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山菊)
김옥중
낮에는 햇무리로
밤에는 달무리로
산자락 찬 서리에
절개 더욱 반짝이니
흰수작
호랑나비도
얼굴 붉혀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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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舍利)
김옥중
아궁이 불속에서 생솔이 울고 있다
하직이 서러워서 저토록 우는 걸까
울고 간
그림자에서
사리 몇 개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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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력
. 전남 담양출생 1980년 시조문학 천료, 한국문인협회 해양문학연구위원, 한국시조시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부이사장 역임, 호남시조시인협회 고문,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자문위원
. 시조문예 대상, 한국민족문학상, 세계문학상 시조대상 수상 외
. 시조집: 매창 시비 앞에서, 돌감나무, 금강초롱꽃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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