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도명산 (화양구곡) 탐방기

[방랑자(최형순 )]

[형순 일상탈출 스케치 뷰 제198화]

♤ 제 목 : 충북 괴산 도명산 탐방
♤ 언 제 : 2023년 7월 1일 (토)
♤ 장 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산 14-3
♤ 누구랑: 61웃소 벗 들과 함께...
♤ 목 차
1. 사당역 12번출구
2. 안성마춤휴게소
3. 화양계곡 주차장
4. 화양이교
5. 운영암(雲影巖)
6. 암서재(巖書齋
7. 금사담(金沙潭)
8. 도명산 들머리
9. 도명산 통천문
10. 도명산 정상
11. 하산
12. 도명산 마애불상군
13. 세족식 & 알탕
14. 학소대(鶴巢臺)
15. 능운대(陵雲臺)
16. 채운암(採雲庵)
17. 첨성대(瞻星臺)
18. 뒷풀이(동원식당)


# 프롤로그

지난주 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철 도래되어
며칠간 주룩주룩 장맛비 내린다.

계절의 절기 한결 같나니
하계 무더위와 더불어 장마는 경험을 통해
잘 알면서도 짜증과 불쾌지수 동반한다

작금의 국,내외 정치 현실에
한심스럽고 심란하여 심물이 나노라니
화가 치밀어 뉴스 끊은지 오래...

이번 주말 날씨예보, 반짝 날 이 갠 다고
무더위와 장마, 세속의 근심 모두 날려 버리려
훌 훌 털고 자연의 품 속으로 달려간다

어디로?
충북 괴산 속리산 지류에 속한
도명산이라 하데유...ㅋ

뭐여?
지난번 정기산행도 충북 과산 이었잖여?
이 참에 충청북도 샅샅이 터는겨?...ㅋ


1. 사당역 12번출구

아시죠?
원정산행 때, 자주 애용하는 집합장소
사당역 12번 출구...

이번엔 당산역을 1차 픽업 장소로 하여
보다 먼 곳에서 오는 친구들위한 배려심 발휘
2차 사당역, 많은 친구들 집합한다...ㅎ

오전 7시 반,
친구들 모두 모여 전세버스에 탑승하고 출발
도명산으로 말야...ㅎ

2. 안성마춤휴게소

웃소에서 나누어 준 김밥을 먹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노라니 차 창밖 너머로
도로변 논 밭엔 농작물들 파릇파릇...

산자락 산림은 녹음이 우거져 온통
초록빛으로 물 들이고 있나니 보는 눈
마저 시원해져 오누나...

한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오노라니
안성마춤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시간
가지며 주차장 주변 언덕 숲 탐색...ㅋ

언덕 위를 살펴 보다가
숲 속에서
무언가 움직임을 발견한다...ㅎ

여기서 잠깐,
숨은그림찾기 한번 해 보시렵니까?
위 사진 안에서 곤충 한 마리 찾아보세요...ㅋ

수풀 속
달팽이 한 마리
햇빛 찾아 나들이 나오셨나요...ㅋ

민들레 꽃으로 보여지는데,
일반 민들레 꽂잎에 비해 꽃잎 숫자가 너무
빽빽하게 많아 보인다는...ㅎ

안성마춤휴게소에 주차 되어있는
오늘 우리들의 운송을 책임져 줄 전세버스
경기 78자 7445...

3. 화양계곡 주차장

충북 괴산 청천면 화양계곡
입구에 있는 넓직한 주차장에 도착...ㅎ

버스에서 하차 후,
등반준비를 마치고 도로를 따라 걸으며
도명산 들머리 향해 걸어간다...

화양계곡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가며...

화양계곡

화양계곡은
원래 황양나무(회양목)가 많아 황양동이라 불렸었으나,

송시열 선생이 거쳐를 이곳으로 옮겨와서는 중국을 뜻하는 중화의 '華'와 일양래복의
'陽'을 따서 이름을 화양동으로 고쳤다고...

