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호르몬 요법
여성호르몬을 줄 때 남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여자답게 변하기가 쉽다. 즉 골격과 수염 등이 잘 발달된 40대 이후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도 그 골격이 여자처럼 줄어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한달 이내에 유방의 감각이 증가하고 약간 자라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데. 손톱과 머리카락이 좀더 빨리 자라고 감정에 이상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여성의 체형으로 바뀌는데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에서 남성의 발기나 성욕을 느끼지 못한다. 근육량이 줄어들고 피하에 지방이 축적되어 여자 체형으로 더욱 진행되며. 여성호르몬 투여 후 1-2년이 지나면 거의 여성으로 변하게 된다. 하지만 고환의 크기는 조금 줄어든 상태이고 목소리는 변하지 않는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성전 수술이 시행된다.
- 임신능력 : 6개월 이상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남자의 임신능력은 거의 없어지고 되돌릴 수
------- --없는 상태로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2개월 투여하고 그만 두는 경우에는 ----- ----임신능력이 돌아온다고 하지만 확실치 않다.
- 성욕이나 발기 : 거의 일어나지 않다.
- 유방 : 유방이 약간 커지지만 불충분하다.
- 체형 : 지방 분포가 바뀌어 여성 체형을 갖게 된다
- 체모 : 적어지고, 가늘어지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차후에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 피부, 피지선 : 피부는 얇아지고, 피지선에서 기름기가 줄어들게 된다.
- 목소리 변화 : 약간 높아지지만 변화가 거의 없다.
- 얼굴 수염 : 약간 감소되지만, 원래 수염이 많은 체질은 변화가 없다.
- 골격 : 골격 크기를 줄일 수 없다.
▣ 여성호르몬 투여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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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전
1) 첫째 달 경구용 에티딜 에스트라디올 0.025 - 0.05 그램(25-50 마이크로그램)을 하루에 한번 복용한다. 주사약으로는 에스트라디올 시피오네이트 5.0 밀리그램을 2주 간격으로 두 번 근육 주사한다. 피부부착 0.1 밀리그램 에스트라디올 패취를 일주일에 두 번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사제는 한번에 많은 량이 들어가므로 그 흡수가 균일하지 않고 피부 패취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
2) 둘째 달 경구용 에티딜 에스트라디올의 용량을 0.1 그램(100 마이크로그램)으로 늘리고, 항남성호르몬인 시프로테론 아세테이트를 같이 사용한다. 이것은 하루에 100밀리그램으로 시작해서 남성호르몬이 억제되면 하루에 50밀리그램으로 감소시킨다. 이 약물을 사용하지 못하면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 5-10 밀리그램을 투여하는데 효과가 떨어진다.
3) 셋째, 넷째 달 여성화되는 정도를 보아서 에스트로겐 용량을 조금 증가시킨다.
4) 다섯째 달 남성호르몬의 기능(발기 또는 성욕)이 아직 남아 있거나 남성호르몬 농도가 억제되어 있지 않으면 시프로테론 아세테이트를 100 밀리그램으로 증가시킨다. 유방발육이 전혀 없으면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5-10 밀리그램을 추가한다.
5) 2년 정도까지 투여하던 약을 계속 투여한다. 3-6개월마다 합병증과 호르몬 측정을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중간에 여성호르몬을 중단하게 되면 약물중독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제사용은 계속하여야 한다.
성전환 수술후
1) 수술 1개월 전후 사용하던 약물을 모두 중단한다. 수술 후 움직이지 못하는 기간 동안 에스트로겐의 사용이 정맥혈전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수술 후 1개월 사용하던 에스트로겐을 계속 사용한다. 남성호르몬은 없어지므로 항남성호르몬의 사용은 필요 없다. 다만 수술 후에도 남성 증세가 남아 있을 때 2-3개월 사용할 수 있다.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5-10 밀리그램을 에스트로겐과 같이 사용한다.
3) 이후 여성호르몬을 계속 사용하며 폐경증후군이 나타나면 용량을 재조정하지만 대부분 평생 일정한 용량으로 지속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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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 요법과 외과적 수술 어떻게 이루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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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끝에 트랜스젠더임을 수용
트랜스젠더들은 성장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 환을 한 이모씨의 경우, 어릴 때부터 바지만 입었고 중학생이 되어 치마를 입을 때는 안에 남자팬티를 입었다고 전한다. 또한 사람이 없을 때는 남자화장실을 이용했다고 한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김 모씨의 경우는 한번도 자신이 남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늘 인형놀이를 즐겼고, 같은 반 남자친구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다.
많은 트랜스젠더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민하며 절망과 혼란속에서 성장기를 보내다 성인이 될 무렵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깨닫고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살이나 외국행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하리수의 경우 어머니가 고등학교 때 화장품을 사줄 정도로 그녀를 많이 이해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특별한 경우이고 대부분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집을 나오게 되며 자신이 되고자 하는 반대의성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자 병원을 찾게 된다.
트랜스젠더의 감별
트랜스젠더가 모두 성전환 수술을해서 반대의 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트랜스젠더이지만 자신의 육체를 그대로 간직한채 성정체성에 따라사는 사람도 있고, 수술은 하지 않은채 호르몬치료등으로 육체적성의 특징을 조금씩 바꾸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은 3백 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전체 트랜스젠더수에 비하면 많은 수가 아니다.
