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생계 체험 "삶의 현장" 나왔습니다..
동기생이 운영하는 콘크리트 블록 공장으로 알았는데 건축 현장이 아니라 조선소 분위기..
건축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어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것이 아니라
조립식 블록을 만들어서 건축하는 조립식 구조물 제조 공장입니다..
작업의 특성상 도면에 의거 블록을 설계하고 제작 검수 출하후 현장 건축까지 마무리하는 종합 건축업입니다..
이만큼 규모가 큰지는 몰랐습니다..
2022년 매출 6백억..
초보 늙은이가 쉽게 들어가기 힘든 중견기업인데 회장님 빽으로~~ㅎ
회사 소개 기사를 발췌 옮겨봅니다!
"동서PCC㈜(대표 정장원)는 국내외 초대형 건축물 PC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30년 역사의 중견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를 비롯해 ▷여수엑스포 국제관 및 주제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부산 사직 월드컵경기장 ▷파주 LG LC반도체공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굵직한 프로젝트가 모두 동서PCC의 손에서 태어났다.
특히 2014년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거둔 성과를 통해 동서PCC는 가히 국내 건설기술의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C화 공법의 1인자 ‘동서PCC’
P.C(Precast Concrete)!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란 기둥, 보, 슬라브 등 구조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시공하는 건축 기술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콘크리트를 거대한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서 현장에서는 조립한다고 마무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PC공법이 군사정부시절 조립식 아파트를 연상시키며 접합 부위의 마감이 쉽지 않아 균열과 진동등에 취약하다고 알고 있었으나 건축 기술이 기하 급수적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공법과 조립 기술이 접목되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 철근과 레미콘의 품질 검사 미비와 감리부실까지 겹쳐 총체적인 부실의 대명사로 전락한 거푸집을 만들어 양성하는 재래공법에 비해 최소 30~50%까지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품질과 시공의 균일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부품을 사전 제작해 조립만 현장에서 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을 신속 정확하게 추진할 수 있으며 기후 영향도 거의 받지 않는다. 노동력도 전문 인력으로 최소화 할 수 있고,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장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간접비까지 고려하면 가장 경제적인 건축 방식입니다.
제가 이 분야에 문외한인 초짜라 전통공법과의 경제성 대비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옮겨온 글입니당..
소재는 공장 스팀양생으로 조기 강도를 확보하고 건조수축에 의한 균열을 저감시켜 균열과 누수 등 각종 하자를 줄인다.
콘크리트 강도와 정합 정밀도가 확보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건설폐기물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선진-미래지향적 공법이다.
제가 며칠일하면서 추가 멘트..
1.현장에서 근무하여보니 품질을 균일화를 위하여 품질에 대한 보증이 되지 않는 기존 레미콘 공장 레미콘 대신 현장에서 직접 엄격한 품질 관리로 자체 생산합니다..
2. 제품의 제작에도 건설 일용직 인원을 배제하고 전문적인 상주 요원을 배치하여 블록 생산에서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3. 콘크리트의 수명을 좌우하는 양생과정을 스팀을 이용한 급속 양생 공법을 사용하여 일관 품질 유지가 가능하게 하는데 공장에 스팀 공급 보일러도 있습니다.
12시간 정도의 양성으로 제품이 완성됩니다!
4. 제품의 양성 성형시 기본적인 철근 구조물과 필수 부품은 당연히 설치가되지만 큰 굵기의 와이어 강선이 설치되면서 유압시린더를 이용하여 인발 장력을 유지합니다..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했는데 생소하시면 패쉬~~ㅎ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2269276&cid=51331&categoryId=51332
응축응력을 확보하여 소재의 강도를 증가하는 방법이고 "프리텐션 공법"이라고 합니다..
"포스트텐션 공법"이라는 대형 소재의 응력 확보 기술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있는 현장에서는 보지 못했네요..
당연히 제작 현장이 있겠죠~~
대단한 인터넷의 정보 제공입니다!