도명산 들머리로 가는 도로는 커다란 가로수 나뭇닢들로 인해 그늘진 응달이 햇빛 가려
주기는한데 바람이 없어서리 후덥찌근...ㅎ

걷는 도중, 기암괴석도 만나고,

주변엔 커다란 수령을 가눔키 어려운
고목들도 즐비하노라니 도명산 탐방의
기대감을 한층 더 일으키게 하였다...ㅎ

응달을 벗어나며
햇빛 쨍쨍 땡볓 아래를 걷기도...ㅋ

이곳 통틀어 "속리산 국립공원" 이었다는

지금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은 화양동자연관찰로 였더이다...

화양동자연관찰로 옆 계곡엔
지난 날 계속 내렸던 장맛비로 인해
수량이 많아 물살이 제법 빨랐다는...ㅋ

우리는 화양계곡관찰로 중간에
단체사진 찍고 가기로 하였지요...ㅎ

영달, 영식 두 작가님이 수고하셨고요...ㅎ

채운암 입구를 지나고,

4. 화양이교

화양이교를 건너 지나가는데,

좌측으로,

화양이교 위 에서 계곡 상류 보노라니
물 막이 간이댐 위로 흐르는 계곡물이
하얀 거품을 만들며 떨어지고 있다요...ㅋ

화양계곡

어느 한 여름
속리산 국립공원 內 도명산 가는길
화양계곡

한낮 더위
시원하게 흐르는 청정 계곡물
유유히 흐르고

물막이 너머
계곡물 흘러 넘쳐 떨어지메
하얀거품 일으키고

초록물감 물들인 듯
녹음 울창한 도명산 산자락 위
바라보노라니

푸른 하늘, 흰구름 두 둥실
한 폭의 수채화 저절로 그려지노라니
자연의 풍경 만끽 하노라

(230701 도명산 가는길 화양계곡 걸으며...)

장맛비 영향이리라
물막이 가득 채우고 넘쳐 흘러 넘치노라니
하얀 거품물고 떨어지네...ㅎ

화양계곡 가변 데크도로
앞서가며 걷고있는 친구들 따라가노라니
앞 사람 뒷 모습이 눈 에 익더이다...ㅋ

화양계곡 중간 부표위에
검은 가마우지 한 마리 사냥하려는 듯
수면을 향 해 노려보고 있다요...ㅎ

5. 운영담(雲影潭)

경천벽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는데,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고 ...ㅎ

운영담에 있는 기암절벽
화영구곡 중 제2곡이라 불리우는데
한 몫 했으리라...ㅋ

세월을 품은 푸른 이끼 서려있고
맑은 운영담과 더블어 한폭의 산수화를
담아내고 있구나요...ㅎ

운영담(雲影潭) 암각...

우암 송시열(1607∼1689)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으로 조선 효종(재위1649∼1659)을 도와 북벌정책을 추진하는 등 자주적인 정치를 펼쳤으며,

주자학의 대가로서 많은 인재를 양성한 분
유적지는 우암이 말년을 지낸 곳으로,
화양서원과 만동묘가 위치하고 있고,

화양서원은 선생이 머물렀던 장소에 세운 서원으로 조선시대 기호학파 학자들이 많이 모였던 성리학의 중심지였고,

그리고 만동묘는 임진왜란 때 원군을 보내준
명나라 황제인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신 사당

우암 송시열의 학문적 위대함은 존경하지만
친명반청 기조로 고집스런 사대주의 사상은
필자는 공감 가지않고 갠적 아쉬움이 남는다

6. 암서재(巖棲齋)

우암송시열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둔 후
이 곳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서실(書室)...

청정지수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후학들 가르치고, 학문을수련하기엔
안성마춤 아닐런가 하여이다...ㅋ

화양구곡 표시석

화양구곡 표시석 앞에서 친구들...

여사친들만 따로...ㅎ

머스마들 끼리도...ㅋ

셀카로 대인, 쭌과 함께...ㅎ

암서재를 배경으로 셀카를...ㅋ

암서재(巖棲齋)...

암서재에서 현정...

7. 금사담(金沙潭)

금사담(金沙潭)

화양구곡 중 4곡 금사담
화양구곡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절경, 물 아래 모래가 금가루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
양성에 힘 썼다고...

