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노하우 선정
1990 ~ 2002 대한민국 국민가요 & 최고의 화제곡
1990년
변진섭 "희망사항"
90년 한 해는 변진섭의 해이다. 각종 방송사 가요 대상을 휩쓸었으니까.
특히 이 노래 "희망사항" 은 전국민의 애창곡이 되었다. 작곡가 노영심씨와 함께 한 노래이기도 했고, 당시 만화 "영심이" 의 열풍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당시만 해도 트로트 가요들이 많았던 시기에서 변진섭의 노래는 굉장히 인상이 깊었고, 쇼킹했다고까지 표현하고 싶다
당시 초등학생(국민학생)이었던 나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따라 부를 수 있었던 노래였으니까..
어딜가나 들을 수 있었던 노래 희망사항...
1991년
노사연 "만남"
당시 최고의 노래였다. 이 노래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국민가요로 애창되는 곡이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노래이다. 어느 나이 연령대를 떠나서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부담없는 노래. 특히 모임에서 끝을 맺을 때 자주 불렀던 노래인 것 같다. 진정한 국민가요란 바로 "만남" 과 같은 노래라는 것을 보여주는 선구자 적인 역할을 하는 노래라고나 할까.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노사연은 이 노래 하나로 여전히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가수가 되었다.
신승훈 "미소속에 비친 그대"
신승훈 1집 앨범이면서 아직까지도 신승훈의 가장 대표작으로 꼽히는 노래이다. 당시 정말 파격적인 느낌의 세련된 음악임을 기억한다. 발라드계의 시작표를 알린 노래. 비로소 20대 여성팬들을 가요계로 끌어들였다고나 할까. "너는 장미보다 아름답진 않지만~" 신승훈은 이 노래로 대번 발라드계의 황태자로 등극하기에 이르니 그야말로 발라드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이 노래를 국민가요라고 부르기에는 힘들다. 그 이유는 이 노래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층에 해당했으니까. 그러나 어찌했든 랩이라는 장르를 가요계에 등장시키면서 서태지의 등장을 알린, 서태지의 대표곡이다. 마니아층이 아마 이 때부터 생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가요계 사상 가장 파격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1993년
김수희 "애모"
노사연의 "만남" 에 이어서 또 다른 중견가수가 화려하게 등장했다. 김수희의 "애모". 당시 최고의 인기곡으로 모든 사람들의 애창곡이 되었고, 특별히 3,40 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이다. 이 노래로 역시 김수희는 가요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그대 앞에만 서면~ 왜 난.." 김수희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폭발적인 무대 매너, 애끓는 듯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오늘날까지도 노사연의 "만남" 과 더불어 여전히 애창곡인 "애모". 예전 김수환 추기경의 가장 애창곡이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다.
1994년
김건모 "핑계"
레게 음악으로 그 해 여름을 중남미 분위기로 만들었던 노래 "핑계". 흑인 음악을 본격적으로 한국 가요계에 선보이기 시작한 김건모와 그의 이름을 알린 노래 "핑계" "내게 그런 핑계를 대지만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펑키한 리듬과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하고 매력있는 김건모의 창법. 전국민을 레게의 바람으로 몰고 온 노래 핑계. 이 노래로 김건모는 그 해 가요대상을 독식한다.
1995년
김건모 "잘못된 만남"
파워플하고 빠른 템포의 노래 잘못된 만남. 한 번 부르려면 숨이 차서 다 부를 수가 없다는 노래. 강렬한 비트와 전자음으로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노래 잘못된 만남. 단일 앨범 최고 판매량으로 국내 기네스에 올라있는 이 앨범은 각종 노래들이 죄다 인기를 끄는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 해가 김건모의 최고 전성기로서 김건모를 가요계의 황제로 등극시키기도 했다. 전국 어느 상점에서도 이 노래가 항상 울리곤 했고.
룰라 "날개 잃은 천사"
그 해 최고의 히트곡인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특히 엉덩이 치기 춤은 전국민의 댄스. 오늘날로 치면 원더걸스의 텔미 춤 의 열풍이니까. "난 이제 알아~ " 이 노래는 섹시미를 흠뻑 풍긴 노래로서, 섹시미를 자랑하고픈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였다고 생각.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주위의 모든 여학생들이 한번씩 엉덩이 치고..ㅋ 암튼 당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필적할 수준의 그 해 최고의 히트곡
1996년
클론 "꿍따리 샤바라"
남성 듀오 클론, 랩으로만 노래하는 댄스 출신 그룹. 그 해 여름을 강타하고 10년이 훨씬 지난 오늘에서도 여름을 가장 대표하는 노래로 "꿍따리 샤바라" 를 따라올 수 있는 노래는 없다. 시원한 여름과 이들의 파워플한 노래와 댄스, 그리고 시원한 비키니 뮤직비디오 등은 그 해 여름을 최고로 시원한 해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남녀 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씩은 들어봤음직한 그 해 최고의 히트곡 클론. 이 노래 정말 국민가요였다.