제가 문외한이라 저도 배우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옮겨봅니다!
한마디로 PC공법은 현대 건축이 요구하는 신속성, 경제성,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PC공법은 기존 RC(철근콘크리트) 공법 및 철골 공법과 접목했을 때 최상의 공법으로 기능하며 하중 설계에 의한 완벽한 골조및 조립을 위한 요철로 된 접합부위도 포함되어 있네요~~
평면용 제품들의 돌출 철근은 현장에서 RC 공법으로 콘크리트 양성을 위한 철근 설치 포인트입니다!
건축 인력의 비전문화에 의한 부실공사를 예방할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데 비 전문인력이 짧은 시간 교육을 통해 현장 투입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세한 파트에 궁금증이 있는 분은 정장원 회장에게~~ㅎ
진작에 정보를 알았으면 무임으로라도 남극현장 파견 자원을 로비하는 건데 아깝네요.
*남극 기지 건설 기사도 발췌~~
‘남극 장보고기지’는 대한민국 건설사를 다시 쓰는 사건으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두번째 극지연구소인 장보고기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의해 2014년 2월 완공됐다.
4천458㎡ 규모로 각종 연구실과 상주연구원 생활동, 발전소, 비상대피동 등 16개 건물로 이뤄졌다. 2012년 12월 착공해 1년 3개월 걸쳐 진행됐다. 문제는 영하 40℃, 초속 65m의 혹독한 기상여건 속에서 작업가능한 기간은 1년 중 고작 65일만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재래공법으로는 시공 불가능한 여건, 공업화 공법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모든 부품의 80% 이상을 국내 제작해 현지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만이 해법이었고, PC제품이 아니고서는 실현될 수 없는 프로젝트, 극지인 만큼 고품질은 무조건 담보돼야 했다.
이와 같은 악조건에서 동서PCC는 건축기초와 해안부두 및 토목구조물에 필요한 PC모듈 공급을 맡았다.
장보고기지에 공급한 PC제품 물량만 약 2천100매, 사용한 레미콘만 340대 분량이라고 한다.
1만 7~8천km나 떨어진 머나먼 현장에서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2천100여개 부품 모두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았다. 또 강추위와 염분을 견뎌낼 수 있는 고품질이 요구됐다.
동서PCC는 영하 50℃의 극한 기후와 남극해의 염분을 견딜 수 있는 ‘내동해성ㆍ내염해성 콘크리트 배합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
이에 정장원 대표는 “우리도 극한 현장은 처음이었다. 국내 어떤 업체도 경험하지 못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자부심뿐만 아니라, 단열성능 및 내화ㆍ내구성을 극대화시킨 외벽 PC공법을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장보고 기지는 더 의의가 크다”고 말한다.
돈은 좀 벌었는지?ㅎ
사실 이런 정부 주도 관급 공사는 명예뿐 대부분 엉뚱한 넘이 다 떼어먹고 백의 종군이 대부분인디..ㅎ
많은 PCC 공장이 동서의 성공으로 설립되었다고 하는데 복합화 공법, Solid PC공법, CURTAIN WALL공법, 요소 특수 PC 공법 등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복합화 공법’을 통한 경기장 PC화 공법은 고난도 기술력을 더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 이상의 창의적인 건축물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전하네요~~
특히 스타디움형 타원 경기장은 기존 공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대형 구조물로서 장스팬을 많이 활용하는 경기장의 특성상 PC공법을 적용할 경우 더 효과적으로 시공할 수 있다.
(* 장스팬(Long Span)이란 기둥과 기둥 간격이 넓다는 뜻이다. 기둥 수가 적어 대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도면에 관심있는 분은 필드를 중심으로 넓어지는 구조 상상~~
RC 대비 30~50%의 공기를 단축시켜 조기 완공할 수 있다.