암서재 앞, 금사담 가의 바위벽에는 金沙潭 이라는 이름을 비롯, 忠孝節義(충효절의)
등 여러 글자가 새겨져 있다.

금사담(金沙潭)...

금사담(金沙潭) 옆 암서재(巖棲齋) 보이고,

금사담 앞 고목나무는
화양계곡의 변천사를 잘 알고 있으리라
쭉 지켜보고 있었으니 말야...ㅎ


8. 도명산 들머리

도명산 탐방로라 쓰여진 들머리에 도착...

들머리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리딩 재명대장과 쭌 대장...ㅎ

도명산 초입은 데크 계단길이 놓여있고,

우측엔 도명산에서 흘러 내리는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청경지수를
바로 일컬음이리라...ㅋ

잠시후,
도명산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오르막 길 나타나고,

처음엔 육산, 그리고 위험구간에서는
데크 계단길이 나타나며 그렇잖아도
무더위 폭염에 인내심을 요구 하더이다...ㅋ

어느 커다란 기암괴석 지나노라니
바위표면 틈 사이엔 뿌리내린 소나무와
이름모를 나무들이 생명력의 신비함을
일깨워주고 있었고,

집채만한 기암괴석 밑둥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괘목과 괘석이 우리 등산객들의 재치있는 해학이 묻어나더이다...ㅋ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후미팀과의
간극조절에 힘쓰는 리딩대장의 배려심
엿보이고 간식 먹으며 에너지 보충도...ㅎ

커다란 바위 틈 구멍에 행여나 찬 바람이라도 나올까봐 머리를 디밀어 보았지만 바람 한점
없나니 무더위가 장난 아니더이다...ㅋ

앞서가는 친구들 윗 쪽에서 보이지만
따라 잡을 수 없나니 몇 걸음 앞에두고
만날 수 없음에 안타깝더이다...ㅋ

어렵사리 한 고갯마루 올라서노라니
산자락 아래 내려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었다는...ㅋ

역시 속리산의 한 지류답게 도명산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고 첩첩산중 이를두고
하는 말 이렸다...ㅋ

데크 계단 위에는
기다려주는 배려심 몸소 보여주고 있는
친구가 있어 외롭진 않았다는...ㅎ

스머프친구 고마우이...^@^

데크 계단을 오르면서 절벽 옆
바위 표면에서 민달팽이 발견 하였다...

햇볓에 약하기 때문에 밖으로 잘 나오지
않으나 습기가 있는 음지로 가다가 필자
눈 에 띄게 되었으리라...ㅋ

옴마! 뭔일이다냐?
아까 휴게소에서도 한마리 보았었는데
얼래 여기서 또?

아까 걔는 옷 입고 있었는데
너는 어이하여 백두대낮에 알 몸 이라더냐
부끄럽지도 않은 게로구나...ㅋ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ㅎ

데크 계단길 오르다가 잠시 쉬면서 산자락
아래를 내려다 보았더니 고사목 되기 일보직전 소나무 앙상한 가지가 눈 에 띄누나...ㅎ

머지않아 우리 나라도
소나무등 침엽수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질수도 있단 뉴스를 들었는데...ㅉ

어쩔~~~ㅠ

데크 계단길 경사는 제법 가파르고,

어느 바위는 날씨가 더운지 모자를 쓰고 있더이다...ㅋ

그렇게 주변풍경 감상하고 오르면서
쉬기를 반복하면서 데크 계단길 올라서노라니,

도명산 600m 前 이정표 있는
산마루 능선 넓은 부지에서 먼저 올라온
친구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ㅎ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놓고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화기애애 식도락을 즐긴다...ㅎ

우리나라 문화 중 먹거리 문화 만큼은
옛날부터 나누어 먹고 인심 좋은 걸로
유명 하였지요...ㅋ

저희 강릉 본가에서도 지나가던 이웃들이
때 되면 자연스레 밥 이나 술 한잔 얻어먹고
가는게 다반사 일상이었다고 하더이다...ㅎ

그래서 술 독엔 술 이 항상 떨어 뜨리지
못 하게 했다고 하더이다...ㅋ

모든게 정(情) 문화 때문 아닐런지요...ㅋ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본다...ㅎ

우리는 각자 쓰레기는 되 가지고 가고
머물렀던 흔적을 말끔히 정리 하면서
자연보호에 신경을 쓰는 매너를 지킨다...ㅋ

친구들은 표토타임을 즐기며 쉬어본다...ㅎ

필자는 고개를 들어 하늘 한번 쳐다본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도명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어느정도 걷노라니 한 봉우리에 도착...