1997년
HOT "행복"/ SES "I'm your girl"
사실 국민가요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만큼 10대들의 열풍을 불러온 그 해 최고의 노래라고 평가하고 싶다. 아이돌 스타를 알린 노래라고 할 수 있으니까. 당시 10대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 조차 파격적이고 관심의 대상이었으니까. 아무튼 10대 소년, 소녀 팬들에게는 최고의 노래였다.
DJ DOC "DOC 와 춤을"
이 노래, 역시 전국민의 노래였다. 당시 대통령 후보도 직접 쓰기 시작한 이 노래. 특히 관광버스 춤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출 수 있는 노래였다. 신나는 댄스 곡으로 모든 이들의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히트곡 중의 하나였다.
1998년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또 하나의 노사연, 김수희 신드롬이 이번에는 남자 중견 솔로가수에게 등장했다. 4,50 대 주부들에게 최고의 히트곡이고, 이들을 대표할 수 있을만한 노래였다. 당시 아이돌 스타들의 등장 속에서 김종환의 이 해 앨범은 골든디스크 대상(그 해 최고로 많이 팔린 앨범상) 을 차지했으니, 이 노래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999년
이정현 "와"
테크노음악을 가요계에 가지고 온 노래 이정현의 "와". 약간 신기 까지 느껴질 정도의 카리스마와 부채춤, 한 손가락에 마이크를 달고 부르는 무대 매너 등은 이정현 신드롬, 테크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 해 최고의 화제곡
2000년
god "거짓말"
god 의 거짓말은 god 를 있게 해준 최고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국민가요 중 하나로 꼽고 싶다. 특히 코러스 부분(전지현) 은 최고의 인기였다. "잘가 가지마 행복해 떠나지마~" 그 해를 god 의 해로 만들었던 노래
조성모 "아시나요"
대형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의 최정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베트남 전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로서 200만장 넘게 팔린 음반과 그 해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조성모. 조성모의 절제된 보이스가 돋보인 노래였다.
J "어제처럼"
그 해 강남은 이 노래로 물결을 이루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 미국 팝송과 가장 흡사한, 지금 들어도 세련된 노래이다. 최고의 팝발라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박지윤 "성인식"
이 노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노래이다. 최고의 섹시미를 보여주었던 노래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섹시노래로는 이 노래에 필적할만한 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2001년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년"
그 해 최고의 노래. R&B 가수의 정점을 보여준 남성 듀엣. J 의 어제처럼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하는 미국 팝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최고의 세련된 노래라고 생각된다. 2,30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버렸던 이 노래를 국민가요로 부르는데에는 아무 이견이 없을 것이다.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제대로 된 실력있는 가수.
싸이 "새"
서태지의 "난 알아요" 이후 최고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가요계의 돌연변이, 이단자 싸이와 그의 노래 "새" . 이 노래를 가요라고 불러야할지에 대해서조차 논란이 있을 정도. 그러나 그의 직설적인 화법과 가사, 뭔가 사회에 불만있는 표정과 제스처, 행동들, 그리고 그의 막춤과 흡사한 퍼덕이 춤은 신인류의 등장을 예고한다.
2002년
보아 "NO.1"
보아를 최고의 가수로 만든 노래 NO.1. 당시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보아를 국내에서도 최고의 가수로 만든 노래. 이 노래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전국적인 노래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 해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다. 2002년 5월. 난 아직도 그 해를 기억한다.
윤도현 밴드 "오 필승 코리아"
오늘날의 윤밴을 만들어준 노래 "오 필승 코리아" 2002 월드컵을 기억한다면 이 노래를 왜 기억못하겠으며, 왜 이 노래를 안불러봤겠는가.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불러본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솔직히 한국 가요계는 2002년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본다.
그 이후에는 기억에 남을만한 가요도 없고, 노래보다는 외모와 퍼포먼스, 댄스에 열광하는 가요계가 되었으니까...
그래서 2002년 이후에는 별로 쓸만한 내용이 없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노하우 선정
첫댓글 2002년이후에도 대히트친곡이많은데 워더걸스의 텔미나 최근엔 아브라카다브라등등...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해서 심심한데 또함 만들어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