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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 - won ミ♡ 글쓴이: 세원
친가족 친한사람 아는사람 아닌 제가 이러게 첨 알게된 고인의 슬픈사연을 접했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같은 인간으로써 이러게 까지 맘아픈 사연을 지나칠수없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모르던 이런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저였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자기와는 무관하다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주변 우리가족중에 이런일이 생기지 않는다 장담할수없습니다.
제발 고인의 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좋게되길 바랄뿐입니다.
故 서부희님을 추모하는 모임 http://cafe.daum.net/tomato117
故 서부희님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tomato117
세상을 등질만큼 힘겨웠던 그녀였습니다 슬픈아픔과 고통속에서 그녀는 잠들었습니다.
그녀의 삶이 어느누구보다도 소중했었기에 다음생에서나마 행복하세요.
2005년 5월 9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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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에게 무슨일이있었는가 ..그녀의 1년
○ 지금으로부터 1년전 2004년 4월 17일
故서부희님과 'D'출판사에 근무하면서 'k'대학 경영학부 야간 1학년 재학중인
' 김' 모씨는 서로에 대한 설렘을 안고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후 2005년 3월까지 보통남녀가 그러듯 서로사랑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살후에 발견된 유서와 고인의 어머니께
전해들은 소식은 우리가 들었거나 짐작했던 사실과 달랐습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거부하다' 너와 결혼하겠다' 내가 널 책임질테니 날 믿어라' 그 말한마디를
어리석게 믿고 첫관계를 맺은 후로 돌변한 '김'모씨의 행동에 대해
어머님께 전해들은 저희는 정말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했습니다.
' 김 ' 모씨는 고인과 함께 구체적으로 혼수와 신호집에대해 애기했고
양가 부모님께도 허락을 받아 양가가 모두알고있는 상태에서 교제를 해왔습니다.
#첫번째 - 불행의 시작 -
2004년 8월 故 서부희님과 '김'모씨는 여름휴가를 빌미로 만난지 4개월만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단순히 연인관계에서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별다른 준비없이 여행을 떠난 그곳에서 ' 김'모씨는 결혼을 전제로
책임을 지겠다는 말에 4개월뿐이 되지않았고 처음이기에 두려움과 걱정으로 끝까지 거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까지 왔고 또 결혼을 약속한 상태이니 걱정말라며 안심시키며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후에 '김'모씨는 독립해 나오라며 자신의 집 근처인 화곡동 언덕 맨 꼭대기에 이미 경매로
넘어가 싸게 나온집을 얻게 하였습니다. 고인께서 집을 얻은 후부터 ' 김'모씨는 결혼을 빌미로
집 열쇠를 하나 얻어내고 자신의 집처럼 전셋집을 오가며 계속하여 관계를 맺었습니다
계속되는 관계로 임신을 하게되었고 죽기보다 더 고통스러운 자연유산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때 '김'모씨는 고인과 같이 병원에 다녀와주곤 하였지만 이때부터 고인을 무시하며 결혼에 대한애기를 외면하면서
행동마져 돌변하여 관계를 요구하는 때 이외에는 외식이나 데이트 없이 연락하는 횟수가 뜸해졌다고 합니다
그후로 고인은 책임을 회피하는 '김'모씨에게 실망해 올해 3월 헤어지기를 합의하고 헤어졌지만며
며칠뒤 다시만나 " 앞으로 사람답게 살겠다" 고 "고인과 고인의 어머님께 정말 잘할테니 지켜봐달라" 며 다시금 만나게됐습니다.
