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22:00 출발하는 선라이즈 세토칸에 타고 오카야마에 6:27분에 도착해서 오카야마역에서 신오사카 가는 신간센 표를 끊으려 하는데 6:59분 고다마 표를 끊을 수 없었다..창구직원이 다 자유석이라고..일종에 통근 신간센인듯 ㅎㅎ 다른 기차는 노조미(JR패스로는 못타는 신간센)이고 그다음이 7:29분 만석, 그 다음 기차인 7:33분 히카리364호로 예매(왼쪽 상단 사진은 당일 신간센 매표창구-위에 모니터보면 그린석과 지정석 표가 있는지 없는지 OX로 표시 되어있음)
막상 표끊고 플랫폼에 앉아 있자니 전 좌석 자유석인 고다마(오른쪽 상단 사진) 들어온다고해서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안타는 기차표는 창구에가서 취소시키고 했는데 이번 7:33분 기차는 캔슬을 못했다는 ㅎㅎ)
그래도 어제 선라이즈 타고 올때는 비가 내리던데 오사카지역은 맑음..ㅎㅎ
일단 신오사카역에서 코인락커에 배낭 넣어놓고 다시 신고베로 히카리 자유석타고 도착했는데 이 신간센 신고베역(왼쪽 하단 사진)과 재래선 고베역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
하여간 신고베역에서 나오려면 보이는 사진 왼쪽에 쇼핑몰과 연결된 길로 가야 나갈수 있게 해놓았는데 딴길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쇼핑몰 나와 오른쪽 길로 뻗은 도로 따라가면되는데 그 사진이 오른쪽 하단 사진)
오늘의 신고베 목적지는 기타노이진칸인데 메이지, 다이쇼 시대에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던 곳으로, 고베에서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
사실 오카야마역에서 바로 신고베역으로 갈수도 있었지만 시간상 너무 이른 시간이라 오픈시간에 맞춰서 갈까해서 신고베역을 지나 신오사카역에 짐을 넣어놓고 다시 신고베 간건데..그래도 토요일 아침인지라 한산 ㅎㅎ
하여간 길을 따라 죽 가다보면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기 쉽다는..한글로도 표시(이런글 보면 정말 우리네 관광표지판은 어떤가하고 생각하게되네요..영어 한자 일어 그리고 많이 찾아오는 나라 언어로 표시되어지기를 그래야 관광적자를 면할낀데..ㅎㅎ)되어있음..
오른쪽 상단 사진은 구 중국영사관이고 아래쪽 사진은 기타노 외국인 쿠라부를 지나 오스트리아관으로 이동하는 골목..
구 영사관이 많아서 그나라 전통복을 입고 찍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찍은 사진이 몇개 전시되어있어서 찍어보네요(왼쪽 상단 사진)
오스트리아관에서 골목길에서 청소하던 아가씨..그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무지 고민..내가 알기론 500엔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관이라 꼭 볼것만 선택해서 들어가야 했기에..결국 입장..어라 1300엔이란다..헉~~..알고보니 오스트리아관과 덴마크관과 혼케 오란다관 공통 입장권인 패스포트를 주는데 이게 1300엔..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일종에 공통 패스권으로 가까운 건물끼리 연합작전을 벌리고 있었음 ㅎㅎ
같이 찍은 아가씨가 잘 인도해 주셔서..어렵지 않게 잘 구경..이 세개 건물이 인접해 있어서 차례대로 보면 끝~~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오스트리아관 덴마크관 혼케 오란다관 순으로 관람..오른쪽 상단에 노란 수첩이 보이는데 그게 3관 공통 패스포트인데 발행번호보니 691391..이렇게 많이들 왔다갔나 ㅎㅎ 하여간 수첩안에는 약도와 스탬프 찍는 공간이 있어서 도장 찍는 재미도 솔솔..
빈.오스트리아관
작곡가 모차르트를 테마로 오스트리아 문화를 소개하고 있음(9시-18시까지 12월에서 2월은 17시까지)
덴마크관
바이킹 박물관과 북유럽 덴마크의 문화를 소개(인어상과 바이킹모자 쓸수도 있음 ㅎㅎ)
혼케 오란다관
메이지 시대에 활약한 네덜란드 무역상 찰리 에리온의 저택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네덜란드 민속의상이나 드레스를 빌려 입고 차도 마실 수 있음.
