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좀 누적되었는지 뜨거운 물에 몸 담그니 나오기가 싫어진다..그러다보니 아침 일찍 나간다고 한 계획은 무산..결국 8시 넘어서야 호텔 나와서 8시 43분발 히카리 자유석(JR패스의 위력이 아닐까싶다.) 타고 15분만에 교토역에 도착..
신간센 타고 교토역에 오면 신간센 플랫폼쪽에서 나오는 곳이 길기에 조금 걸으셔야한답니다..여기도 워낙 큰 역이라ㅎㅎ 하여간 코인락커 찾아 삼만리하다가 300엔짜리에 배낭 넣어놓고 2층에 위치한 인포메이션(왼쪽 하단 사진)에서 여러 관광자료와 1일 버스패스카드(500엔)와 버스노선지도(영문) 챙겨가지고 다시 1층 버스승강장으로 갔는데 오른쪽 하단 사진처럼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 있다는 사실(금방 금방 버스가 와서 줄은 빨리 줄어들고 대부분 가는곳이 금각사나 은각사 청수사이기에 잘 모르면 따라 서시면되고요..물어보셔도되요..안내하는 일본분이 곳곳에 있답니다..버스번호별 노선은 이따가 설명)
하여간 저도 처음에 뭔 버스를 타야하나 했는데..하두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먼저 가기로 했답니다..제일 긴 줄 중에 하나인데 D1승강장에서 타시면 됩니다.(D2승강장도 비슷한 코스인듯 하네요..하여간 D1은 100번 버스이고 D2는 206번 버스 타시면됩니다.)
아참, D1 승강장 옆에 버스터미널과 안내소 건물이 또 있답니다..
하여간 버스에 엄청난 사람 타고 거거..거의 다 청수사 가는게 목적인지라 고조자카에서 우르르 거의 다 내립니다. 하기사 그 전에 버스 안내 방송에서 청수사라고 떠들기 시작하기때문에..저또한 교통은 사전에 안알아봐서 그냥 인파따라 쓸려 내렸답니다..ㅎㅎ(대부분이 다 관광객인지라..그만큼 인기코스이기도 하고 ㅎㅎ)
오른쪽 상단 사진은 교토역 바로 앞에 떡 하니 서있는 교토 타워(오픈 9시-21시 전망대 770엔) 모습이고 가운데 작은 사진은 교토역 밤의 모습입니다.
교토버스는 구간에 상관없이 220엔인데..아주 가끔 버스 정면 번호판에 흰색바탕에 검은색 숫자 쓰인 버스가 있는데 그건 거리요금제랍니다..뭐 나머지 대부분의 버스가 균일 요금.
가운데 사진이 1일 버스카드인데 처음 개시할때 한번 찍어주고(돈통위에 카드 주입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카드를 집어 넣으며 날짜 찍혀서 위로 나온답니다.) 그 다음부터는 기사아저씨에게 카드 뒷면 날짜만 보여주면 됩니다.
우르르 내린 버스 정류장 사진이 왼쪽 상단사진인데..내리면 바로 옆에 나이드신 분(자원봉사하시는분같음)들이 이런 약도(오른쪽 상단 사진)를 하나씩 나눠준답니다..(이 약도 따라 도보로 구경했음 ㅋㅋ도보의 달인이 되버렸다는..에구 내다리..ㅎㅎ)
하여간 이게 웬 떡이냐 싶어 넙쭉 받고는 길을 건너 사람들 따라 가면 오르막 골목길(하단 두개 사진)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이 청수사 가는 길목이랍니다.
거의 청수사 입구 다다르자 이게 왠 행운..마이코(게이샤 그러나 교토에서는 성숙한 게이샤를 게이코라하고 견습 게이샤를 마이코라 함)를 이런 아침에 보다니 ㅎㅎ..수행원이 따라 다니는거 보니 아마도 마이코 체험인듯..하여간 교토에 오면 기모노 입은 여성들을 다른 지역에서 보다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사진은 올라온 길 찍어본건데..골목 아래 양쪽으로 상가가 위치해 있답니다.