하지만 다시 사귀는것을 빌미로 3일간 계속 관계를 가졌고 그로인해 고인은 두번째 임신을하게됐습니다
하지만 다름이 아닐까. 3일이 지나자 다시 헤어지자고하며 고인에게 일반적인 통보를 끝으로 핸드폰도 받아주지않은체 두절했고
고인은 '김'모씨를 찾아갔고 대화를 하면서 언성이 높아지고 '김'모씨가 임신에 대해 책임회피를 하자 고인은 오른손을 들어
'김' 모씨의 뺨을 때리려했지만 고인의 오른손을 낚아채고 자신의 오른손을 들어 때릴려고했습니다
그렇게 손을 잡힌 고인께서 " 차라리 때려라" 는 말에 '김'모씨는 " 개값물기 싫다"며 차 밖에서 밀쳐냈습니다
바닥에 떨어지며 구두굽이 부러진 고인은 너무큰 상처를 입은채 어머님께 전화하며 "이젠 정말 끝났다며" 자초지정을 들으신
어머님은 너무나도 화가나셔서 평소 지병이신 저혈압으로 집에서 쉬고계시던 2005년 4월 12일
'김'모씨에게 연락하여 만나기를 청하였고 어렵게 만나 잘 타일러 볼려고했지만 '김'모씨는 " 일일이 어머님한테 보고할의무도없고
모든 애기를 들으실 권리도 없으십니다 " 라며 대답조차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끝내 두번째 임신애기를 했고 뜻밖에도 '김'모씨의 입에서 그 애가 내 애가 맞느냐?" 면서 임신을해도 그져 정자덩어릴뿐
어차피 당사자의 일이고 성인남녀로서 가질수있는 성적인 것일뿐이다'라며 어머님께 반문했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으신 어머님은 '김'모씨에게 장차 장모가될수있었던 사람으로써 널 안때릴수없으시다며
안경을 벗으라고하셨습니다 ' 김모씨에게' 3가지 잘못을 말씀하시며 빰3대를 때리셨습니다
그러자 '김'모씨는 웨이터를 호출하여 경찰에게 어머님을 폭행형의로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웨이터는 몇번 극구말렸으나. '김'씨는 막무간에였습니다
그후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당하여 처음에는 파출소로 그다음에는 경찰서로 몇시간동안 조서를 꾸미는동안
온몸의 마비증상으로 열손가락에 지장찍는것조차 힘들어하셨고 유치장에 들어가셔서 쓰러지시자
더이상 험한꼴을 보지않도록 경찰서에 동행한 '김'모씨에게 무릎을 꿇고 일단 합의하여 어머님만이라도 집에 모셔달란
고인의 애원에도 '김'모씨는 " 법대로해라" 라며 고인이 발목을 잡고 애원하자 벗겨진 신발을 손에 든채
경찰서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그 이후 어머님이 계속 쓰러지시며 마비증상이 오자 보다못한 고인은 다시금 '김'모씨에게 전화하며 울며 애원했지만
'김'모씨는 전화를 끊은직후 경찰서 담당형사에게 전화해 " 지금 연기하는거 아니냐? 혹씨 동정받을려고 쏘 하는거 아니냐구?"
담당형사에게 한말이 전부였다고합니다
이때 담당형사님도 어머님이 저혈압으로 돌아가셨기에 다급한 상황임을 짐작하고.
전화를 한 '김'모씨에게 " 당신도 어머님이 계신데 어떻게 이럴수있냐? 다른누구도 아닌 장모님이 되셨을 분한테!"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고 고함을 치신후 전화를 끊으신채 위급한 상황의 어머님을 택시를 타고 집에가시게 해주셨습니다
그후 계속하셔서 저혈압과 마음의 상처로인해 계속하여 마비증세가 오셨고 결국엔 호흡곤란까지 겪으시자
고인은 어머님을 병원으로 옮겨드렸습니다.
# 두번째 - 슬픈 결말 -
이후 병원에서 호흡곤란으로 산소마스크를 쓰신채 깨어나시지 못하는 어머님을 지켜봐야했던 고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이때 유서에나와있듯이 자살을 결심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시간이 한참지나 산소마스크를 쓰고 계시던 어머님이 깨어나실때 어머님의 눈가에 쏟아지던 눈물을 보며 고인은
" 엄마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 잔인한 사람 만나 엄마 아프게해서 미안해 엄마 미안해 " 란 말을 되풀이한채
끝내 " 엄마 다시는 이런일 안겪게 해줄게" 라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혼자 자취하던 그 화곡동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하나하나 정리한뒤 2005년 4월 16일
(병원에서 어머님이 깨어나신지 4일후이자. '김'모씨를 만난지 딱 1년에서 하루 모자라던 날)에 어머님께서
불면증으로 복용하시던 신경안정제 90봉을 한꺼번에 복용한뒤 코에서 한말의 피를 쏟으며 돌아가셨습니다.