마지막 관인 혼케 오란다관에서 큰 목신이 보이는 곳이 촬영장소라서 많이들 찍는데 앞에 일본분도 찍고 그래서 아까 일본인 가족들 찍어주신 그 곳 치프이신것 같은 아주머니한테 부탁..헉..근데 사진을 신발에서 찍고 자리이동해서 풍차와 자전거..에구에구 많이도 찍어주시네..ㅎㅎ
졸지에 혼케 오란다관에서 모델되어 버렸네요 ㅎㅎ
마지막 관을 나와서 내려오면 왼쪽 하단 사진처럼 광장이 나오는데 여기가 일종에 기타노이진칸 중심 광장이라고 해야하나..하여간 사람들 엄청 몰려있음..시간 지날수록 늘어나는 관광객..역시 한산할때 보는게 최고인듯 ㅎㅎ
오른쪽 하단 사진에서 안내판에 분홍색 지역이 다 기타노이진칸이랍니다..
계속 길을 따라 고베전경을 보기에 딱이라는 비너스 브리지로(가는 도중 사진이 위에 상단 두개사진, 그중에 왼쪽 사진에 앞서가든 일본인들 동아리인지 같이 가던데..나보다 먼저 간 사람이 내가 내려갈때 그제서야 올라오시더만 길을 잘못 간듯 ㅎㅎ)가는데 생각보다 기타노이진칸에서 멀게 느껴졌음
하여간 비너스브릿지 블로그에서도 많이 떠서리 한번 가볼끼라 마음먹고 가는데 오마이갓 작은 산을 타야 하는 코스 ㅎㅎ..동네 뒤산 정도라고 해야하나..조깅코스정도이긴하지만..체력을 비축해야하는데ㅎㅎ..동산을 올라 아침운동하는 평지를 지나 신사옆을 올라서면 비너스 브리지가 보이고 그 곳 바로 위에 정상에 커피샵과 사랑의 자물쇠(왼쪽 하단 사진) 장소가 있음
약간 역광이라 멋지게 찍히지는 않았지만 고베시를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죽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오지만 시야로 보시면 고베항과 고베포트타워도 보임
고베시관광사이트 http://www.feel-kobe.jp/hangul/index.html
정상에 있는 커피샵이 왼쪽 상단사진인데 요 옆아래에 주차장이 있어서 밤에 데이트 코스인듯 싶네요..그 옆 사진은 비너스 브리지
하여간 잠시 쉬면서 사진 찍다가 신사(개신사인지 개 동상이..ㅎㅎ자세히안봐서 파악은 못했음 ㅎㅎ)를 지나 내려오는데 멋진 빨간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한컷..내 차인양 같이 찍어보기도 했지만 ㅋㅋ..앙증 맞게 생겼다고 해야하나..ㅎㅎ
하여간 지나가다 음료수 뽑는데 가격이 100엔..아마도 일본에서 자판기 음료수 중에 내가 본것중에 제일 싸지 않나 싶네요 ㅎㅎ 보리차 음료를 뽑아서 한모금 마시는데 너무 싸서 순간 오래된거아냐? 하는 의심도 ㅋㅋ..
하여간 아까랑 역순으로 골목길을 누비다가 다시 기타노이진칸으로 복귀 아래쪽 영국관 프랑스관을 지나다가 찍은 사진이 오른쪽 하단 사진
신고베역에 옆에 오리엔탈 시티라는 주상 복합쇼핑몰 같은 곳이 있는데 주말인지라 공연..댄스경연해서 잠시 구경..요새 어린이들은 우리때와 너무 달라서 그런지 너무 끼를 잘 발산한다고 해야하나..ㅎㅎ 너무 잘 추던데 ㅎㅎ
하여간 잠시 구경을 하고 점심을 여기 부페식 식당에서 먹을까하다가 그냥 패스하고 바로 신고베역으로 가서 히카리 슈퍼익스프레스 자유석(왼쪽 하단 사진)타고 2번째 교토 탐험으러 거거.
그래도 저번에 한번왔던 곳이라 아주 손쉽게 버스탄다 ㅎㅎ바로 교토역 앞에 B2 승강장에서 50번이나 9번, 50번 (니조성써있는 버스)타면 니조성(二條城)으로 가는데 니조성마에(二條城前)에서 내리면됩니다.
