어요
역시나 못외웠지만,, 상반기엔 0%였다면 7-9월 전화스터디는 체감상 20%정도 아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나머진 못외워서 보고 읽었어요 ….
전화 스터디는 재수쌤들이랑 하게 됐는데, 안보고 척척 외우시는 모습에 참 자괴감이 많이 들었었네요
그치만!!!! 시험날까지만 다 외우면 돼요. 저처럼 7-9월 다 안외워진다고 절대 자책하실 필요 없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3. 10-11월 (모의고사 풀기+오답 이론서 표시+이론서 분량 나눠서 회독, 본격 암기 시작, 모의고사 점수는 맨날 과락)
이때부터 진짜 본격적으로 외우기 시작했어요
포스트잇, 작은 수첩 활용하면서 안외워지는거 손으로 다 적어서 수시로 봤던 것 같아요
기영쌤 모의고사반 수강하면서 모의고사 풀고, 틀린문제 한번 더 이론서로 확인하고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모의고사는 매번 과락 가까이 나오고 좌절의 연속이었지만 ,,, 그래도 꾸준히 매일 하려고 노력했어요
전체 회독보다는 기영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내용 중에 제가 안외워지는 내용 위주로 외웠어요
[도움 됐던 방법]
1. 수요일 구술반 (별 세개, 강추)
기영샘이 올해 수요일 구술반을 하신다는 밴드 글을 보고 바로 참여했어요!
전 진짜 이것때문에 감 잡고 합격하게 된 것 같아요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요
7월까지도 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하나도 안외워졌는데
매주 구술반 참여하면서 가서 창피 안당하려고
학교 수업 끝나고 집와서 1시간이라도 외우려고 했어요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우울하기도 했고,,,,너무 하기 싫어서 담날 가지 말까 하는 고민을
매주했지만 다녀오면 확실히 자극되서 더 열심히 외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혹시 직강으로 못가시는 분들은 같이 공부하는 쌤들하고
대면스터디로 구술테스트 진행해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전화로 하는거랑 만나서 하는거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전화는 맨날 보고 읽는데 대면은 그렇지 못하니깐
저는 더 열심히 하게 돼서 도움 많이 됐어요!
2. 암기노트로 아침 기상 스터디(8월~10월초, 1회독 / 자투리 시간 활용)
학업, 육아, 일병행 쌤들은 무조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침잠이 엄청 많아서 수업 없을 땐 매번 늦잠을 잤거든요
7월까지 정신 못차리고 늦잠자다가 이러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아침 7시 기상스터디를 했어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암기노트 분량을 나눠서 서로 답안보고 묻고 답하고 하면서
잠도 깨고 기출문제도 한번 더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3. 포스트잇 공부법(암기에 최적)
잘 안외워지는 내용, 중요한 내용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벽에 붙여놓거나 작은 수첩 하나 사서 붙여서 수시로 보고 외웠어요 그리고 다 외운 포스트잇은 떼서 버렸어요!
[수험기간 챙겼으면 하는 것]
1. 운동(11월 초까지)
저는 운동을 하고 나면 오히려 공부가 잘 되서 주 2회 아쉬탕가 요가를 다녔어요
운동 다녀와서 씻고 하면 한 2:30분 걸리는데, 저는 길게 앉아 있는다고 공부하는게 아니라서 잠시 쉰다 생각하고 다녀왔어요!
2. 휴식
특히 상반기에는 주 1회는 꼭 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임용 시험은 1년간의 마라톤과 같아요
계속 쉼 없이 달리기만 하면 오히려 공부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상반기에는 일주일간 공부한 자신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래요!!
저는 초반엔 마음이 불안해서 2월까진 주말에도 조금씩 했는데
이게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갑자기 평일에 공부가 하기 싫어서 2일 놀기…. 3일 쉬기… 막 이렇게 되서
차라리 주말에 하루 온전히 쉬는게 훨씬 나았어요!
3. 멘탈관리
저는 진짜 공부할 때 멘탈관리가 젤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할때 점점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힘들어질 때마다
‘누구나 다 힘들다’ ‘시험 날까지만 외우면 된다’ ‘원래 이게 정상이다’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즐겁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기영샘이 ‘모의고사 점수 하나도 필요없다.’ ‘여러분 대단한거다‘ ’원래 외우고 또 외우는거다‘ ’외우고 까먹는게 정상이다‘ 등 말씀해주셨었는데 그 말씀에 참 많은 응원을 받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꼭 좋은 문구나 스스로에게 응원이 되는 말을 많이 들으시고 포스트잇에도 적어 자주보는데 붙여두셔서 도움 받으시면 좋겠어요
제가 막 ’나 이렇게 공부할거야‘ 라고 했던게 아니라서 막상 쓰고 보니 정리가 잘 안된 것 같네요 ㅎㅎ
왜냐면 계속 계획이 밀려서…그냥 되는 만큼만 하자로 계획을 바꿨거든요
아무튼 저 같이 계획 밀리고 .. 계획대로 공부 안되는 사람도 붙었어요!! 선생님들도 하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기영샘께 감사드립니다. 1년간 기영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직접 뵙고 공부해보니 기영샘이 학생들을 많이 생각하고 애쓰시는 구나 하고 많이 느낀것 같아요
저 그리고 기영샘이 ’ㅇㅇ샘 할 수 있어요, 잘 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진짜 합격 한 것 같아요 !!! ㅎㅎㅎ
기영샘의 긍정 에너지 받아서요 !!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기영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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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별 2-3개만 외웠구요~ 이론서 나눠서 읽기 스터디 하면서 별 2-3개를 처음엔 눈에 바르는 식으로 보고, 이후에 다시 회독하면서 그 부분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근데도 모고 보면 안외워지는게 있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을 체크해서 집중적으로 외웠어요!! 별 1개는 그냥 읽어보기만 했어요 ㅎㅎ 사실 양이 많아서 이거 다 외워지는거 맞나 생각했는데 결국 다 외워지더라구요 !! 신경써서 외우려고 노력하고 자주 보다보니 어느새 인출이 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거의 10월이었나 그랬을거에요
공부 1년 하시다보면 중간에 불안하고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막 그러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다른 강사쌤것도 한번 봐볼까? 하고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하지만 강사샘 믿고 가시면 되세요 ㅎㅎ 진짜 기영샘이 외우라고 한 거 다 외우면 합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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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초수 학부생인데 실습하는 동안에도 임용 공부를 하셨을까요?
네네 근데 실습기간때는 거의 1-2시간 할까말까이긴 했어요 너뮤 피곤해서..그래도 조금이라도 보려고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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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선생님 학점은 챙기면서 임용도 공부하셨을까요? 학점까지 하려니 둘 다 잘 안될 것 같아서요ㅠㅠ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저는 4학년 1학기까지 학점 챙겼어요 교생실습도 가고 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근데 친구들 보면 4학년때 학교 공부 슬렁슬렁 하고 임용 공부에 올인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건 정답이 없어서ㅠㅠ 둘다 하면 좋지만 두개 중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부에 좀 더 시간을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