# 그녀의 유서내용. 200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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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가족들,
- 엄마 -
어리석은 판단인지 알면서도 이러게 밖에 할수없는 저를
절대로 용서하지 마세요. 이해하려고도 하지마세요.
다만. 엄마! 다음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꼭! 저의 딸로 태어나 주세요..
엄마가 저때문에 마음아프고. 상처받으면서 흘린 눈물들 제가 다 하나씩 값아가면서
평생 사죄하면서. 그 죄값 치르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잘못된것일까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엄마가 유치장에서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이 못난 딸때문에 조사받으시면서 열손가락에 지장 찍으시는 모습을..
여러번 쓰러지시다가. 온몸의 마비와 호흡곤란까지 와서
산소호흡기를 쓰고 눈물흘리시는 모습을요..
이떻게 제가 이모습을 떨쳐버릴수 있겠습니까?
이 죄값을 어떻게 제가 값을까요?
여태껏 저의 아픔만을 생각했습니다.
여자의 상처를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게 내뱉은 말들만을..
○ 유산을 했어도 한낫 수정란인 뿐이다.
○ 어차피 너의 일이다.
○ 그런 과거는 평생 안고가는 사람없다.
○ 엄마의 아픈과거는 엄마의 인생일 뿐이다.
○ 성인 남녀로서 가질수있는 성적인것일 뿐이다.
이런 말들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죠..
내가 단지 그 사람에게는 어떤 존재였을까...
엄마! 전 너무나도 어리석었습니다.
끝까지 함깨하겠다는 말 .
책임지겠다는 말.
아픔을 줘서 미안하다는 말.
노력하겠다는 말.
너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미안하다는말.
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말.
아버님은 항상 말씀하시길
"못배워도 좋으나 가난해도 좋으니 사람답게 살아라" 는말을
저버린것 같다며 본인이 비도덕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후회했던 말들..
전 정말로 믿었습니다..
이러한 말들을 했던 그가 삼일후 엄마에게 눈 똑바로 뜨고 대들면서 했던말들..
지하주차장에서 나를 끌어내려 내팽계쳐 버리고 가버린 차가운 모습..
엄마가 인간답게 살으라며 빰3대 때린후 곧바로 경찰을 부르던 그 눈빛..
경찰서에서도 합희는 하지 않겠다던 당당한 모습
엄마! 제일 가슴아프고 잊혀질수없는 것은
물론 엄마가 저때문에 경찰서 유치장에 같혀있던 모습과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쓰고 힘겹게 누워계시는 모습일 것입니다.
엄마! 저는 더이상 잃어 버릴것이 없습니다.
제일 소중한 엄마를 저때문에 잃어 버릴뻔 했는걸요..
의사 선생님도 앞으로도 위험할수 있다고 하셨는걸요..
엊그제 다시 병원에 입원하던 날부터 저에게는 눈물이 말라버렸습니다.
온몸 마비로 힘들어 하시는 모습과 예전에 항암치료 받으셨을때도 호흡기는
사용하지 않으셨었는데 저로 인해 맥없이 쓰러지신 모습을 보고 전 눈물마저 말라버렸나 봅니다.
다행이도 새벽 5시쯤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의사가 고비를 넘겼다고 했을때
저 잠깐 화곡동에 다녀왔습니다. 챙겨올것과 옷차림이 엉망이라.
근데 못볼것을 봤나 봅니다
엄마가 처음 마비가 오고 호흡곤란이 왔을때
그사람 사무실로 연락을 했었죠..
" 만약 엄마가 못깨어나면 난 더이상 잃어버릴것이 없으니 감한두지 않겠노라고..
너의 집 식구들과 너를 이해할순 없지만 모두 잊어버리고 살려 했었다고..
