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또 한 날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죄와 부정성으로 더럽혀진 마음을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요
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사령관이요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요
5.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니 왕의 벗이요
6. 아히살은 궁내대신이요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동 감독관이더라
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8.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브라임 산지에는 벤훌이요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이요
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그가 주관하였으며
11. 나밧 돌 높은 땅 온 지방에는 벤아비나답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으며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가에 있는 벧스안 온 땅은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으니 벧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에 이르고 욕느암 바깥까지 미쳤으며
13. 길르앗 라못에는 벤게벨이니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마을을 주관하였고 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빗장 있는 육십 개의 큰 성읍을 주관하였으며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요
15.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으며
16. 아셀과 아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요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요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요
19.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에는 우리의 아들 게벨이니 그 땅에서는 그 한 사람만 지방 관장이 되었더라
(본문 주해)
1~6절 : 솔로몬이 왕이 되어 평화 시대를 연다.
이에 중요한 조직을 구성하고 수장을 세운다.
그는 무작위로 조직을 구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구하여 얻은 지혜와 총명으로 조직을 구성하였다.
제사장(사독의 아들 아사리아)과 서기관(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과 역사 기록관(사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과 군사령관(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을 세운다.
4절에 제사장으로 사독과 아비아달이 소개되고 있지만, 사독은 다윗 시대의 제사장이고 아비아달은 아도니야를 추종하다 솔로몬에 의해 파직되고 추방된다.
관리를 통솔하는 장관(두령,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과 제사장 겸 왕의 벗(나단의 아들 사붓)과 궁내 대신(아히살)과 노동 감독관(입다의 아들 아도니람)을 세운 것이다.
7~19절 : 그리고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12지역으로 나누어 각 관장에게 왕과 왕실을 위하여 매달 식량을 제공하게 하였다. 12지역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고려한 것이다. 관장들은 각각 자기에게 맡겨진 달에 왕과 왕실 위하여 모든 양식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하나님께 듣는 마음 즉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였고, 그것으로 백성들을 정의로 판결하였다. ‘샬롬’에서 나온 그의 이름처럼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
솔로몬은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지혜로 역시 조직을 만들고, 사람들을 세운다.
솔로몬의 나라는 장차 다윗의 씨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나라를 예시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이다.
나도 그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이다.
2015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우리 부부는 복음과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일생일대의 큰 은혜를 받았다. 나는 즉각 주님과 생명의 교제를 시작함으로 그때까지의 종교생활(스스로 꽤나 괜찮은 믿음이라고 굳게 믿었던)을 하나하나 청산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후 서목사님이 남편에게 대구 지부장을 맡으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그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그것은 복음생명선교회는 별다른 조직이 없는 것으로 알았고, 또 거창한 ‘대구 지부장’이란 이름이 우리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음으로 받아들인 대구 지부장을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능력과 수완으로 되는 멋진 조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일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기에 ‘대구 지부장’이란 이름에 아무 부담이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는 ‘대구 지부장’ 밑에 있는 단 한 명의 ‘직원’이 되었다.
대구에서 조직된 이 하나님 나라에 주님께서 많은 영혼들을 더해 주셨다.
우리 교회에만 27명의 복생반원이 있다. 이들 중에 매일 주님과 생명의 교제를 하며 단톡에 올리는 사람이 6~7명이 되고, 비록 묵상을 올리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조용히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또 연약하지만 청년묵상반에 이름을 두고 묵상으로 교제하는 영혼이 4명이나 된다.
그리고 영지교회 외에도 진심으로(이름만 올린 사람이 아니라) 말씀 앞으로 나아가 주님과 교제하며, 또 그것으로 교우들과 은혜를 나누는 분들도 10명 내외가 있다.
조직이라고 할 것도 없는, 인간적으로 보기엔 참으로 엉성한 조직이다.
그러나 너무도 그 장래가 기대가 되는 조직이다.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조직이요, 주님께서 세우신 동역자들이니, 어느 새 주님의 이름으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나라, 아들의 나라의 조직이 된 것이다.
평화의 시대를 연 솔로몬의 나라, 든든한 사람의 조직으로 세워지는 이 나라는 곧 사라진다.
그러나 주님께서 직접 세우시는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다.
그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한 명의 직원으로 일하는 나는 너무도 행복하다.
(묵상 기도)
주님,
든든히 세워지는 평화의 나라, 솔로몬의 나라이지만 곧 사라질 인간의 나라입니다.
그것을 보며 영원한 아들의 나라를 생각합니다.
그 나라에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사는 직원이 이 땅에서 그 나라를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확장하시는 그 나라를 보며 기뻐 춤추는 자 되게 하옵소서.
자신의 노력과 정성으로 충성하는 자가 아니라,
십자가에 연합됨으로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생명을 견증하는
한 명의 충성된 증인을 통해 생명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대구지부장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