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 남편도 40세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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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워낙 싼 옷만 찾아서 그게 문제인 거 같아요.여러분은 40대 직장인은 어떻게 입어야 할 거 같아요? 양복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그냥 잠바에 면바지를 입죠.양복바지를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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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가 있으니 직급이 높죠.중간관리자에서 이제 부장급으로 올라갈 위치에요. 회사분들 만나보면 남자분들도 옷차림에 신경쓰시는 분들도 있고,영 무신경하게 하고 다니시는 분도 있어요.여러분은 어떤 분이 좋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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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능력있고,성실하고,주위분들에게 배려 잘 하고, 별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라 아마 직장에서 승승장구할 사람이죠.(자리에 욕심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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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서도 남대문에서 1000원짜리 면티셔츠 5장 사오고 무척 자랑스러워 하고 와이셔츠도 동대문에서 사겠다고 우겨서 사고는 1년 입고 다시는 안 입더라구요.제가 상설할인매장에서 사온 무난한 옷은 왜 샀냐고 타박하면서 그 옷만 계속 입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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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우냐? 그것도 아니요. 둘 다 맞벌이에 탄탄한 직장에 큰 아파트 마련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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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여행은 아이들이랑 외국으로 엄청 돌아다니구요.돈 천은 우습게 나가더군요.골프도 치고,여러 가지 스포츠레슨비은 한 달에 몇십만 원씩 씁니다.사실 지금은 해외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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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사람들 옷차림 검소하다고 저희 나올 때 만 원짜리 면 티셔츠,면바지 카스피 뱅뱅 할인 판매할 때 엄청 사왔네요.(옷치수가 안 맞으니까요.) 근데 사실 외국도 직급 높은 사람들은 옷차림 신경 쓰더라구요.백인들이라 귀티가 나 보이긴 하지만, 제 남편이 더 초라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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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블루독 할인 행사 때 옷 엄청 사와서 잘 입히고 있어요. 한꺼번에 50만원 어치 샀던 거 같아요.역시 비싼 옷이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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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 들어갈 일이 있는데 옷 좀 왕창 사와야겠어요.옷장을 열어 보면 입을 만한 옷이 없어요.40대 남자 면바지 면남방은 어디서 사는 게 좋은가요?( 비싼 옷 살려고 하면 좀 한 번 실경이가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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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거리 출근자인 남편은 연비땜에 소형차 타고 다녔어요. 사람들은 소타나급은 타고 다녀야 하는 거 아냐? 하며 한 마디 한 사람도 있데요.(정말 소신파 ㅋㅋ) 제가 레저용으로 큰 차 몰고 다녔죠.전 가까운 거리로 출퇴근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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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떠세요? 능력있고 젠틀한 40대 직장인이 아주 검소한 옷차림으로 1주일을 버티면서 입고 다니면요. 빨아 준다고 면바지를 뺏어도 그게 편하다고 일주일을 입어요.흑흑.정말 고집 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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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76만원짜리 점퍼 사줬더니,,신랑 뒤로 넘어가더라구요..저보고 뻥이라구 우기더니 계산서 보여주니깐 반기절해 버렸어요 ㅠ.ㅠ 전 개인적으로 비싼옷은 10년이상은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입어서 부티나고 오래입어서 본전 뽑는다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옷은 꼭 비싸지 않아도 단정하고 깨끗하게 입으면 된다고들 하지만,, 브랜드옷 입는 사람들은 한눈에 옷을 알아보거든요. 그만큼 값어치는 속일 수 없다는거죠.. 그리고 옷이 날개라고 하쟎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중에서도 이런 대목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외투 같은건 하나쯤 명품은 아니어도 브랜드 있는걸 구입하는것도 좋을듯해요
맞아요...외국이두 괜찮은 직급이나 직업인들은 옷에 신경을 좀 쓰죠..제 남편도 40대인데...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옷에 신경을 좀 쓰죠..캐쥬얼로는 빈폴을 주로 이용하는데....괜찮은 것 같아요...아님 요즘은 정장 브랜드들도 같은 브랜드로 캐쥬얼이 나오더라구요...근데..남편덕(?)에 저는 2,3만원짜리 옷 타령이구 애들은 어디서 얻어다 입힐까 그 궁리네요...ㅋㅋㅋ
첫댓글 신경써드려야 할거 같네요. 직급도 있고하니 남편분 소신도 소신이지만,,,중가라도 브랜드입는게 싼맛의 옷보다 오래입구....아내분이 신경쓰세요.^^안되면 때려서...ㅎㅎㅎ넝담
사무실에서 면바지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면바지는 집에서 평상복으로 입게 하시구요, 정장용 바지로(콤비)하고 요즈음 넥타이 메지 않아도 예쁜 남방들 많아요. 그런걸 입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상설할인 매장에서 사더라도 메이커를 사면 아주 오래입고 좋더군요. 남자분도 이제 40이면 신경쓰셔야지요
저 어제 76만원짜리 점퍼 사줬더니,,신랑 뒤로 넘어가더라구요..저보고 뻥이라구 우기더니 계산서 보여주니깐 반기절해 버렸어요 ㅠ.ㅠ 전 개인적으로 비싼옷은 10년이상은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입어서 부티나고 오래입어서 본전 뽑는다고 생각하는데 신랑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옷은 꼭 비싸지 않아도 단정하고 깨끗하게 입으면 된다고들 하지만,, 브랜드옷 입는 사람들은 한눈에 옷을 알아보거든요. 그만큼 값어치는 속일 수 없다는거죠.. 그리고 옷이 날개라고 하쟎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중에서도 이런 대목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외투 같은건 하나쯤 명품은 아니어도 브랜드 있는걸 구입하는것도 좋을듯해요
저두 옷은 싼거입자주의였는데 신랑만나고부터 바뀌었답니다..옷을 한벌을 사도 좋은것을 사는 신랑..그런데 정말 옷은 값어치를 하는거같네요..오래입어도 변형이 없구요..작년에 반코트100만원주고 살때 미쳤다고 했는데~~^^ 정말 잘산거같아요~~ 울신랑은 30인데도 메이커만 입습니다..대신 가지수는 적죠~~ 싼거10벌보다 괜찮은거 1-2벌이 훨 낫다고 생각되네요~~ 님남편분은 님이 잘 챙겨주세요~~전 맨날 신랑한테 혼나요~~ 옷 싸구려사입는다고~~^^
맞아요...외국이두 괜찮은 직급이나 직업인들은 옷에 신경을 좀 쓰죠..제 남편도 40대인데...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옷에 신경을 좀 쓰죠..캐쥬얼로는 빈폴을 주로 이용하는데....괜찮은 것 같아요...아님 요즘은 정장 브랜드들도 같은 브랜드로 캐쥬얼이 나오더라구요...근데..남편덕(?)에 저는 2,3만원짜리 옷 타령이구 애들은 어디서 얻어다 입힐까 그 궁리네요...ㅋㅋㅋ
핸리코튼 가보세요 아주 세련된 캐주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