허나 엄마만틈 잘못되면 난 이제 두려울것이 없다구요.."
저녁이 되어도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하여 의사가 저녁이 고비라고했을때
다시한번 연락했었죠..
아직 학교로 출발은 안했더군요..
아직 엄마가 못깨어났다. 하니 그때서야 병원이 어디냐고?
그땐 그사람 얼굴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혹 엄마가 그사람땜에 더 나빠지실것 같아 올 필요 없다고 했었죠..
고비를 넘기신지 않인지 경과보고 다시한번 연락하겠노라며 끊었습니다.
밤 11시쯤 아직도 엄마의 상태가 호전되지않아
연락을 했더니 안받더군요. 그후엔 전화기 마져 꺼놓았더군요..
전 쓴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엄마의 생과사는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쩜. 다른사람의 고통은 뒤로한채. 회사일에 학교일.친목적인 부분
전혀 마음의 동요가 생기질 않은채 생활할수있을까요?
제가 사랑했고 믿었던 사람이 정말 한 인물인가요?
어차피 저의 집을 가려면 그사람 집을 지나가야 했기에
집에 있으면서도 전화를 받지 않은것이 궁금하여 주차장을 지나가면서 봤지요..
새벽 6시인데도 그사람 차는 없더군요..
엄마의 상황은 전혀 생각지도 않은채 친목을 위해 외박하였나 봅니다.
어디서 술한잔 하였나 봅니다.
그순간 분노가 치밀고 가슴이 떨리며 어떻게 다시 병원에 찾아갔는지 기억조차 가물거립니다..
엄마! 어머니! 이런 모든 상황들은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평생 가슴에 응어리가 되어 저를 괴롭힐것 같습니다.
엄마! 부디 다음생에는 저의 딸로 태어나 주세요.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2005 . 4 . 16
- 아빠 -
아빠 아버지 여태껏 아버지라 불러본적없는것같네요..
저 어릴깨 아빠가 원망스러웠을때 있었어요!
아시죠? 아직도 아빠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지만
철없을때 가졌던 원망은 없습니다.
이젠 아버지의 뒷모습이 가슴에 아련히 남아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빠의 보살핌 속에 어려운것 없이 여태껏
밝게 살아온것을 뒤늦게 아버지의 그늘이 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마지막 부탁이있습니다. 소원이 있습니다.
저때문에 눈물 흘리지 마세요..
전 천하에 불효자인걸요...
저때문에 어떠한 행동도 하지마세요...
동생만. 엄마만 생각해 주세요...
다음생에 태어나시면 꼭 저의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저로 인해 늙어버린, 생겨버린 주름 하나하나. 눈물 한방울씩
다 닦아드릴깨요...
아버지!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네요..
아빠 얼굴 한번은 보고 떠나야 하는것을...
아빠를 닮은 이 못난딸 좋은기억만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2005 . 4 . 16 . 못난딸 부희
- 내동생 석명 -
미안하다! 어리석은 누나땜에 너에게 무책임한 선택만하고
너에게 이 무거운 짐을 주게되어 정말 미안하다
우리 어릴때 정말 많이 싸웠지...
어느덧 성인이 되어 남자로써 듬직하게 보살펴주기도하고
때론 개구쟁이 동생처럼. 때론 아빠처럼..
너때문에 속상해서 운적도 있었지만 너를 원망해본적 없었어..
서로 위해주다 보니 서로를 더 잘알기에 그랬었을꺼야!
나때문에 상처받은일 있었다면 다 잊어줘..
석명아! 어리석은 내게 원망은 할지언정 제발 나때문에
너를 버리는 행동은 하지말아주렴..
너만이라도 엄마 곁에 있어줘야 하지 않겠니..
나의 간곡한 부탁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엄마만 생각해주길 바란다..
또한 학교도 다시 복학하여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렴..
사랑하는 내동생 석명아!
나때문에 너를 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면은 안된다 ..
엄마! 아빠! 마지막 가시는 모습까지 니가 지켜봐 드려야하고..
이런말 할 자격없는 나인데. 이말밖에 할말이 없구나..