내리면 바로 옆에 니조성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그 사진이 오른쪽 하단 사진입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해자 그리고 해자를 건너면 작은 기와집에 인형이 전시(별 볼거는 없음 ㅎㅎ)
하여간 왼쪽 하단 사진에서 보이는 히가시오오테몬(東大手門-동대수문)을 지나면 니조성의 꽃인 니노마루고덴(오른쪽 하단 사진)을 볼수 있음
니조성
1603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으로 교토에 오면 이 성에 들러 묵곤 했는데 18세기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현재는 니노마루고덴과 혼마루고덴, 니노마루 정원이 남아 있음.
일본스럽다고 해야하나..건물 지붕하나 독특하게 만들었다는..하여간 니노마루고덴의 입구인 가리몬(일종에 대문인데 여기서부터 외국인들 다 사진찍기 시작 ㅎㅎ)
니노마루고덴안은 촬영금지라 생략..마루바닥이 삐거덕 소리를 내어서 외부의 침입자를 사전에 알수 있게 만들어졌다는것이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나..
오다노부나가-토요토미히데요시-마지막 승리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런 그였지만 그 혼란한 시기를 평정한 그도 닌자의 침입에 대비를 안할수 없었나 보다 ㅎㅎ
니노마루고덴을 안내해주던 직원인지 봉사자인지 ㅎㅎ 하여간 같이 사진 찍는데 사람이 없어 귀둥에 카메라 세워두고 촬칵 ㅎㅎ
대학을 나와 203번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이동, 203번 버스가 기온방면으로가기에 은각사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왼쪽 길로가다가 오른쪽 도로(왼쪽 상단 사진)나오면 그 도로 타고 계속 직진하면 은각사가 나옴
긴카쿠지의 정문인 소몬에서 부터 주몬까지 이어지는 약 50m의 참배로, 사우너에 들어서기전에 잡념을 뿌리치라는 의도에서 조성되었다나..믿거나 말거나 ㅎㅎ(오른쪽 하단 사진)
은각사도 금각사처럼 저런 행운의 부적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런걸 준다..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절들도 외국인들에게만이라도 달마대사 그린 작은 종이 나눠주는것만으로도 관광효과 높여줄껀데..접접..
은각사는 보는 재미보다는 느끼는 재미가 더 높다고 해야하나..ㅎㅎ
오른쪽 하단 사진은 은각사 관음전을 찍을때 숲속에 태양과 같이 찍어본거랍니다.
은가사(요금 500엔 오픈 8:30-17:00 12월-3월14일 16:30분까지)
1482년 무로마치 시대의 지배자이자 히가시야마 문화라고 하는 예술 르네상스의 기수인 아시카가 쇼군이 그막을 입혀놓은 기타야마의 킨카쿠지(금각사)를 모방하여 지은 것이라 함(근데 왜 금각사보다 요금이 더 비싸냐고 ㅎㅎ)
은각사는 경내보다도 산책로가 더 이쁘다고 해야하나..잔디가 아닌 이끼로 나무에 융단을 깔아 놓은듯한 전경은 정말 잘 정돈했다고 할 정도..특히 왼쪽 하단 사진 처럼 산책로 정상에서 보면 경내가 멋지게 다 보여서 사진찍기에 바쁨..
오른쪽 단풍나무잎이 주황색을 띄고 있어서 정말 멋진데 사진을 축소하니 잘 안보이네요 ㅎㅎ
하여간 은각사를 빠져나오면 거리마다 이런 음식점이면 상품가게가 늘어져 있는데 그곳에서 양갱이 비슷한 킨츠바였나 ㅎㅎ그거 하나 사봤음..
은각사에서 내려오다보면 철학의 길(왼쪽 상단 사진)이 있는데..그냥 조용히 걷기에 좋다고 해야하나..데이트해도도좋고..우리네 덕수궁돌담길 같다고 해야하나 ㅎㅎ
하여간 철학길따라 걷는데 아래쪽 냇가에 커다란 물고기가(흰원 사진축소하니 잘 안보이네 ㅎㅎ)..나와 같은 방향으로 헤엄치기에 한장 찍는데 외국인도 그 커다란 물고기가 이런 좁은 냇가에 살고있는게 신기했는지 연신 가르키기 바쁘네요 ㅎㅎ
철학의 길을 걷고 반대로 유턴안하고 아래쪽 동내길을 걸어서 버스타는 곳까지 내려옴..