트랜스젠더의 치료에는 정신적 치료, 호르몬 치료, 수술등이 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로 트랜스젠더인지 감별하는 것이다. 간혹 여장남자(Cross-Dresser)를 트랜스젠 더라고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장남자는 여성의 복장을 즐기긴 하지만 아무런 정신적, 신체적 불편함이나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들이 간혹 우울증을 겪다 충동적으로 수술 을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혼동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동성애, 가성 동성애, 정신분열증, 꾀병 등의 경우에도 수술을 원할수 있어 진정한 트랜스젠더인지 감별이 중요하다. 그래서 성전환 수술에는 정신과 의사의 판단이 중요한데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염색 체, 호르몬 검사,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 트랜스젠더인지 확인해야 한다.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치료
호르몬이란 우리 몸의 내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고 사춘기가 되면 성적인 특징을 나타나게 한다. 성전환을 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상대방의 성적인 특징들을 얻으려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인 특징을 좌우하는 호르몬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호르몬 치료를 통해 원래의 성이 갖고 있는 성징을 가능한 없애고 새로운 성의 성징을 유도하게 된다. 호르몬 치료 정보에 의하면 남성에게 투여하는 여성호르몬은 생리와 배란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인데 이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 약간의 유방의 성장
- 손톱과 머리카락의 성장속도 촉진
- 감정의 변화
- 체모의 성장 감 소
- 여성스러운 체 지방의 분포와 변화 등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남성의 성욕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임신 능력도 거의 없어진다. 지방 분포가 바뀌면서 여성적인 체형을 갖게되고 피부는 얇아지고 피지선에서 기름기가 줄어든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한지 1-2년이 지나면 거의 여성으로 변하게 되는데 본래의 성기, 목소리, 골격 등은 변하지 않으므로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이외에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감소시키는 항남성호르몬을 함께 사용해 여성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여성 호르몬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정맥 혈전증, 폐색전, 고혈압, 구 토, 두통, 간기능 이상등이다.
여성이 남성으로 성전환을 하고자할 때는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때는
- 월경 중단
- 남성 음역으로 목소리 변화
- 얼굴, 가슴, 사지의 털 증가
- 근육의 비대와 근력의 증가
- 음핵의 크기 증가 등 변화가 나타난다. 남성 호르몬 투여 시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 증으로는 유방암 위험성 증가, 고혈압, 혈전정맥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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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환 수술로 제 2의 인생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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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특징이 변하면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과 호르몬 치료에 대한 인정
- 적어도 12개월간, 24시간 여성으로서 사회 생활을 하고 있어야 하고
-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켜본 정신과 전문의의 수술에 대한 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환자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분석을 바탕으로 가족, 종교인등의 의견
- 만 20세 이상의 성인
- 성전환 수술을 2년 이상 원해왔고
- 여성 호르몬 을 1년 이상 투여해 왔고
-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없어야 한다.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전환 수술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하는 것을 MTF(Male Transfer Female) 여성이 남성으로 전환하는 것을 FTM(Female Transfer Male)라고 하는데 MTF 트랜스젠더의 비율이 FTM의 경우보다 높고 수술을 원하는 사람도 주로 MTF이고 수술 자체도 남성을 여성으로 바꾸는 수술이 쉽고 임상 경험이 많아 성공률도 높다.
MTF수술의 성패는 여성의 성기를 얼마나 실제와 유사하게 만드느냐에 달렸는데 가장 일반 적인 성기 내전 질 성형술은 음경과 음낭의 내용물을 빼낸 뒤 그 피부를 뒤집어 질을 만드 는 것이다. 남성 귀두를 이용해 성감이 집중된 음핵(클리토리스)도 만들고 남자의 음낭을 이 용해 음순도 만든다. 성기가 절단된 경우는 직장을 이용해 질을 만들기도 한다. 성기 재건이 외에도 유방 확대술, 쌍꺼풀 수술, 안면골윤곽술, 턱수술 등을 실시해 보다 여성다운 모습을 갖추도록 한다.
MTF 수술에 비해 FTM 수술은 훨씬 복잡하고 난이도도 높다. 남성의 음경을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유방, 난소, 자궁, 난관 등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여성의 성기를 제거 한 후에 남성 성기를 만들게 되는데 음경은 보통 팔뚝피부를 이용해 만든다. 팔뚝피부의 동 맥 정맥신경분포가 음경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팔뚝의 피부를 동맥, 정맥 신경을 포함한 상태로 원통모양의 음경으로 만든 뒤 음부주위의 동맥 정맥 신경과 연결하는 수술을 장시간 해야 한다. 성기를 만들어도 자체 발기 능력은 없기 때문에 인공 보형물을 삽입해 필요시 이용토록 한다. 또한 남자처럼 소변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새로운 요도를 만드는 수술도 함께 진행된다.
수술 후 만족도
성전환 수술을 받으면 성적 쾌감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타고난 성적쾌감의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한 경우에 남성 사정 30%, 여성 오르가즘 70%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남성으로 전환한 경우에 사정은 불가능하지만 성적 접촉과 흥분으로 여성적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성전환 수술에 따른 만족도는 FTM보다 MTF 수술이 훨씬 높으며 성기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 ‘매우 좋다’가 72%, ‘괜찮다’가 20%,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8%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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