석명아! 정말 미안하다!
다시한번 엄마만 생각해주길 바란다..
2005 . 4 . 16 . 못난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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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재.
- 김명재 -
이틀전에 보낸 메일내용과 같이 좋은기억만을 간직한채
너의 마지막 만. 눈빛은 잊어버리고자 했었다.
세월이 흘러흘러 너도 나이가 들때 언젠가는
이 상황에 대해서 눈물 흘릴날 있으리라 생각했다.
매를 때린 사람은 맞은 사람보다 더 오래 남으니깐..
너의 선택에 후회도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허나 나때문에 너로인해 유치장에 있는 엄마의 모습
열 손가락 지장 찍으시며 눈물 흘리는 모습
경찰서에서 갑자기 뒤로 쓰러지시는 모습
하염없이 눈물 흘리시다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모습
결국엔 의사 선생님도 위험하다는 말씀하시는 모습
산소호흡기로 겨우 숨쉬는 가녀린 나이든 여인의 모습
나때문에 흘리셨던 눈물을 잊어버릴순 없을것 같구나
넌 정말로 지독히 냉정한 사람이였어..
마지막으로도 난 너의 그런 행동을 이해할려구 했었구..
어떠한변명이라도 듣고 싶었지만 외면했었다.
그래. 나한테는 그리한다 하여도
엄마가 위독하신다 하여도 꿈적하지 않고 오히려 귀찮다는 듯이
핸드폰을 꺼버리는 너의모습 . 눈빛
김명재! 넌 너무나도 잔인한 사람이구나..
넌 너무나도 잔인한 사람이야..
냉혈인. 심장조차도 얼어버렸을 그런 사람이야..
넌 철저히 회사.학교.교우관계에서는 젠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으로 볼지도 모르지..
아니야. 철저히 그런 가면을 쓰고 살아왔는지도 몰라.
사람들은 좋을땐 그 천성이 보이진 않지만 극한 상황일때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거든..
넌 극한 상황일때 너의 잔인함을 나타냈어..
앞으로는 또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갈꺼니..
명재야! 내가 너에게 이렇게 짓밟힐 만큼
내가 그런 하찮은 존재니?
너의 책임진다는 말을 믿었던 죄로..
너에게 의지했다는 죄로.. 성격이 급하다는 죄로..
너는 나의 행동은 어느순간부터 모두 집착으로 매도해버렸어..
나에게는 그 잔인함 보였다해도. 빰 3대에 엄마에게까지
꼭 그래야만 했니? 저렇게 힘없는 아픈 여자에게
꼭 그렇게 잔인하게 했어야 했니?
사과 한마디 못할만큼 넌 어쩜 그리도 당당하니?
너에게 마지막 부탁을 할까한다
○ 절대 내 모습앞에서 울지말아라.
○ 너와의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 니가 정리해라.
○ 불쌍하신 나의 엄마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라.
○ 앞으로 너의 연인이 된 사람에게는 그사람에게는
다음 사람에게는 아프게 하지말아라..
○ 진실된 사랑은 상대방의 허물까지 덮어주는게 진실된사랑이 아닐까?
○ 내곁에 있는 사람들 한마디씩 했었지
니가 주어진 조건과 상황은 힘든 길이라고 허나 돌아가더라도 어점 같이 못잡고 갈수있었다고
훈날 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게 나의 소망이였어..
○ 훗날 다른사람에게는 아프게하지 말아라 그사람의 모든것을 사랑해주길 바란다.
○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 너의 훈날 태어날 자식들에게는 나와같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
너의 엄마처럼 고통이 가슴아플 고통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 정말 내게 소원이 무엇냐고 물어본다면
작년 이맘때 정확히 너를 만나기전 하루로 돌아가고싶구나.
그러면 이러한 고통은 엄마에게 주지도 않았을 것이며 나또한 이렇게 아프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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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재의 가족들에게 .
- 어머님-
어머님과 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조그만한 추억의 방도 자리잡았습니다.
전 어머님이 따뜻한 분이신줄 알았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감싸주시는 분인줄 알았습니다.
