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님 농장 소풍날

[진주]

일시 :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오후 12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인원 : 거북이, 노을, 순대, 글쎄, 정원, 향기, 이슬공주, 민승주, 나노아빠, 진주, 옥나노 총 11명 참석

저희 세가족은 오전에 부산 지인 병문안 갔다가 기차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부전역 근처 부산시민공원에 잠깐 들를수 있었답니다,

제가 어릴때 불던 그 기억으로 딸아이에게 보리로 피리를 만들어줬더니

"필~~리리..."소리가 나는게 신기한지 아주 신나하며 잘 불더군요.

구영리 선바위옆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1시 40분이 조금 넘은시각.

거북이님 빌라에서 뒷길로 가는데 등산로마다 가끔 있어 무섭던 경고문이 붙어져있는데

오늘만은 마음놓고 룰루랄라 들어갈수 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원래 오늘 기상예보가 비가 온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약속을 잡았는데

날씨는 화창하고 후덥지근해서 대형 선풍기를 켜놓았네요.

농장안 하우스 안에는 이미 오신 분들이 고기를 드시고 우리를 기다리던 중이었네요.

처음 뵙는 향기님도 반가웠고 항상 보던 분들도 또 반갑습지요.

우리는 가서 고기굽고 농장 일 도울려고 (?) 편하고 안예쁜 일복차림으로 갔더만

글쎄님과 이슬은 완전 손님차림으로 불편하고 어여쁜 나들이복으로 입고 왔길래 제가 한마디 했더니

눈치없이 미안한줄도 모르고 저래 웃고 있네요..ㅎㅎㅎㅎ

각자 성의껏 챙겨온 먹거리들이 아주 푸짐합니다,

저는 후식으로 먹을 과일세종류 들고 갔었지요.

맛있는 삼겹살이 노릇노릇 구워지니 배가 요동을 치네요.

거북이님 농장에서 따온 상추도 싱싱하니 맛납니다,

위치좋은 곳에 있어 찾기도 편하고 경치가 좋던 거북이 농장

텃밭인줄 알고 갔더니 800여평이 넘어 논으로 치면 4마지기가 넘는 큰 농장이라서 깜놀했답니다,

단감나무가 많아 박스로 판매도 하시더군요.

아직 마늘과 양파도 제대로 구별못하는 나노아빠가 딸내미들에게 한수 가르치는 중이네요.

승주와 나노는 갖고온 비누방울 놀이로 잘 놀고 있네요.

배불리 고기를 먹고나니 순대님이 또 준비해오신 먹거리들로 중태기 매운탕을 한솥 끓여내시더군요.

두꼬마들은 핸폰 게임에 빠지고 어른들은 술과 음료수 마시며 하하호호 재미납니다,

바로 선바위 옆에 얼마전 새로 개관한 태화강 생태관이 있어 두꼬마들과 구경갑니다,

무료입장인데 들어가니 아주 볼만한게 전시가 많이 되어있더군요.

여러가지 놀이도 하고 체험시설들도 직접 해보는 시간.

생태관 한바퀴 구경한후 선바위 아래 태화강변으로 나갑니다,

초여름이라 선바위교 아래에는 해마다 그렇듯이 물놀이객들로 벌써 만원이더군요.

모두들 고기 구워먹는라,,냄새가 아주...

두꼬마들은 사방댐 공사에 바빠 시간가는줄도 모르네요.

금은화라고도 불리는 인동초꽃을 본 두꼬마가 꿀을 빨아먹느라 바쁘네요.

그러는 동안 나노아빠는 생태관 야외 평상에서 오수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네요.

다놀고 꼬마들이 이제는 정상 길로 농장으로 돌아갑니다, 

5시가 넘어서야 다들 정리다 마치고 농장을 떠납니다,

다함께 모인김에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다같이 농장길을 나오는 초대객들.

농장옆에는 선사마을 공원이 있어 한바퀴 둘러보며 선사시대의 집터랑 유적들을 구경하며 나왔답니다,

회원들의 강압( ? )과 회유에 마음약한 거북이님이 초대하여 이루어진 오늘의 소풍날.

각자 먹을 음식들을 챙겨와서 같이 맛있게 또 배불리 잘 먹은 휴일하루여서 참 좋았답니다,

회원들 접대한다고  준비하며 고생하신 거북이님 너무 감사드리고

또 정성가득한 먹거리들 갖고오신 회원님들도 진짜 고맙습니다,

주위에 이렇게 너른 텃밭 소유하신 분들이 계산다는거 참말로 좋습니다,

[거북이]

갑자기
처들어 온다고해서
준비기 부족했습니다 ~

비 많이 오는날 새로다시 또한번 합시다 ㅋㅋ
모두들 수고 많았고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노 을*^^*]

느닷없이 방문하여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새로
구입하여 준비 하시느라 수고 하셨고
그넓은 농장 애써 가꾸느라 부지런함에 놀랐습니다.
덕분에 오늘 5월의 마지막주
회원들과 거운 소풍을 잘 하고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순대]

오늘 초대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도리어 폐만 끼친거 같습니다.
그래도 만나서 얼굴보고 웃고 떠들고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향기]

다들 너무 반가웠고 거북이님 많이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미]

먹을거 많았넹요ㅎ?수고들하셨어요

[노 을*^^*]

오늘 금정산 갔다면서요ㅎ

[글쎄 조응규]

좋은 시간 가졌읍니다. 거북이님 감사합니다.

[이슬공주(선화)]

감사합니다~ 잘 먹고 잘 놀다 왔읍니다~~

[정원]

거북이님 수고대빵했슴더~~~

[최막사]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