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산행 (231028)
2023. 10. 28. 7:30
민둥산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119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제가 개최된다. 산 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약 9㎞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억새군락을 지나 북쪽의 지억산(1,117 m)을 오른 뒤 불암사를 거쳐 화암약수로 내려오는데, 14㎞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동차로 발구덕마을 입구 에서 산행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는 가리 왕산(1,560m)과 아우라지 나루터 등의 명소가 있다. 민둥산역(증산역) 주변에 숙박 시설이 있고, 화암약수 부근에 야영장이 있다.
민둥산 지도
07:00
서울 출발..
09:00
만둥산 입구 도착
산행시작
민둥산의 지질특성
지그재그 임도길 따라 산행
억새동산 시작
산꾼으로 붐비는 정상
억새능선길
분화구 같은 호수
하산길
산채비빔밥 점심
은행나무길
첫댓글 민둥산은 가파르지 않아서
초보도 갈수 있겠네요
은행나무길이 환상적 이네요
민둥산 갈대숲 풍경이 다른 곳에 비해 젤 좋았던 것 같았어요..11월 동안에 아직 남아있는 가을색들을 많이 많이 만끽하기 바랍니다.
민둥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일 민둥산 산행 동호인들과 함께 가려고 예약했는데 참고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