청수사로 들어가기전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인왕문(왼쪽 하단 사진)인데 여기를 지나면 청수사의 입구인 니시몬(서문 西門)과 산주노트(삼중탑 三重塔 : 높이 31m의 일본 최대급 3층탑으로, 847년에 창건된 것을 1632에 재건 함)를 보게 된답니다. (오른쪽 하단 사진)
좀더 가면 케이도(왼쪽 상단 사진)가 보이는데 잠시 구경하다가 오른쪽 길로 돌아서 직진하면 청수사 들어가는 매표소(오른쪽 상단 사진)가 나오는데 거기서 300엔 입장권(가운데 작은 사진)을 사서 들어가면 보이는것이 하단 사진들입니다.
청수사 공식홈 http://www.kiyomizudera.or.jp/ 오픈 오전6시에서 오후6시
청수사의 여러 모습들입니다. 왼쪽 하단 사진은 청수사 바로 아래에 있는 오토와노타키인데 오타와 산중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안쪽 사원이 있는 절벽에서 세 줄기의 물줄기로 떨어지고 있는데 이 물을 받아 마시면(물 받는 기다란 물받는 잔이 재밌게 생겼음..저것때문에 줄이 길게 늘어지는 것이지만 ㅎㅎ) 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해서 길게 줄을 서서 받아 마신답니다.(하늘색 원을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왼쪽 하단 사진)
오른쪽 하단 사진은 지슈신사..청수사 바로 옆에 있는 신사
신사 끝에서 바라본 산주노트인데 맑은 하늘이라 더 멋지게 보이는듯 하네요..하여간 이 신사안에는 사랑의 신과 질병의 신을 모시는 신사라서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고 한답니다..
특히 저 큰 돌이 고이우라나이노이시 라는 돌인데..입구쪽과 끝쪽에 양쪽으로 하나씩 놓여져 있는데 돌과 돌사이를 눈을 감고 도달하면 사랑이 이뤄어 진다나...그래서 일본여성들이 그렇게 하던데..ㅎㅎ
사랑의 점이라..다들 사랑이 이뤄어 지시기를~~~
하여간 여기 탑들이 조금 우리 나라와 달라서 찍어봤는데 빨간 원처럼 기단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우리와는 정 반대로 되어 있다는 사실..우리나라에도 있을란가는 모르겠지만 대개는 반대로 올려지지않나 싶은데..뭐 믿거나 말거나 ㅎㅎ
기요미즈데라(청수사)의 혼도(본당) 모습인데 1633년에 재건된 정면 길이 약 36m, 측면 길이 약 30m에 달하는 거대한 목조건물인데 못 하나 쓰지 않는 툇마루가 유명함.
하여간 본동을 돌아서 부타이(오른쪽 상단 사진)에서 바라본 교토 시내 전경도 멋지게 보인다는 사실
여행책이나 블로그에서 자주 본 본당의 사진이 왼쪽 하단 사진인데. 나또한 이렇게 이 자리에서 찍고 있다는게 신기할 뿐이네요 ㅎㅎ여행 중 작은 기쁨이 이런 사진을 찍는것이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청수사를 돌아서 나오면 이렇게 산주노트, 케이도, 카이잔도, 혼도가 나란히 줄을 서서 보인답니다..그래서 이 장소도 사진찍는 명당중에 한 곳이라..가볍게 한장 찍음
내려오면서 갑자기 경남 남해의 보리암과 부산의 해동용궁사가 생각나네요..우리도 충분히 관광개발만 하면 이렇게 많은 외국분들이 오실텐데..^^
청수사 공식홈 http://www.kiyomizudera.or.jp/
내려오기 전에 인왕문 앞에서 기모노 입은 아가씨들과 한장 찍어봤네요..여행의 작은 추억 중에 하나가 현지인과 사진 찍는 추억을 만드는게 아닐러지..그래서 가능하면 많이 찍을라고 노력하지만 그렇게 안되는게 현실인지라..ㅋㅋ..하여간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기모노 입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하여간 청수사에서 기요미즈 자카(왼쪽 상단 사진)로 내려가는 중인데 청수사로 올라오는 길이 제가 버스에서 내려서 올라온 길 고조 자카와 이제 지나갈 기요미즈 자카로 나뉘는데 상점이나 음식점이 더 많은 길이 기요미즈 자카랍니다..길이도 더 길고요. 경사도도 기요미즈 자카가 더 심하기에 저처럼 올라오는게 가장 좋을 듯 싶네요.
