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용의 해입니다.
★ 오행과 인간 오장(五臟), 육부(六腑)와의 관계.
오행 작용의
글자 수는 비록 다섯 글자에 불과하지만
그 사용 반경은 자연이 지배하는 인간의 모든 범주에
거의 다 관여한다고 보면 됩니다.
인간 전체를 말할 수 있는 건강, 적성, 택일, 터, 생노병사 전 분야를
공부가 깊어지면 계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오행과 인간의 오장(五臟) 육부(六腑).
인체 조직은 크게
오장(五臟) 육부(六部)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오행(五行)과 오장(五臟) 과의 관계"
목(木) -간(肝), 화(火)-심장(心臟),
토(土)-비장(脾臟), 금(金)-폐(肺), 수(水)-신장(腎臟).
"오행(五行)과 육부(六腑)와의 관계"
목(木)-담(膽), 화(火) 소장(小腸),
토(土)-위장(胃腸), 금(金)-대장(大腸), 수(水)-방광(膀胱)-삼초(三焦).
"여기에서 삼초는"
육부의 하나로
상초(上焦), 중초(中焦), 하초(下焦)로 나뉘는데,
상초는 심장 위쪽, 중초는 위경(胃經) 속을 말하며,
하초는 방광 위에 있으며 각각 음식의 흡수, 소화, 배설을 맡는다고 합니다.
★오장(五臟) 육부(六腑)의 강약(强弱).
인체의 장기관은
선천적으로 강하게 태어나거나,
또는 약하게 태어나거나,
또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장기관이 강하게 생성되거나,
쇠약해 지기도 합니다.
이때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난 장기관은,
해당하는 장기관의 오행에 해당하는 음식으로 보(補) 해주고
강하게 태어난 장기관은 오행에 해당하는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삼가며
설(洩)해주는 음식으로 균형을 맞추어가며 섭취하면 건강을
유리하게 관리하며 지켜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장기관의 강,약을 잘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있는데,
나이들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특정 기관의 다른 기관보다 빨리 노화되어
통증을 느끼거나 또는 자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생기는데,
예후가 좋치않은 부분은 평균 건강에 미달하는 곳이므로
약한 곳은 보(補)해주고, 강한 곳은 극(剋)하거나 설(洩)해 주어
장기관 활동의 무리를 덜어주어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행에 해당하는 음식들,
목(木)은 청(靑) 색이므로
파란색에 해당하는 음식들은 이에 해당하고
(예 ; 잎채소와 같이 파란색 계통의 모든 과일, 채소들).
화(火)는 적(赤) 색이므로
빨간색에 해당하는 음식들이 이에 해당하고
(예 ; 당근과 같이 붉은색 계통의 모든 과일, 채소들).
토(土)는 황(黃) 색이므로
노란색에 해당하는 음식들이 이에 해당하고
(예 : 늙은 호박과 오랜지와 같이 황색 계통의 모든 과일, 채소들).
금(金)은 백(白) 색이므로
하얀색에 해당하는 음식들이 이에 해당하고
(예 : 무와 같이 흰색 계통의 모든 과일, 채소들).
수(水)는 흑(黑) 색이므로
검은색에 해당하는 음식들이 이에 해당하고
(예 : 가지와 같이 검은색 계통의 모든 과일, 채소들).
이와 같이 모든 음식들도
오행의 범주에 배속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가령 오행으로 목(木)은 청(靑) 색이고,
오장으로 목(木)은 간(肝)인데,
간(肝)이 선천적으로 약할 경우 파란색 계통의 음식만
집중적으로 먹으면 좋아질까?.
답은 “아니다“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습니다.
장기관이 필요로 하는 음식은 고루 섭취하되 청색 계통을
조금씩 더 섭취하여 보(補)해주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3편에
오행(五行)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木)이 부족할 때는 목(木)도 필요하지만
목(木)을 돕는 수(水)도 필요하다는 것을 참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木)과 상극이 되는 금(金)은 가급적
줄이면서 섭취해야 되겠지요,
그렇다고 금(金)을 절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금(金)에 해당하는 폐(肺)의 기능도 살리면서 같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행(五行)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의 이치는
이렇게 건강과 음식에도 적용되고 있으니 참고하면서 관리하면
좋은 건강관리가 될 것입니다.
