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득세 인하 첫날,
수입차 인도 사실상 전면중단
BMW 벤츠 등 서둘러
할인 폭대상 결정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시행 첫날인
27일 국내 수입자동차의 차량의 차량 인도는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개인소득세 인하 방침이 사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돼 업체별로 할인폭과
할인 대상을 결정하는데 극도의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BMW의 딜러 영업 사원들에게는
개인소득세 인하 여부와 관련한 문의가 빗발쳤다. 특히 최근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아직 차량을 인도 받지 못한 이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통상 딜러
영업사원들은 월말에 차량 등록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편이어서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BMW코리아는 주요 마케팅 담당자,
딜러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주요 인기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분을 결정하는 한편 아직 차량을 인도받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도
할인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BMW코리아의 경우 118d모델
30만원, 320d모델 50만원, 520d모델 60만원, 760Li모델 190만원이 각각 내려간다.
또 다른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이날 가격인하폭은 확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 600은 440만원, 인기 모델인 더 뉴 E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및 더 뉴 C 220d 아방가르드는 각각 80만원 인하됐다. 아울러 27일 등록분부터 인하분을 적용하기로 오후 늦게
경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한 딜러
영업사원은"(본사의 지침을 몰라) 고객들의 서류 작업이 하루종일 전면 보류됐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역시 이날 중 모델별
인하 폭을 정해 딜러사에 통보했다. 포드도 세금인하 폭만큼 가격을 조만간 인하할 예정이다.
업체별로 결정에 시간이 걸리지만
대체적으로 이전에 계약을 했더라도 27일 이후 차량을 인도받는다면 인하된 가격을 적용받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모습니다. 한 수입차 딜러는 "일단
등록 전 고객에게는 모두 인하폭을 적용해 차령을 인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내부 논의를 거쳐 개별소비세
인하는 27일 이후 제조장 출고 또는 수입 신고분부터 적용된다. 국사차의 경우 대부분 출고 당일 차량 인도가 이뤄지기 때문에 혼란이 일어날
여지가 적지만, 수입차는 수입 신고일과 차량 인도일 사이에 시차가 있어 만약 개별소득세 인하 이전에 수입신고된 차에 대해 세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량 계약 취소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27일 현재
제조사/수입업자/도소매없자 등이 보유하는 재고분에 대해서도 관할 세무서 및 세관에 신고해 재고 보유사실 등을 확인받으면 세금 인하액 만큼 환급
또는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이미 수입신고가 이뤄진 자동차에 대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2015.08.27
머니투데이]
정부는 국민들의 소비활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2015년 말까지 일시적으로 30% 인하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포함된 품목표
효율적인 개별소비세 인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