저랑의 인연이 잘못된 인연이라 그리하셨는지
원망은 없습니다. 다만 아쉬움은 남아있습니다
어머님께서도 힘들게 살아오셨으며 남달리 다른 말못할 고통도 남아있다는걸
저 잘알고있습니다. 앞으로 건강히 오래 살아가시길
- 형님-
형님! 전 동생이 경찰서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였는지 대해서 아셨을때도
형님은 동생을 나무다거나 만리셨을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게 형으로써의 도리였죠
지금도 생각합니다.
허나 형님께서는
" 둘 문제이니 둘이서 알아서 해라. 더 이상 연락하지말아라. 나 열받게 하지말라는 말"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그리도 잘못을 했다고 보십니까?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형님! 께서는 남자로써 형으로써 장차 태어날 아기의 아빠로서 잘못된 판단을 하셨습니다.
꼭 후에 태어날 아기한테도 저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 그리 판단하셨을까요?
제가 형님 말씀하시는데 그게 아니라는 말을 했을때 그러셨죠?
어른이 말하는데 자르는것이 아니라고..
그럼 어른이 잘못있다고 앞으로 똑바로 살으라고 빰 3대 때린것으로 폭력범으로 고소하는 동생을
보고도 그리 말씀하신 저의는 무엇이신지요..
저 애써 형님을 이해하여 하지 않았습니다.
잊어 버릴려 했습니다.
허나 그리 되지는 않네요..
산소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엄마의 고통을 알기에..
웃날에도 똑같은 판단을 내릴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형수님 -
형수님께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저에게 편히 먼저 가까이 잘해주신것 저 다 알고있습니다.
그동안 중간에서 힘드셨죠?
마지막 부탁이 있다면 같은 여자로써 저를 이해해 주실수있을까요?
앞으로 태어날 아가는 건강하고 해맑게만 자랄수있기를 빌어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고마웠습니다.
2005 . 4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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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에게 부탁,
엄마! 엄마만 곁에 있으면 되니깐
어느누구에게도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혹 저를 아는 선.후배.동기녀석들이 연락오면 유학갔다고 해주세요..
그사람들의 기억속에는 저는 항상 밝고.
고집쎄고 . 똑똑한 못나지 않은 부희로 그대로 알리고 싶으니깐요..
내가 이렇게 어리석음을 알리고 싶진 않네요.
또한 제 짐을 정리할때 명재랑 같이 해주세요
둘이서 추억이 된 모든 물건들을 돌려주려고 따로 정리해뒀지만
모두 원래되로 갔다 놓았어요..
명재는 물건 하나하나 기억할것이니깐
저랑 관계된것은 명재가 치우도록 해주세요..
저에겐 그가 뼈아픈 상처가 되어 그렇게라도 느끼게 해주고싶네요
엄마! 저를 용서하지마세요..
다만 다음생에는 꼭 저의 딸로 태어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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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의 편지
부희야..
네 마지막 부탁이있었지..
다음세상엔 내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고..
부희야 부희야..
다시 태어나도 내 딸로 태어나렴..
너 업고, 네 재롱보고, 네 잠든 모습 지켜보도록
다시 태어나도 내 딸로 태어나렴..
석명이가 보여준 어느 분의 방명록 글처럼..
살아생전 그토록 1등 하고 싶어하더니.
그리 1등이 아쉬워 이 늙은 어미 남겨두고 1등으로 간거니?
그래 네가 원하던 1등 하니 그리 좋더냐?
조금만 쉬었다 가지 그랬니..
엄마가 차려주는 밥 한솔만이라도 더 먹고 가지 그랬니..
어찌 그리 무정하게 떠나니..
네가 간지도 벌써 1주일이 넘어가는구나..
장례식장에 참석해준 어떤분이 그러더구나..
'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죠..
부희 좋은 곳 갔으니 이제 그만 묻어주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
정말 간거니?
이 엄마 마음속에 살아있는데..
아직도 저 방에서 웃으며 나와 밥 달라고 칭어댈것 같은데..
