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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독서모임에서 선정도서였는데도 관심없다가 어느 달곰님의 멋진 리뷰에 끌려 읽게되었어요..
신형철이라는 평론가도 처음 들어보고 시를 소재로 인생의 의미, 인간이라는 심오하고 복잡한 존재를 서술한 책인지도 몰랐는데 프롤로그부터 아주 여운이 깊었어요..
(토지의 서문이 막 전율케했다면 이 책의 프롤로그는 막 곱씹어 보게돼요..)
문학의 백미는 시라고 하는데 여전히 초반에 나오는 시들은 저에게 너무 난해했어요..
그치만 저자의 해석과 견해, 경험이 녹아있는 유려한 문장들은 무릎을 치게도 만들고, 어떤 다짐도 하게 되고, 또 깊은 위로를 주기도 하네요.
이 한 권으로 인생의 의미를 관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너무 멋진 책이라 다 읽기도 전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달곰님들이 많이 읽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학인이 너무 정치색을 안드러내거나 중도임을 지나치게 내새우면 매력이 반감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의미에서도 이 작가의 글에 더 애정이 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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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제목 보면 철학이나 역사서 같은데 동서고금의 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라 흥미롭네요. 검색하니까 판매지수도 높아요. 도서관이나 서점 가면 찾아봐야겠어요. 소장각 도서 같은 느낌 들어요^^
오늘 저녁은 책추천 글이 많네요.^^
좋아요!^^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달곰님 글 읽는데, 저도 읽고 싶어져요.
토지도 궁금합니다.^^
대충 내용만 알지 안읽었어요.
아, 이 아름다운 책!
신형철 평론가의 책... 모두 전부 사랑합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