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谷신곡
유옹 송창재
뜻이 생겼나.
처진 죽지 허세비 같더니만
숨겨 둔 뜻찾아 이카루스가 되었다.
때 되었다.
홰치고 가벼이 떠나니
남은 이들 슬프나
산다는 것은 다 떠나는 情理정리인데
떠나는 이
한가로운 離巢이소를 한다.
기어이 떠나신 이
알고는 있었지만
제 세상 찾아
홀가분히 떠나 버린다.
떠남은
돌아옴을 기약하건만
한번 가면 미련없으니.
새 둥지 지어 놓아
새 몸 받아
못 다 이룬 정
그 골에서 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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