정말 이렇게 살아 남은 엄마 혼자 살아가도 되는 거니?
부귀영화 누리며 나 혼자 편히 누워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거니?
매정한 것아, 못난 것아
그사람이 그리 좋더냐?
끝까지 네 임신이 대해서 자신의 책임 없다며 널 때리려던 손을
내리고 개 값 물기싫다던 그사람이 그리 좋더냐?
차에서 밀쳐져 바닥에 나동그라진 채 부러진 구두 굽을 보던 때도
그놈아가 그리 좋더냐 말이다..
부희야 부희야..
내 딸아 내딸아..
뭐가 그리 슬퍼서 그리갔니..
내 딸 임신시켰기에 나무라던 나를 보며
' 어머님께 일일이 보고할 의무도 없고 모든 애기를 들으실 권리도 없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고 대답조차 하지 않던 그놈이,
두번째 임신 소식을 전하자
'그 애가 내 애가 맞느냐? 임신을 했다 해도 그저 정자덩어리일 뿐이다.
어차피 당사자의 일이고 성인 남녀로서 가질수있는 성적인 것일 뿐이다.'
며 내게 대들던 그놈의 말이 죽을 만큼 슬펐구나?
엄마는 몰랐다.. 병원에 누워있던 나를 보고 자살을 결심했던 것을 이 엄마는 몰랐구나.
내가 죽었어야지 널 살렸을 텐데
결혼 하겠다며 혼수 알아보고 새집 알아보며 나한테 인사하러와서 장모님 하던 인간이
하나뿐인 딸 임신을 두번이나 시켜두고
' 내딸 눈물나게 한죄로 빰 한대 ,
결혼약속으로 딸 저 지경을 만든채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애기하고 연락한번없던 죄로 빰한대,
앞으로 사람답게 살라고 빰한대 때린것을 가지고 경찰을 불러 네 엄마 유치서에서 기절하게 만든놈이
그리좋더냐? 그래도 안경쓰고 있기에
남의 귀한 자식 행여나 다칠까봐
안경 벗겨 놓고 앞으로 다른 여자 가슴에 못박지말라며 따귀 세대 때렸다고 폭행으로 고소하는 그놈
경찰서에서 기절한 내모습보며 그놈 발목잡고 무릎 끓고 사죄하던 네게
' 법대로 하라' 던 그놈의 뭣이 그리 좋아서 만났니?
엄마는 오늘도 민우보다가 울음이나서 주저 앉은채 또 울고말았다
딸을 가슴에 묻고나니 눈물샘도 마르지 않더구나..
네가 남긴 흔적들에 울고,
못챙겨주고 남겨진 것들 보며 울고, 살아 생전에 너한테 한번도 웃어주지않은
엄마 미워서 이렇게 울리는 거니..
그래서 이 어미 울다 지쳐 네 곁으로 부르려는 거니..
부희야 .. 부희야..내딸아..
미안하다 부희야..
못난 엄마를 용서하렴..
내 딸아..
네가 간곳은 춥진 않니?
밥은 잘 챙겨먹고 있니?
마지막에 챙겨준 노잣돈이 적다고 가는길 고생하는건 아닌지..
이 엄마가 너무 울어 한걸음 채 못 옮기구 뒤 돌아보느라..
먼길 지체하며 고생하는 건 아닌지..
딸아 딸아..
내 가슴에 묻힌 이세상 하나뿐인 내 보물아..
거기선 사진처럼 늘 웃거라.
눈물이랑 이 어미가 다 흘릴테니..
너는 제발 웃거라..
남겨진 사진속 모습 그대로 많이 많이 웃거라..
부희야 내딸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딸아 부희야..
보고싶다.. 부희야..
부희야..
엄마도 너 따라갈까 보다..
너 없는 세상에 어찌 얼굴 들고 살겠니..
엄마 가면 반겨줄래?
엄마 가면 웃어줄래?
응?