봉우리에는 먼저 도착한 친구들의
표토타임이 벌어지고 있었다...ㅋ
필자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가,

친구들 도움으로 몇컷 담아보았다...ㅎ

옆 다른 절벽 끝 에서도
친구들 도움으로 산 컷 얻었답니다...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친구도 한컷 찍어주기도...ㅎ

표토타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옮기다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는
친구들을 찍어본다...ㅎ
 
9. 도명산 통천문

도명산 정상 가는길,
암석 바위통로 통천문에서 친구들
불러 세워놓고 한컷 찍어주었다...ㅎ

우리가 통과했던 통천문을
빠져나와 찍어 보았다...ㅎ

도명산 정상 가는길 도중
기암괴석 아래 깊지않은 동굴인데
비,바람 피하기에는 적당할 듯...ㅎ

곳곳에선 친구들 표토타임 벌어지고,

정상부근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 산자락은 광활한 산림이 펼쳐진다...ㅎ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친구들...ㅎ

오래만에 보는 보희친구...ㅎ

친구들의 추억담기 도전은 계속된다...ㅎ

爲政者들에게 告 하노니


산자락 疊疊山中
봉우리 아무리 높다하되
하늘(天),구름(雲) 아래 한갖 뫼(山) 이로되

天上天下 無我獨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려고만 하는
일부 群像들아

權力쫒아 오르다간
權不十年 花無十日紅 不變의 法則
왜 모른단 말야

世上이 그리 우습더란 말이더냐
자신 뿌린 씨 는 뿌린대로 거두는 법 이거늘
옛말 틀린 말 하나 없나니

爲政者들에게 말 하노니
제발 정신 차리고 正道를 걷는 君子되시게나
멧돼지 마냥 厚顔無恥 되지말고...

(230701 도명산 정상부근 어느 봉우리에서...)

친구들의 추억담기는 무죄로세...ㅋ

도명산 정상부근 소나무 등걸
표피 보아하니 흰색 띄고 있노라니
설마 백송이라 부르오이까?...

친구들 한컷씩 찍어주고,

친구 도움으로 한컷 담아보았다...ㅎ

함성 일발장전
마음 속으로 크게 외쳐 보았다
얏 호!~~~~

곳곳엔 고사목들 하나, 둘 보이고
生 과 死의 영역은 산 중에서도 일어나노라니
자연의 섭리를 그 누가 피할 수 있단 말야...ㅠ

친구들 사진촬영 뒤로하고,

현정친구 뒤 따라 올라가노라니,

계단 중간에 웃고있는 대인친구 발견...ㅋ

바로 위 도명산 정상이 눈 앞에 보인다...

도명산 정상 안내판 아래로
정상 표시석이 살짝 보인다...ㅋ

10. 도명산 정상(頂上)

도명산 정상 표시석 앞 친구들...ㅎ

영미...

현정...

영미 게스트 친구...

오늘 첨 보는 친구인데 이름을 몰라서...ㅎ

대인...

규정...

성자...

재현...

한뫼친구
오늘 처음 보았는데 친구들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주며 수고가 많았지요...ㅎ

한뫼 친구가 찍어준
도명산 정상 표시석 배경으로
한컷 담아본다...ㅎ

한뫼친구 고마우이...^@^

한뫼 친구는 필자가 한컷 찍어 주었다...ㅎ

도명산 정상 아래
수려한 소나무 표토존에서 친구들
사진 찍고 있어서 필자는 패쓰...ㅋ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에 돌입한다...ㅎ

11. 하산

하산 코스는
첨성대와 학소대 갈림길에서
학소대방향으로 내려간다...ㅎ

학수대 하산 코스는
데크 계단길을 통해 내려간다

계단 아래에서
친구들 후미팀 기다리고 있었다...ㅎ

하지만 아직 뒤에 있는 친구들은
사진을 찍느라 한참 걸릴 것이다
울 사진작가들 수고가 많다는...ㅋ

하산코스
내려 가다가 한 봉우리 표토존에서
산자락 풍경을 담아본다...ㅎ

친구 도움으로 한컷 담아보고...ㅋ

진순...