하여간 기요미즈 자카에서 요리보고 저리보면서 양갱이떡 비슷한거 사먹었는데..사진만있고 이름이..영 생각이 안나네요..하여간 여기저기 각국의 말이 뒤엉켜 들리는 거리..흡사 우리나라의 인사동하고 비슷하다고 하면될란가? ㅎㅎ
기요미즈 자카에서 죽 내려오다보면 또 가림길이 나오는데 아래쪽으로는 기요미즈 마치 버스 정류장가는길이고 오른쪽 계단으로 된 급경사 골목길로 내려가시면 고다이지절쪽으로 내려가서 위에 사진올린 약도 길에서 빨간 실선으로 가는길로 들어설 수 있답니다..물론 내려가는길 양쪽으로 음식점과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니넨자카를 지나면 왼쪽 상단 사진에서 오른쪽 길에서 나와 왼쪽 길로 가는 중에 교토 고코쿠 신사가 보여서 한방 찍고 계속 왼쪽 길로(오른쪽 상단 사진) 접어 들면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고다이지 길)이 보이는데 인력거가 죽 대기 중이고 사진에서 골목길 좀 더 들어가면 고다이지 절이 나온답니다..이날 전시장 특별 관람도 하고 그랬는데..ㅎㅎ
왼쪽 하단 사진이 고다이지 절 전경이고 그 옆 사진은 신사였나 절이였나 기억이 ㅎㅎ하여간 독특한 건축양식이라서 한번 찍어본 사진이랍니다..
조금더 가면 니조성하고 비슷한 양식의 건축물이 있길래..주작대로 같은 길을 죽 따라 올라갔는데..다들 정장에 약간 엄숙한 분위기..뭐하는 곳인가 하고 얼굴 들이밀어 확인해보니..장락사라는 절과 함께 공동묘지가 죽~~..그래서 엄숙한 분위기에 조문객들이 많이 방문한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어서 화장실좀 빌려쓰고 유턴해서 내려와 원래의 길로 돌아오니 귀퉁이에 일본 사람들이 사먹고 있길래..오사카식 타코야끼(300엔 가운데 분홍색 원이 타코야끼 파는 야타이)를 사먹어 봤네요..
맛은 좀 뭐랄까..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타코야끼보다 좀더 크고요 들어 있는 문어가 상당이 커서 한참 씹어야 하네요..갑자기 후코오카의 니시진 시장에서 파는 100엔 타코야끼가 더 생각 났음..제 입맛에는 그게 더 싸면서도 맛있어서리..ㅎㅎ
오늘따라 기모노 입고 기념 촬영하는 분이(하단 두개 사진) 많으시더라구요..기본적으로 하나씩은 찍는지 꽤 많이 보였는데..그 공원(마루야마공원 아래로는 야사카 신사가 있음)에서 한 서양 아저씨가 카우보이 모자(왼쪽 하단 사진) 쓰시고 여러 팝송을 부르시던데..조용히 타코야끼 먹으면서 멀리서 노래소리 들으니 아주 좋았네요..
딴데 가볼까하고 일어 서는데 저 멀리 야사카 신사쪽에서 마이코들이 오는것이 아닌가 ㅎㅎ오늘 두번 보는 셈이라 더 반갑더라구요..일본 아주머니들은 자식들에게 마이코라면서 연신 가르키던데..ㅎㅎ
자세히 마이코를 보니 목 뒤쪽은 분칠을 안하고 얼굴과 앞쪽 목만 했더라구요..ㅎㅎ
하여간 나중에보니 마이코 출연장소가 기온과 야사카 신사 앞쪽과 뒤쪽에서 고다이지 절에서 죽 이어지는것 같더라구요..ㅎㅎ
하여간 공원을 가로질러 가서 지온인(한자로는 지은원 知恩院 오픈 9시-16시30분, 12월-2월은 16시까지)에 도착해서 산문(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인 산문 - 왼쪽 상단사진)을 보니 꽤나 웅장했는데 그 안에 있던 고에이도(오른쪽 하단 사진)가 더 멋지고 무게감이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일본에서 7대 불가사의라나..