★ 터와 방위에 대한 이해
★ 조선의 중심 한양“
임금의 집무실 근정전(상)과 용상(하)
사신사(四神砂)가 명료한 배산(背山) 임수(任水)의 명당터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씨조선 창업기에 무학대사가 터를 잡고, 정도전이 방위를 정하여 지금의 경복궁과
한양 중심의 종각과 사대문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여기 경복궁 중심의 근정전(임금 집무실)은 정도전이 정한 임좌병향(壬坐丙向)의 명당터로
좌보(左補), 우필(右弼)에 북현무(北玄武), 남주작(南朱雀)의 사신사를 갖춘 당시 조선 핵심의
명당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시절이 변하여 지금 이곳은 보고 느끼며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 되어 있습니다.
★ 오행에 오성을 적용하여 정한 한양(현-서울)과 사대문.
오행은 방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오행은 인간의 덕목인 다섯 가지 덕(德)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오행(五行)과 방위(方位)와 오성(五덕)"
목(목) - 동(東)쪽을 나타내며, 목(목) - 인(仁)을 나타내고,
화(火) - 남(南)쪽을 나타내며, 화(화) - 예(禮)를 나타내고,
토(土) - 중앙(中央)을 나타내며, 토(土) - 신(信)을 나타내고,
금(金) - 서(西)쪽을 나타내고, 금(金) - 의(義)를 나타내고,
수(水) - 북(北)쪽을 나타내고, 수(水) - 지(智)를 나타내고,
★ 지금 서울의 사대문(4大門)은
오성(五性)을 적용하여 정한 이름입니다.
동쪽의 동대문을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 하고,
남쪽의 남대문을 숭례문(崇禮門)이라 하고,
중앙은 보신각(普信閣)을 새워 큰 종소리로 시각을 알렸고,
서쪽의 서대문 돈의문(敦義門)은 멸실 후 아직 복원되지 않고 있음.
북쪽의 북 때문을 홍지문(弘智門,)이라고도 합니다(1976년 문루 복원).
토(土)는 사방의 중심을 나타내는 곳으로
종소리를 이용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
밤에는 이십팔 번, 새벽에는 삼십 번을 쳐서
통행금지와 해제를 알리는데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대문인 흥인지문(興仁之門)은
지(之)라는 글자 하나가 더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좌청룡에 해당하는 동쪽의 낙산이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 자락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之) 자를 넣어 문패를 달았다고 기록에 나와있습니다.
이것을 풍수에서는 약한 것을 보(補) 한다고 하여
비보풍수(裨補風水)를 적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숭례문(남대문)은 현판을 세로로 새워져 있는데
이것은 비보풍수(裨補風水)의 방편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복궁의 핵심터인 근정전에서 보면 정면에 바라보이는 안대에 해당하는 관악산은 오행(五行)의
화산(火山-화산이란 산상이 바위들이 뽀족 뽀족하게 솟아 마치 불길 솟는거와 같다하여 화산이라함,
풍수지리에서는 산도 오행을 적용해 다섯가지 산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음)에 해당하므로,
근정전의 정문인 남대문(숭례문)의 현판을 관악산의 불의 기운은 불의 기운으로 막는다 하여 위로 솟굿치는
불을 의미하는 뜻을 실어 현판을 세로로 새워 달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대문은 화재의 재난을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유달리 많이 겪으며 지내온 건축물로도
유명합니다.
이렇듯 도성(都城)의 성곽의 문인 4대 문과
중앙에 세운 보신각에 각각 인(仁), 예(禮), 신(信), 의(義), 지(智),자를
붙였으니 이는 인,예,신,의,지 5대 덕목 즉 5덕을
건축물에 담아 그 의미를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2024년 갑진년(壬寅年)을
왜 파란용의 해라고 하는가에 대한 관련 있는 기초적인 간단한 내용들을
읽는 이의 입장에 서서 풀어 설명해 보았습니다..
1편에서 말했듯이
역(易)이란 흥미와는 거리가 먼 학문입니다.
이씨조선 초기에 최고의 교육기관이었던 성균관에서도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시경을 4년, 서경을 4년 가르쳤고,
역경을 7년 가르쳤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단숨에 이해하려 들지 말고 저장해두고 내용들은 반복해서 읽어보시면
갑자, 오행, 오색, 건강, 터, 방위 등의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일상의 상식으로
용이하게 활용할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건강하시고 뜻하신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지막 회)
첫댓글 어려운걸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워도 말씀하신 것처럼 가끔 궁금할때 마다 읽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귀중한 자료
인(仁), 예(禮), 신(信), 의(義), 지(智),
좋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