도명산 주변 산자락풍경 이모저모...

누군지 이름을 몰라서...ㅋ

숙경...

보희...
다른 친구들도 몆차려 찍어 주다가
사진작가와 바톤 타치 임무교대...ㅋ

학소대 까지 2.3km...

어느 소나무 등걸...

하산도중 친구들이
한 기암절벽에서 모여 있었다...ㅎ

알고보니 사진 찍느라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는...ㅋ

커다란 둥근 기암괴석 밑둥엔
작은 구멍이 통로가 되어 주기도
하더이다...ㅎ

사진 찍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
여기가 어딘고 하니,

12. 도명산 마애불상군

괴산 도명산 마애불상군

고려전기에 조성된
여래입상·보살입상 관련 마애불. 불상군. 시도유형문화재...

마애 여래입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0호
주 암벽에 2구의 여래입상이 선각
(線刻 : 선으로 새김)되어 있다...

오른쪽 여래입상은 몸을 약간 옆으로 튼
모습을 하고 있고, 어깨까지는 생동감 있게
선각 되었으나 하체의 선각은 불분명하다.

머리 위의 육계(肉髻)는 생략되었고,
네모진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과장되게 표현

긴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나,
어깨는 반듯하나 너비가 좁아 위축되었고,

상체에는 한 줄의 선으로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법의를 표현...

왼손은 허리 밑으로 내렸으며 오른손의
수인은 분명하지 않다...

정면을 향하고 있는 왼쪽의 여래입상은 하반신까지 나타 내었고,
그러나 세부 표현이 간략하고 하체로
내려갈수록 선각은 힘이 빠져 생동감을
잃고 있다. (인터넷에서 발췌함)

보살입상

작은 암벽의 보살상은
주 암벽의 여래상과는 달리 옆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얕게 부조되어 있다.

얼굴은 양감이 풍만하며 눈을 지긋이 감고
명상에 잠긴 모습. 머리는 스님 머리이며,
보관은 표현되지 않았다.

긴 목에는 삼도가 뚜렷.
오른손은 허리 밑으로 내리고 왼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지었다.

허리에는 접힌 군의(裙衣) 상단과
허리띠 매듭이 표현. 스님 머리인 점으로
보아 지장보살(地藏菩薩)로 생각된다.

하지만 세부 표현에 모호한 점이 많아
단정할 수는 없다.(인터넷에서 발췌함)

스머프...

성자와 성자...ㅎ

필자도 재명친구 도움으로 한컷 건진다...ㅎ

재명친구 누워서 찍느라 수고 많았슈...^@^

마애불상군 뒤로하고 아래로 내려오니
산수국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었고,

도명산 마애불상군 아래에 있는
커다란 기암괴석들 이모저모...ㅎ

마애불상군 뒤로하고
다시 하산 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ㅎ

좌측 커다란 기암절벽 끼고 내려가노라니,

물에 젖은 바위들이 미끄러워
조심스레 발걸음 딛으며 내려간다...ㅋ

어느덧 학소대까지
1.4km 남았노라고
이정표가 친절히 가르쳐 준다...ㅎ

암석 구간을 지나 육산을 밟으며
내려가노라니 어디선가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더이다...ㅎ

13. 세족식 & 알탕

바로 아래 계곡에서
먼저 내려 온 친구들이 계곡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있더이다...ㅋ

저도 이내 등산화를 벗고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가서 물막이 너머로 흘러
넘치는 계곡물에 머리를 감노라니 단번에
피로가 풀려 나가는 듯 하더이다...ㅎ