지온인
일본 정토종(글을 몰라도 믿을 수 있는 민중 불교)의 본산이며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고에이도와 오호조와 호조 정원등 볼거리가 많음
지온인 공식홈 http://www.chion-in.or.jp/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왼쪽 상단 사진은 지온인 여러 모습을 정리한 사진이고 그 옆 사진은 지온인을 지나 헤이안진구로 가는 길에 찍은건데..빨간 도리이가 인상적이죠.ㅎㅎ
가운데 사진은 뭐때문에 찍었는지 모르겠네요..아마도 두개의 나무가 마치 껴안고 있는것처럼 느껴져서 찍은건가..아 내가 찍었어도 내가 모르겠네 ㅋㅋ..너무 걸어서 지쳤나..ㅎㅎ
하여간 해자인지 강인지 건너면 본격적인 헤이안 진구로 진입하게 되며 노란색 테두리 사각형의 사진처럼 미술관을 지나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견학왔는지 진을 치고 있더라구요..저도 잠깐 들어가 봤는데 끌리는 전시회가 아니라서 그냥 나와서 원래 목적지인 헤이안진구로 갔답니다.
헤이안 진구 정문인 오텐몬인데 건물이 청색 기와와 붉으색 기둥으로 만들어져서 독특한 미를 뽐내는 듯하다
이 헤이안 진구는 1895년에 교토가 수도로 정해진지 1100년 된 것을 기념하여 세운 신사인데 아이들이 기모노 입고 와서 기념 촬영을 많이 합니다..
특히 이날만 그런건지 남자애는 정장을 여자애는 기모노를 입고 사진촬영에 소원을 많이 빌던데..아마도 건강하고 훌륭하게 커라고 해서 찍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믿거나 말거나 ㅋㅋ
하여간 헤이안 진구에서 다시 미술관 바로 앞에 100번 순환 버스를 타기위해서 버스 승강장에서 영문 버스노선도를 보고 있는데..갑자기 한 동양인 처자가 영어로 그 영문 버스지도 어디서 구했냐고 묻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교토역 2층에서 구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나서 영어쓰길래 다른 나라에서 왔나 싶어 어디서 왔냐고 물었더니만 오키나와에서 친구랑 같이 오사카와서 오사카 친구와 합세해서 교토구경왔다고 그러더라구요..ㅎㅎ 버스 올때까지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같이 사진이나 찍을걸 그랬나 ㅎㅎ)버스와서 우르르 타버렸네요..여기도 인기구간이라서 만원버스 금방됨 ㅎㅎ
하여간 버스에서 어디를 갈까하다가 기온 지나 교토박물관에 도착한다고해서 거기 가기로 결정 약간 비집고 앞쪽으로 나가 내려서 길건너 박물관로 거거..(오른쪽 하단 사진)
일반 관람권은 500엔이고 특별 관람은 더 비쌌는데 이날 무슨 소나무 같은 그림 전시회하던데..아마도 유명화가나 오래된 작품였는지 일본분들 엄청 줄을 서서 보시더라구요..ㅎㅎ나야..박물관으로 거거했지만..
교토박물관은 전부 사진촬영 금지라서..ㅎㅎ생각보다는 특별히 볼만한건 없다는..불교적인 유물이 대부분이고 좀 일본적인 그런거는 없는듯 하더라구요..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오히려 다음에 쓸 도쿄 우에노에 있는 에도 박물관이 개인적으로 훨~씬 좋았다는 사실..(그에 비해 교토 박물관과 도쿄 박물관은 돈에 비해서 이건 아니잖아~~ㅎㅎ물론 사적인 견해임..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시고 결정하시기를)(상단 왼쪽 사진)
하여간 교토 박물관을 나와서 곧바로 금각사로 갔습니다..도착하니 금각사 보면 다음 유적지는 못볼 시간이 되버렸네요..음 은각사나 니조성은 다음날로 돌려야 했음
위에 오른쪽 상단 사진과 왼쪽 하단 사진이 다 금각사 들어가기전에 전경이랍니다..
금각사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면 이런 커다란 종이에 글씨 쓴 종이와 표를 주는데 처음엔 이게 표인가 했는데 나중에 금각사 안에서 외국인 단체로 가이드 해주는 일본분의 영어 설명으로 집에 복을 주는 그런 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ㅎㅎ 일종에 부적같은거라고 해야하나..믿거나 말거나 후후..
하여간 표 끊고 들어가서 딱 돌아서 나오며 찬란하게 빛나는 금각사를 볼 수 있는데 석양 빛에 더 찬란하게 빛나는 것 같네요..여기저기 와 촬칵 등등 찍기에 바쁨..들어와서 왼쪽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 오른쪽 하단 사진인데..이 방면에서 많이들 찍는답니다.