대답 좀 해봐 이 못된 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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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 죽음뒤 행적 -
고인께서 돌아가신 그때 어머님께서 병원에 계시고 '김'모씨 외에는 집열쇠를 가진사람이 없었기에
유가족들의 연락이 없는 고인이 홀로 방에 남겨지신 채로 일주일이 지난 2005년 4월 22일밤에야 발견되었습니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김'모씨는 한번도 연락하지 않은채 핸드폰을 꺼두고있었습니다
이에 유가족과 지인들이 계속하여 음성을 남기고 문자를 보내자
그제야 마지못해 장례식 마지막 날인 새벽 1시경에 '김'모씨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분노한 유가족들과 살아생전의 지인들이 모두가 쳐다보는 가운데에서도 '김'모씨는 장례식장의 영정 사진앞에서
눈물 한방울도 흘리지 않은 채 그녀의 부모님께 죄송하단 말 한마디 미안하단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앉아 만 있었습니다
미리 연락을 해둔것인지 나중에 '김'모씨라는 사람의 둘째형이 찾아와 '김'모씨를 데려가려했고.
유가족들은 그래도 1년간 교제하며 헤어진지 한달도 채 안되 고인이 되신분 앞인데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봐야되는것
아니냐며 말하자 둘째형은 당연하다는 듯이 경찰관을 대동하여 다시 찾아왔습니다
둘째형이란 사람이 경찰관에게 유가족들과 지인들 모두가 빤히 보는앞에서 감금을 당했다며
'김'모씨가 나오도록 애기했고. '김'모씨는 기다렸다는듯이 자신의 양복을 챙긴채 고인의 영정사진 한번 돌아보지 않은 채
자신의 신발을 손에 든 상태로 '김'모씨의 형과 함께 도망갔습니다.
나중에야 전후 사정을 들은 경찰관계자분들이 서둘러 연락했지만 핸드폰이 꺼진채로 지금까지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 네번째 - 가식적인 김명재 -
고인이 자살한뒤로 뻔뻔하게 고인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사람들에게 위로받으며서 지내왔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정말로 그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면 고인의 가족들과 고인의 유언대로 사죄들이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모습을 늦게나마
지켜 봐야될것입니다 2005년 6월 3일 고인의 49제되는날입니다 이글을 보신다면 본인이 정말 인간이라면
나오셔야될겁니다.
2005년 4월 9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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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심장질환으로 수술을받으셨지만 중환자실에서 서부희님의 죽음도 모른채 누워계시는 아버님이 있으십니다.
저혈합과 따님을 잃으신뒤로 고통을 받으시는 어머님두 계십니다. 여러분 외면하지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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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 - won ミ♡ 글쓴이: 세원
첫댓글 너무나도 화가나고 분통터지네요~넘 슬프네요~같은 남자라는게 너무너무 수치스럽군요~어디 연락처나 주소라도 알수 없을까요?흔적도 없이 매장시켜버리게..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정말 눈물마저 나올정도로 가슴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런 인간쓰레기는 이세상에서 제발 없어져야할텐데....
나쁜넘들...............
세상에 정말 믿을놈 없다지만 저놈은 정말 죽일놈입니다.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아 이거 몇일전에 봤는데 그남자 아마 지금쯤 매장 당했을거 같던데여,,사진이랑 프로필까지 다떳으니 말이에여,,,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여
저런 개자식이있나... 저게 인간이야?.... 사탄이아닐까?....... 저런 우라질놈 호러자식...... 옆에있다면 반죽이고싶다..... 개자식..........
귀신은 뭐하는 줄 몰라 엄한 사람 데려가구,,저런 자식 은 안데려가구....욕할 가치두 없는 동물이야.,,고인의명복을 빔니다.
눈물펑펑쏟아지는 얘기네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천상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나쁜넘~ 이짜슥을 한 세상에 살구 있다니...처 죽일넘...쭈희 잘한다.
때려 죽일놈 딸 가진 저로선 ...도저히 ....
어떤말도 생각나질않네요. 그저 허탈할 뿐!!!!
훔....나뿐넘이네요... 저희집도 딸만 셋인데...훔..그렇게 따라준 여자도 똑똑하지는 않네요 그 넘은 평생을 발 못뻗고 잘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