뒤 이어 계속 내려오는 친구들
계곡물에 들어가 심신피로를 풀면서
알탕을 즐기기 시작한다...ㅋ

필자는
시원하게 씻고 등산화를 다시 신고서
하산 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긴다...ㅎ

어느덧 학소대가 있는 계곡에 도착하며
계곡을 건너기 위해 철 다리를 건너간다...ㅎ

재명 리딩대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친구들 건너오는 순서대로 인증사진을
찍어주고 있더이다...ㅋ

필자도 덕분에 한컷 담게 되었다...ㅋ

재명대장님 수고 많았고 감사합니다...^@^

철 다리 위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학소대가 우측 수풀 사이로 살짝 보인다...ㅎ

다리 왼쪽으로는 첨성대 방향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유유히 흘러 내려가고
하늘엔 흰구름도 계곡물 따라 움직이는 듯 하여이다...ㅎ

철 다리를 건너가노라니...ㅎ

14. 학소대(鶴巢臺)

학소대(鶴巢臺)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고...
(인터넷에서 발췌함)

학소대(鶴巢臺) 주변풍경 이모저모...

학소대를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간다...ㅎ

채운암 표시석을 지나노라니,

15. 능운대(陵雲臺)

능운대(陵雲臺)

화양구곡 제 6 곡
큰바위가 마치 구름을 뚫고 솟아 오른듯
우뚝하다는 뜻...

원래는 화양천 물길이 바위 앞까지 치고
흘렀다는데 다리를 설치하고 도로를 깔아서
현재 상태가 되어 운치를 잃었다는...ㅠ

16. 채운암(採雲庵)

채운암은 시간상 탐방 못하고
자료만 인터넷에서 구하여 아래에
붙혀 놓는다...ㅋ

채운암 사진은 인터넷에서 펌...

채운암(採雲庵)

화양구곡의 하나인 암서재를 지나서
산자락에 있는 사찰로, 1277년(고려 충렬왕 3) 도일선사가 창건하며 수도암으로 불렸으나,

1610년(조선 광해군 2)에 해식선가 중창
하면서 부터 채운암 으로 불리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발췌함)

17. 첨성대(瞻星臺)

첨성대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쳐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불리웠다고 함(인터넷에서 발췌)

첨성대 앞 계곡 풍경...ㅎ

도명산 탐방로 들머리에 도착
도명산 한바퀴를 꼬박 돌아서 원점회기
하게 되었다요...ㅋ

암서재도 다시 만나면서
오늘 도명산 탐방을 모두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ㅎ

18. 뒷풀이(동원식당)

금사담과 암서재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동원식당에서
산채비빔밥 먹으며 뒷풀이 하려한다...ㅎ

산채비빔밥 기본 메뉴로 하고
산행의 피로와 무더위 와의 싸움으로
갈증해소 하기위해 소맥 만들어 건배를
외치고 시원하게 목 넘김 하였다...ㅎ

맥주 시원함이 덜 하여 주인장에게
얼음을 요청하여 언더럭스를 만들어
마셨더니 그나마 조금 시원해졌다는...ㅋ

추가로 감자전은 스머프 친구가
사 주어 남은 소주 마저 해치우고 나서
뒷풀이를 마무리 지었다는...ㅋ

스머프님 감자전 덕분에 잘 먹었슴다
고마버요...ㅎ

우리는 뒷풀이를 마치고나서 도로를
따라 걸으며 주차장까지 걸어간다...ㅎ

주차장 가는길에 오전에 올라가면서
데크길 중간 쉼터에서 사진 촬영하느라
잠시 걸쳐 놓았던 스틱을 깜박 잊고 올라
가다가 도명산 탐방로 오르막길에서 인지

찾으러 가기도 뭐해서 그냥 잃어 버린 셈
치려 했는데 지금 주차장 가는길에 혹시나
하면서 걸쳐놓았던 장소에 가 보았더니만,

아니 글쎄 그자리에 그대로 스틱이 걸쳐
있더이다... 깜놀~~ㅎ

나의 경솔했던 생각을 뉘우치게 되었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의심 했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는...ㅋ

당연히 잊어버릴줄로만 알았던것 말이다요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여벌의 옷을 가지고 화장실에 가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서울로 상경 하노라니

오늘 원정산행 일정 모두를 마치게 되었다...ㅎ

# 에필로그

한 낯 무더위
기승 부리던 7월 초하루
정산 지난달 이어 연달아 괴산 이라굽쇼?