너무 멋져 보여서 여러번 찍게 되는 금각사네요..특히 연못에 쌍둥이 처럼 보이는 금각사 때문에 더 멋지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금각사(킨카쿠지 金閣寺) http://www.shokoku-ji.or.jp/kinkakuji/
요금 400엔 오픈 : 9시-17시(일본 대부분의 유적지가 그렇지만 폐장 30분 전까지만 입장가능한거로 알아요)
1397년부터 10년에 걸쳐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통치권을 양도하고 37세의 나이에 성직에 입적하면서 세운 누각인데 사후에 유언에 따라 절로 바뀌어서 죽 오다가 1950년에 방화로 전소한것을 1955년에 옻칠을 하고 금박을 붙여서 재건해서 지금에 이르게 됨.
3층에는 부처님 사리가 모셔져 있고 꼭대기에는 청동 봉황상이 세워져 있음..꼭 닭같이 생겼지만 ㅎㅎ
금각사 주변 전경 사진입나다..부처님상 앞에 석조그릇이 있는데 거기에 동전 골인 시키면 소원성취를 하는건지 연신 던지더라구요..ㅎㅎ 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많이 있지만..
특히 주변 정원이 잘 가꿔져 있었는데 땅에 이끼가 융단처럼 깔려 있는게 인상적이였답니다
하기사 저 많은 사람들이 내는 입장권만해도 어마어마한 돈이니 ㅎㅎ 한개의 관광지의 위력치고는 엄청나다고만 할뿐..(금각사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황룡사 9층 목탑을 재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스치고 지나가네요..)
사진에서 빨간 통 세개가 보이는데..빨간색이 안보이면 당신은 색맹이십니다..ㅋㅋ..한국어로 된것도 따로 있더라구요..
금각사를 돌아 나오면서 휴식장소에서 아이스크림 200엔 주고 사먹었네요..갑자기 땡겨서..ㅎㅎ
하여간 빠져나와 도로를 건너 도쿄역 쪽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산에 거대한 큰대자 발견..가끔 일본 사극보면 나오던데..불을 태워서 표시하기도 하는데 명복이나 평화와 안녕 그런뜻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 또한 믿거나 말거나 ㅎㅎ
이번에 탄 205번이 아까 교토역에서 타고 온 버스인데 중간에 가다가 대형마트가 보이길래 뭐좀 사고 머자도 쌀것같아 즉흥적으로 내려버렸음(왼쪽 상단 사진). 비니가 좀 쌀줄 알았는데..가격은 다른 매장에서나 매한가지고 디자인도 별로라서 그냥 다음기회로..ㅎㅎ
다음 205번 버스 탈려고 기다렸더만 갑자기 만원버스로 돌변..내리는 사람만 내려놓고 그냥 출발하는 버스..윽~~너 아니면 탈게 없는 줄 아느냐(퇴근시간과 금각사나 주변 유적지에서 유적지 폐장시간에 걸려서 많이 버스를 타기때문에 계속 기다려야 하는 상태가 일어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그럴때 버스노선도 보면서 다른 노선 찾아 버스타는게 현명할듯)
목적지를 바꿔 기온거리나 가볼까해서 204번 버스타고 죽 가다보니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음..장애가 있는 분이신가 연신 기침과 소리를 질르는데..앞에 앉은 일본여성 놀래서 금방 내리시더만 ㅎㅎ근데 전화받을땐 정상적으로 받고..하여간 기사아저씨도 돌아보곤 하지만 그뿐일뿐 ㅎㅎ조용한 버스안이 긴장상태가 계속되는데 ㅎㅎ
하여간 중간에 꽤 큰 번화가가 보여서 기온거리보다는 여기를 봐야게다고 결심 하차..알고보니 교토 번화가인 시조가와라마치였음..