은각사에서 버스타고 기온거리나 가볼까해서 타고 가는데 마이코인지 케이코한분이 거리를 걷는게 아닌가 ㅎㅎ 사진이나 같이 찍어볼까해서 내리려고 했는데 도로 막혀 조금늦게 내렸더만 벌써 어디로 가시고 없네 ㅎㅎ(그리고보니 아쉽게도 마이코나 게이코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어차피 내렸기에 저녁 한끼 후딱 해치우고(왼쪽 하단 사진-무슨 체인점에서 먹은건데) 바로 옆에 있는 야사카 신사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그냥 호기심으로 들어가보니 사진처럼 멋지게 등을 설치해 놨다는 ㅎㅎ
어느새 날은 저물어 교토역에 가보니 그새 크리스마스 트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데..교토역 상점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한듯 싶네요..ㅎㅎ
교토역 에스컬레이트 타고 올라가다보면 최상층(도로쪽)에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서서 바라보면 교토시내가 멋지게 보인다는(낮에 와도 멋질듯..무료 ㅎㅎ개방시간은 있던데..)
하여간 여기도 크리스마스 다가온다고 치장..여전히 교토타워는 멋지게 서있길래 자연스레 카메라에 손에 가게되어서 한컷 찍어봅니다.
교토관광협회 http://www.pref.kyoto.jp/visitkyoto/kr/
반대쪽에서 찍어본 트리..하여간 교토역에서 신간센 자유석 타고 신오사카로 와서 자란사이트에서 예약한 신오사카역내 캡슐호텔로 들어가서 휴식..가격이 2500엔(800원 환율로해서 2만원)..ㅎㅎ..너무싸서 ㅎㅎ 캡슐호텔은 머리털나고 처음..
먼저 들어가서 체크인하면 우리네 찜질방에서 주는 그런 옷을 줌 그래서 짐과 함께 옷을 사물함에 넣는데 배낭넣을 정도는 아니라서 캡슐안에 넣던가 배낭안에 짐을 빼서 넣어야합니다..사물함 크기가 20cm 정도의 폭에 2m정도의 높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옷을 갈아입고 욕탕에서 씻고 지정된 캡슐로가서 꿈나라로 가면됩니다.
캡슐안을 보면 두명옆으로 누울수 있는 공간인데..사진 왼쪽 하단에 보시면 베게 모포제공이고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알람이 제공되는데 발쪽에 문은 없고 그냥 가리개로 가리는 정도만 있음..
오른쪽 하단 사진에서 4번쨰 사진이 은각사에 샀던 킨츠바였나..ㅎㅎ..양갱이맛 비슷 ㅎㅎ
우리가 찜질방 가장 좋은데 가서 보내듯이 잠만 잘거 아니면 더 크고 좋은 캡슐호텔 찾아 삼만리 해야겠죠..오사카시내에 있다고 하는데..ㅎㅎ
오른쪽 흰원이 신고베역, 노란실선이 이동경로인데 기타노이진칸인 오렌지 사각형 부분의 이동경로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죽가서 분홍색원이 비너스브리지인데 분홍색 사각형으로 확대 빨간색이 올라간 경로 흰색이 내려온 경로
니조성이 맨 오른쪽 하단 위성사진인데 하늘색원이 버스정류장이고 실선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왼쪽 하단 위성사진이 도시샤대학인데 흰원이 모스버거매장있는데고 길거너 노란색 실선따라 이동하면 정문에서 빨간원이 크리스마스트리로 깜짝 변신중인 나무있는 곳이고 빨간 타원이 시비있는 곳이랍니다.
맨위 위성사진은 은각사인데 노란원이 203번버스 정류장이고 거기서 연두색실선따라 이동하시다가 실선 끝나는 지점이 은각사임..다른버스는 좀더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정차함..
주황색 타원에서 군청색 실선이 철학의 길
첫댓글 캡슐호텔서 지내시기 괜찮으셨어요?^^ 머리 말릴 드라이기는 없죠?
보통은 남성 전용이구요..여성 혼합형 캡슐도있더라구요..캡슐입구가 천으로 닫는거라 그거 빼고는 괜찮았음..ㅎㅎ 드라이기 있어요..
아~가보는것도 생각 해봐야겠네요;
^^여행기를 많이 읽어보세요 ㅎㅎ안전빵은 책자하나 들고가시는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