속리산국립공원
예하 부속 도명산 탐방여행 하려는데
초행길 기대하는 바 크더이다

화양계곡
본래 황양나무 많아 황양동 불렸으나
우암 말년 은거하며 화양동으로

우암 송시열 사대부 사상으로
중국을 뜻 하는 중화의 華, 일양래복의 陽
華陽계곡이라 명칭 했다더이다

이 대목에서
조금 껄쩍지근한 개인적 심정
감출길 없네

화양구곡
제 1 곡 경천계곡 가로수 가려
패쓰하고 일별한다

화양이교
장맛비 영향으로 화양천 물 가득차 노라니
물막이 너머로 흰거품 물고 낙하하네

운영암(雲影巖)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해 붙혀진 이름
화양구곡 제 2 곡

암서재(巖棲齋)
우암 말년에 벼슬 그만둔 후 은거하며
학문 닦고 후학 가르치던 서실(書室)

금사담(金沙潭)
물 아래 모래가 금가루 같다고 해서
화양구곡 제 4 곡

도명산 들머리
초입 데크길 계곡 청경지수 흘러내리더만
본색 드러내면서 끝없는 오르막길 고행

기암괴석 틈 사이 뿌리내린
소나무들의 생명력 신비함 감탄사 절로
바람 한 점 없는 무풍지대

산 마루 올라서메
비로서 산자락 아래풍경 감상할 여유 획득
첩첩산중 산세 예사롭지 않더이다

비오듯 흘러내린 땀 으로 옷 적시고
얼굴엔 땅방울 송글송글 맻힌채 오르노라니
정상 600m 前 점심 식도락 펼친다

정상 가는길
한 봉우리 까마득한 천길 낭떠러지 절벽
표토 삼매경 빠져본다

정상 가는 통로 관문
바위끼리 이마 맞대고 만들어진
통천문 통과하노라니

곳곳에 기암절벽 천혜절경
봉우리 높다한들 하늘 아래 뫼 되세기며
위정자들 후안무치 꾸짖어본다

정상 부근
소나무 고사목 하나 둘, 눈 에 띄노라니
한반도 침엽수 멸종 걱정되네

도명산 정상
속리산국립공원 부속 산야 높이 643m
산세 아기자기 예사롭지 않더이다

하산길은 학소대 코스
내리막 데크 계단길 따라 내려가노라니
천하절경 숨긴 봉우리 올라서네

광활한 속리산자락
켜켜히 펼쳐지고 하늘엔 흰구름이 두둥실
절벽 끝 올라 가슴 활짝 펼쳐본다

집채만한 기암괴석
표면에 마애여래불상 선각 되어있나니
도명산 마애불상군

어느덧 계곡 물소리 들려오고
산 자락 아래 친구들 환호성도 같이 들려오나니
세족식 & 알탕하메 산행 피로 풀어본다

학소대(鶴巢臺)
바위산 위 낙낙장송 백학 집짓고 새끼 쳤다고
화양구곡 제 8 곡

능운대(陵雲臺)
큰 바위 마치 구름 뚫고 솟아 오른듯 우뚝
화양구곡 제 6 곡

채운암(採雲庵)
고려 충렬왕 3, 도일선사 창건 수도암
조선 광해군 2, 해식선사 중창 채운암으로

첨성대(瞻星臺)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 겹치어 있어 성진 관측
화양구곡 제 5 곡

금사단, 암서재 도착 원점회기 완료
건너편 동원식당 들어가 뒷풀이 하려하메
시원한 소맥 서너잔 얼음넣어 마신다

잊어버린줄 알았던 스틱
있던 자리 그대로 기다리고 있더이다
대한민국 의식수준 대단해요

살짝 의심 했었던 내 자신
한없이 부끄럽고 경솔했던 섵부른 판단
후회하고 뉘우친다는...