미장이 불필요하고(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작시 미장이 된 제품이 출하)되고 공장에서 급속 양생되고 레미콘의 품질이 우수하며 균열하자가 줄어들며 270~500kg/㎠의 고강도로 시공해 품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RC공법 대비 10% 이내의 인원으로 동일 성능을 낼 수 있어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고 하는데 전문성이 없으면 헛빵..ㅎ
현장에서 매공정마다 철저한 검수를 통한 점검으로 하자를 최소화합니다.
저는 완성된 제품의 마무리 작업과 적재 출하 파트에 배치되었는데 기존의 콘크리트와는 비교가 안되는 강도의 콘크리트를 양성하여 마무리 작업이 전용 공구로도 힘듭니다..ㅎ
콘트리트는 백년동안의 꾸준히 양성이 된다고 들었는데 건축물 완공후에는 강도가 있는 석재보다 더 강도가 있을지도..ㅎ
제가 일하는 현장에는 문외한이라 모르고 모든 현장을 돌아보지 않아 우리가 조립식으로 잘못 알고있는 PC공법의 다세대 주택은 제작하지 않는지 알았더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현장(현대건설) ▷대한주택공사 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7천600세대 등의 프로젝트를
제작했다고 소개됩니다.
PC 공법 다세대 주택들은 공장 대량생산으로 안전이 확보되며, 제작 시 스팀양생 및 테이블 진동 기술등을 적용해 우수한 품질이 보장된 콘크리트를 사용해 내풍, 방음, 내화, 내구, 방수, 내진 등 성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층간 소음도 감소시키는지 궁금~~
이외에도 많은 인터넷 자료들이 있습니다만 문외한이 더 떠들어도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라 총총..
이틀동안 남긴 현장 사진과 선무당 지식으로 제가 아는 만큼만 설명하고 대표이사 인삿말 옮기면서 총총~~
정대표님 새로운 세상의 경험 기회를 제공함에 거듭 감사..ㅎ
30년간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력, 품질 경쟁력과 안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장원 동서PCC 대표는 다음과 같은 의지를 밝혔다.
“신축ㆍ증축 구조물뿐 아니라 노후 건물 리모델링 및 PC를 이용한 내진 보수ㆍ보강, 내진 구조물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건축물 부품 100만개 중 없어도 되는 1개가 아니라, 없으면 안되는 1개를 생산해야 된다’는 것이 동서PCC의 경영철학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이 순간에도 전 임직원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동서PCC는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혁신적인 R&D를 통해 이제 국내 PC산업의 Korean Standard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PC산업의 ‘Global Standard’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PC 제품 내에 투입되는 철근 가공 공장입니다..
설계 도면에 의거 철근이 절단 가공되어 철근 구조물을 만드는 파트로 이송되면 전문 인력들이 구조물을 만들어서 양생들에 투입합니다.
제가 중점 설명드린 PC 제품 제조공정 파트입니다.
먼저 거푸집에 해야하는 틀내에 철근등 필수자재를 투입 설치하고 대형 강선을 인발하여 강도를 유지시킨후 레미콘 작업후에 보온 작업을 마무리 스팀을 이용 고속양성합니다..
프리텐션을 언제 해제하는지는~~ㅠㅠ
가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정으로 공정이 까다롭네요..
저하고 같이 일하는 반원들~~
베트남 태국에 아주머니까지 코스모폴리탄입니당..ㅎ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흐르듯 흘러가고
스팀 양생 공법으로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아 거의 전천후 작업이 가능합니다..
소재에 레미콘 투입 장비..
레미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콘크리트 이송 펌프카가 필요 없습니다..
저는 지금 적재중인 평면형 PC 소재가 생산되면 검수 마무리 작업과 적재 그리고 출하 파트에 배치되었습니다!
소재위를 등산하고 돌아다녀야하는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현장입니다..
20톤 타워 크레인을 하루 종일 이용해야하는 업무입니다..
소재들의 무게를 고려 대형 화물차에 적재가 가능한 수량은 최대 4매..
물류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대단할듯 하네요..
제품을 적재 출하 대기중인 화물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