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제주도로 갔었던 휴가 기간동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라 생각되어지는 것이
하나는 처음 가본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를 도보로 섬 일주 한 것이고
둘로는 올레길 10코스를 걸어서 완주 한것이요,
마지막으로는 한라산을 성판악에서 정상에 올라 관음사 쪽으로 하산한 것 입니다.
올레길은 제주도의 걷기 좋은 길들을 선정하여 개발한 도보여행 코스이며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의미합니다.
제주에는 현재 21개 코스의 올레길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중 경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남쪽 해변가를 걷게되는 올레 7코스와 10코스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곳은 올레길 10코스입니다.
2011년 8월14일 일요일 날씨는 가끔 구름으로
오전에는 마라도를 완주한 후에 모슬포에 도착하여
화순으로 이동 근처에서 유명한 화순 중앙식당 에서 점심을 먹은 후
14시경 올레 10코스를 걷게 되었다.
화순 금모래사장으로 유명한 화순 해수욕장 부근에서 출발 하였는데
가장 더운 시간이라 해수욕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선글라스 안으로 감쳐진 눈으로 이리저리 실컷 눈요기를 하면서 지나다 보니
바닷가에 접한 아름다운 길의 연속이 된다.
15시경 쯤에는 우측으로 산방산이 가장 잘 보이게 되고
산방산을 배경으로 사진 몇 컷 촬영한 후 코스를 따라 전진.
15시 30분경 가져간 포도와 먹거리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한 후
걷다 보니 용머리 해안가에 도착하였다.
멀리서 바라보면 용머리 형상과 비슷해서 용머리 해안이라...
그곳은 예전 관광을 경험했고, 입장료도 받기에 우회하여 걷다보니
하멜표류 기념비탑이 있는 곳이다.
부근 관광지에서는 1인당 5,000원을 받고 말을 태워주는 곳도 보인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사계지구 어촌 마을을 지나게 된다.
지난번 태풍의 영향 탓인지 썩지 않는 바다의 부유물과 쓰레기들이
해안가에 지천을 이루어 좋은 경치에 반하니 마음이 안타깝네요..
16시 35분경 대정읍으로 바뀐다.
멀리 형제섬이 보이며 길 오른쪽 도로변에는 잘 지어 놓은 팬숀들이 있고
왼쪽 바닷가에는 말,코끼리등 동물 발자국이 화석화 되어 화석형태를
보존하는 지역이고 계속 걷다가 편의점에 둘러 아이스캔디류와 물 한 모금을 하면서
휴식을 하니 16시 55분경이다.
다시 형제 해안로를 따라 걷다보니 바다에는 잠수함 타는 곳이 있으며
눈을 들어 보니 방금 잠수함이 물 밑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17시 07분 쯤 가장 남단에 있다는 송악산 입구에 도착하여
사진 촬영 후 정상에 오르기로 한다.
정상은 분화구와 분지로 표시되어 있는데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왔다가고는 하여
심히 몸살을 앓아 입산금지를 하여 오르지 못하고
가장 전망이 좋다는 전망대로 오른다.
송악산은 파도가 소리쳐 운다고 해서 절울이 오름이라고도 하며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며 형제섬도 보인다.
송악산을 하산해서 내려오는데 잠수함 타는 바닷가로 돌고래 떼가 나타난다.
돌고래 떼를 이렇게 가가운 바닷가 근처에서 보는 것이 하도 신기하다.
한 떼의 무리가 지나가고 난 후에 다른 무리의 떼가 몰려와서
장관을 보려고 십여분을 그자리 에서 소비한다.
계속 걷다보니 대정읍 하모 해수욕장에 이르러 코스가 마감된다.
총 소요시간 4시간 남짓 걸려
화순 해수욕장에서 시작해서 해수욕장 있는 곳에서 끝나는 올레 10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되는길 일만큼 뛰어난 경치임에
틀림이 없으며 다시가고 싶은 길 이라서 잠시 소개해 봅니다.
사진은 가볼 만한 곳에 올리기로 합니다.
첫댓글 정말 멋진휴가,,코스도 참 좋![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5.gif)
네요 올레길 10구간,,대충어디쯤인줄(제주도4번다녀옴)은 알것 같아요,,저역시 다음엔 사근님이다녀오신 코스대로 한번 해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은 역시 7,10,8,1코스가 최고라고들 합니다..
예전에 제가 제주 근무하던 시절에는 없던 코스인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이제는 제대로 개발이 된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저는 그림 떡입니다 ㅎㅎㅎ
해안도로로 다들 걸어 가던데 그기7코스라 ,,,,정말 경치가 좋았습니다
화순.....32년전 울부모님 그곳에 계셔서 울큰넘 맡겨놓고 한![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이 멀다고 갔던곳이었는데
최고의 코스 올레길 걸으며 옛추억에 빠져보고싶네
제주도는 자주 가보![앗](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5.gif)
지만,,,단체로 움직여 그런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은 맛볼수없엇는데
좋은 여행 햇네...친구ㅡㅡ부럽당
제주도 맛은 고루 다 보았구먼요,
모슬포는 제주에선 가장 큰 평활지로 우리 아버지 시대 제주도 훈련병 집결지로 봄에는 유체꽃이 만발하더니
용머리 해안 지나면 산방산이 보이고...
제주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가보는 관광지 이지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제주도
그 좋은 곳을 다녀온 사근님의 이번 하계휴가는 가장 기억에 남는 휴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하여봅니다.
좋은추억이남는 휴가를 보내셨네요~~~
아이고~ 진짜로 제주도에서도 최고로 전망좋고 걷기편한곳으로 ? 나도 한라산엔
못 올라가더라도 둘래길은 가봐야지
메스컴에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자주 오르내리던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제주 올레코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글로 남겨 주시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환상적 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직접 다녀 오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