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1승만 해도 잘한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밖의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기분 좋았던 찰나,
카페 접속하니 수베로 경질 얘기네요
뉴스를 안보다보니
카페에서 먼저 소식을 접했네요
하루 아침에 결정 내려서
단칼에 경질통보를 했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미리 결정된 사항이라면
당연히 경질발표 시점도 예정되어 있었겠죠
내심 속으로는 수베로가 올시즌 끝까지
이끌어 가더라도
다음은 최원호 퓨쳐스 감독이
1군을 이끌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혼자 해보긴했는데
생각했던 인물이 선임 됐지만
생각보다 빨리 경질과 선임이 되었네요
최원호 감독 대행이 아닌 정식 선임인걸 보니
분명 구단에서도 원하는 바가 있어보입니다.
올시즌 포기는 아니지만?
몇팀 안되는 리그내에서
경쟁력 갖추는 팀의 모습을 바랄테고
내년에는 더이상 약팀이 아닌 상위권에 있는
모습을 보고싶으니 올시즌은
최원호 사단의 구색을 맞춰보라
이런 메세지 같은데
이미 올시즌 순위권이 어느정도 정해지고
시즌 중반이 지난 이후에
경질과 새로운 선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겠지만
조금은 당황스럽고
궁금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한화 첫 외국인감독의
고집스러운 수비시프트,
멀티포지션 , 외야 로테이션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덕분에 스트레스도 다른 새로운 측면에서
받았습니다.
또 어떤 다른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야구를 볼지, 응원을 할지,
결과만 볼지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이글스는 야구에 대한 소소한 스트레스를 종류별로 다 받아야 하는 팀이지요.
함 봅시다.
구단과 펜중 누가 먼저 지쳐서 이글스를 포기하는지~
수베로 가고, 최원호 왔지만 난 오늘도 그냥 이글스 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