이곳에 다카시마야와 한큐 백화점등 최대 번화가 답게 많은 사람들과 상점 특히 동서남북으로 뻗은 상점가도 아이쇼핑하기에 더없이 좋은 듯..저도 거리 걸으면서 사람구경하면서 다녔는데 도로쪽 골목은 빌딩상점가있고 골목길 상점가는 명동거리처럼 다양한 상점가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있습니다.(오른쪽 상단사진과 왼쪽 하단사진 4개중에 위에 상단사진)
다시 교토역으로가는 4번버스를(정규버스외에 임시버스도 다님)타고 교토역에 와서 교토역 주변을 찍으면서 뭘 먹을까 하면서 에스컬레이트 타고 옥상까지도 갔다가 그 곳 음식점에서 먹을까하다가 사람들 줄서있어서 포기 다시 아래쪽 음식점으로 이동해서 꽤 깔끔한 우동집으로 들어가서 교토 별미라서 京風유바앙우동(오른쪽 하단 사진 한자들어가면 일본어로 어떻게 읽어야하는가 아주 난감함)을 시켜서 먹는데 아주 깔끔하면서도 기존 우동과는 많이 다르네요..
일단 국물이 울면국물처럼 끈쩍끈쩍한 탕수육 소스같은걸로 되어 있으면서 탱탱한 우동과 여러 재료가 잘 어울려져서 색다른 맛이였네요 ㅎㅎ
하여간 다음 일정때문에 교토역에서 처음으로 말로 예매를 하고 교토발 21:21분 히카리 385를 타고 히메지역에 22:16분에 도착해서 히메지역에서 23:35분에 떠나는 선라이즈 이즈모타고 6시44분에 요코하마에 도차쿠데쓰..ㅎㅎ
청수사에서 헤이안진구까지 걸어갔던 곳 표시해 놓음..연두색사각형이 두개인것은 버스 내린곳이 작은 연두색사각형인지 더 아래쪽 거리인지 몰라 큰 이미지로 두개 표시 해놨는데 내리면 옆에 안내지도 나눠주시는 어른신들있고 길건너 골목으로 올라가면 청수사가는길인데..표시는 눈에 띄게잘되어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오렌지 사각형이 청수사인데 큰 지도에서 하늘색 실선이 이동경로인데 노란색실선 전까지의 하늘색 실선이 고조자카이고 노란색실선이 기요미즈자카랍니다.
오렌지 사각형안에 빨간원이 혼도(본당), 노란원이 지슈신사(지주신사), 흰원이 부타이 인데 여기써 본당을 향해 찍는 사진이 일품이죠..
가운데 큰 분홍색원이 장락사이고 갈색원이 고다이지 절 그 옆에 오렌지원이 야사카신사이고 노란색 사각형이 마루야마공원인데 그 안에 노란원이 타코야끼 파는곳이고 흰원이 서양아저씨 노래부르시던 곳, 갈색원이 기모노입고 촬영하던 곳 (바로옆에 연못이 있음)
파란색 사각형이 지온인인데 그 안에 빨간원이 산문, 연두색 원이 고에이도이고 하늘색 실선이 이동경로
흰색사각형 안에 노란원이 헤이안진구 녹색원이 교토시 미술관이고 빨간원이 도리이인데 그곳 바로 옆에 미술관쪽 도로쪽에 100번버스가 오는데 그거타면 기온을 거쳐 교토역으로 갑니다.
노란원이 금각사이고 하늘색과 흰실선이 이동경로 빨간원이 교토역에서 온 버스가 서는 곳이고 오렌지원은 교토역방면에 버스를 타는 곳이랍니다.
위에 버스노선 지도는 후쿠오카의 텐진에서 IMS에서 구한 지도인고 연두색 저 지도가 교토 인포메이션에서 구한 버스 노선 지도랍니다..버스타는곳까지 표시되어있어서 가고자하는 곳만 지도에서 찾으면 어떤 버스 타야할지 금방안답니다.
교토시 교통 공식홈
http://www.city.kyoto.lg.jp/kotsu/index.html 상단 오른쪽에 보시면 ハングル(한글) 버튼 누르시면 페이지 넘어가는데 맨 하단에 카드넣는 돈통설명도 있음..4번이 카드넣는 구멍이랍니다.
버스노선도 PDF파일로 된어있음
첫댓글 정말 보기좋게 깔끔하게 잘 올리셨어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잘봤어요 ㅎ
^^감사
와우~~ ... 꼼꼼하시기도 하셔라~~.. 잘 읽었습니다..^^
^^감사
우와..저도 이렇게 다녀야 겠어요..ㅋㅋ 교토 하루 일정 잡아두고 고민했는데.. ㅋㅋ 감사합니다..^^
중간에 걸어다니는것보다 버스이용하세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와우...제가 5월 4일 당일치기로 교토가는데 많은도움이 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이번에 가려고 하는데.. 정말 도움되는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