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이 제철인 치커리는 카로틴, 철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상추와 비슷한 형태를 띠지만 상대적으로 잎이 조금 더 좁은 치커리는 주로 쌈이나 샐러드에 사용되며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씁쓸한 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이 저하되는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어주기에 좋은 채소입니다. 치커리는 잎이 시들지 않고 연한 녹색을 띠며 잎이 넓고 줄기가 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랩이나 위생 봉지에 싸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치커리는 쌈이나 샐러드 외에도 사용 범위가 넓은 채소입니다. 뿌리는 약간 익혀서 버터를 발라먹기도 하고, 뿌리에서 자라나는 어린잎을 봄에 채취해 먹기도 하며, 고기볶음요리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꽃은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제 및 심장 활동을 증강시키는 약으로도 쓰입니다. 커피가 부족했던 시절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치커리의 뿌리를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당근 모양으로 생긴 굵은 뿌리를 건조해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의 음료로 이용하거나 커피의 색 및 쓴맛을 짙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합니다. 현재에도 카페인이 없이 커피의 대용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치커리가 눈건강에도 좋은 채소네요.. 자주 먹어야 할것 같아요~^^
씁쓸해서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눈건강에 좋다니 챙겨먹어보도록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