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김용석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일과 12일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 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손에 손 Job Go!’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관내 여러 가지 직업을 알아보고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흥미와 강점을 발견해 자아 정체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유·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눠 1학기 목장체험, 도예체험, 2학기 생태·환경체험, 음식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5일에는 관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 27명과 특수교사, 특수교육실무사 등이 목장체험처인 ‘지원목장’을 방문해 목장 견학과 더불어 치즈를 이용해 피자를 만들어보고 유제품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체험 활동을 했다. 12일에는 관내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11명과 특수교사가 도예체험처인 ‘아라리요’를 방문해 손으로 직접 면기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영암 지역 안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으며, 학생을 인솔해 온 특수교사는 “특수학급에서는 적은 학생 수로 인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함으로써 적성을 알고 여러 분야의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으로 자존감 및 자아효능감이 함양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