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해도 분양원금을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대우건설은 분양 중인 울산 신정 푸르지오가 계약 해지때 분양 계약자들의 분양원금(본인 납부금액)을 보장하는 ‘분양금 리턴제’를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분양금 리턴제는 입주 6개월 전 분양 계약자가 요청하는 경우 아무 조건 없이 분양계약을 해지하고, 중도금 대출(이자후불제)로 인한 금융비용을 건설회사가 전액 부담한 뒤 계약자에게 분양원금(본인 납부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불확실한 주택시장 때문에 내집 마련을 주저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분양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건설업계의 고육책인 셈.
대우건설, 우수 고객에 한해 적용다만
대우건설이 시행 중인 분양금 리턴제는 견본주택을 방문해 우수 고객으로 등록한 사람 중 초기 계약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 때 1회에 한해 분양금 리턴제 조건을 승계할 수 있다.
울산신정 푸르지오는 울산시 남구 신정3동 314-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12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 18층~33층 13개 동 규모로 2012년 7월 입주 예정이다. 태화강변 수변공원 운동시설과 산책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태화강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동쪽으로 월봉초ㆍ강남중이, 남쪽으로는 중앙초ㆍ월평중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1300만원 선. 견본주택은 아파트 공사 현장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 052-256-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