젖은 옷 갈아입고
금일, 괴산 도명산 탐방일정 마무리 지으며
버스타고 사당역으로 상경

많은 인원 통솔 리딩하느라
수고 많았던 재명대장, 중간, 후미 팀장들
남 모를 수고 많았으리라

폭염 주의보
무더운 날 함께 걸었던 울 친구들도
수고 많았어라

여름철 무더위 불쾌지수,
장마로 수해피해 조심, 건강유념 바라며
도명산 탐방기 갈음코자 합니다...ㅎ

THE END...

[수산나(seongja)]

너무기억에 남을산
도 명 산
후기글 읽노라니
아팠던 기억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네

[방랑자(최형순 )]

성자님
아팠던거 이제 괜찮은겨?
여름철 몸 조심 하자요...^@^

[설레임(선렬)]

도명산의 이모저모 후기글 잘보고가요 형순님 더운날 고생많으셨어요~~

[방랑자(최형순 )]

선렬님
계단 올라올때 그 추진력
대단했어요...ㅎ
다 똑같은 더위에 다들
고새,수고 했지요...ㅋ
담에 또 봅시다요...^@^

[시조새(이재명)]

항상 글을 다시함 복기하며
그대가 선사하는 눈으로의 기행
늘~마음이 풍요로워 진다네~
스틱도 되찾고 ~친구들 늦게 왓다고
술값도 계산해 주고 그마음 항상 기억한다네
우리는 의리~~!!
더운날 수고많았어~또보세나~!!

[방랑자(최형순 )]

재명님
에휴 장문 탕방기
늘상 하고있지만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작업이니만큼
남들 눈치 안보고 내방식
내 스타일대로 앞으로도
계속 할꺼임...ㅋ
늘 응원글 감사하고 아자! 의리...ㅋ
담에 또 봅세다...^@^

[스머프(김성자)]

형순씨!
더운날씨에 요모조모 사진 담아가며 상세한 후기글까지~~
수고하셨어요~

[방랑자(최형순 )]

머프님
무더위 길 동무 해주어
고맙고 감사했다는...ㅎ
글코 감자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땡큐~~ 담에 또 뵙자요...^@^

[누리마루(태임)]

무더위에 힘겨웠을텐데
세심하게 사진과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고 감사요 ~^^

[방랑자(최형순 )]

태임님
많은 인원 뒷치닥거리
이것저것 신경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죠...ㅎ
감사합니다...^@^

[한뫼 박종근]

뜨거웠던 도명산의 하루가
여기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보네요.
어찌 이리 글을 맛 갈 나게 쓰시나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그래도 부럽네요.
정상에서 누구가 제 사진을 찍어 주긴 했는데
당췌 누구인지 기억이 없었는데
여기에 제 사진이 있네요 감사해요..
다음에도 만날 날이 있겠지유~~~~

[방랑자(최형순 )]

그날 처음 뵙지만
여러친구들 위해
군말없이 봉사 해주었던
한뫼(큰산)친구로 기억되네요...ㅎ
감사하고 담에 또 뵙자요...^@^

[별찌(김정옥)]

등줄기에 땀이 줄줄흘려내려도
도명산 경치에 흠뻑취했던 날
첫산행은 내 발로
두번째는 형순친구에 글로 다녀옵니다
함께여서 즐거운 여행였어요~~^^

[방랑자(최형순 )]

정옥님
그날 덥긴 엄청 더웠지요
그래도 즐거운 산행
도명산 화양구곡 절경 덕분
이었지요
물론 울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더욱 ...
감사해요...^@^

[홍대인]

어쩌다 긴~~~~ 산행을 한 덕분에 계획하였던 하산길 사진과 글로 감상하고 갑니다 ㅎㅎ
더운날 값진 기록 애 많이 썼어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구독완료)

[방랑자(최형순 )]

살다보면 때론
먼 길 돌아 갈 수도 있지요
조금 늧을뿐...
다른길 풍경 어떠하더이까
그 길 또한 궁금 하구료
구독해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