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포항에서 동문 모임이 저녁에 있는데 포항역까지 오후 5시 36분에 도착하면 포철 다니는 동기중 1명이 나와 저녁 식사 장소로 같이 이동하기로 해서~~.
오송역에서 포항역 가려면 동대구역에 거쳐 가므로 당일 몸 상태 봐서 출발하려고 동대구역서 포항 가는 표만 서울서 오는 동기와
시간을 맞추어 기차표를 미리 예매했습니다. ~
집에서 서청주 본당을 거쳐 기도하고 임시 고속터미널까지 천천히 걸었는데 30분쯤 걸려 급행버스(502번 버스)첫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6시 38분 동대구역행 기차를 탈 수 있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 기도 드리고 오송역을 출발했습니다.
목요일 성서사십주간 구약 수업이 끝나는데 좀 일찍 끝내 달라고 부탁했는데,수녀님이 얼굴 표정 좋다고 하시기에 내일 포항 동문 모임 앞서 동대구역 부근 성지 순례 간다고 했습니다. 10분 일찍 끝내 주시면서 늦게 끝내는 것보다 일찍 끝내는 것이 좋다고 마무리 하시던데요.강의가 잘 되면 쓸데없는 소리를 안하므로 강의시간 단축도 쉽다고 하시면서 ~ ~.
원래 계획은 늦어도 9시쯤 동대구역에 도착, 10시 비산성당 미사 참가 후 관덕정 순교 기념관 미사 오후 3시 후 ~~ 동대구역에 7시 36분에 도착해 지하철로 가다 궤도 수정. 대안성당으로! 경상 감영공원을 거쳐 성당에 도착하니 정막 그자체 너무 일찍와 휙 둘러 보고 성당 안에 들어가 기도하고 돌형구 보고 순례 도장 찍는데 잘 찍히지 않았는데 두 번만에 제대로 찍고 ~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경상 감영 공원 들렸는데 일반적인 설명만 있어 좀 아쉬웠습니다.,아마 제가 제대로 못 보았을 수도 있습니다.급히 보느라고~~~~~~~
지하철을 이용해 비산성당을 가는데 네이버에서 나가라는 출구 이용해 가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제대로 가는지 확인 겸 물어보고 천천히 가다보니 길 건너 비산 성당이라는 글자도 와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산지하 차도 중간에 성당으로 빠지는 지름길 팻말을 놓쳐 지하차도 끝까지 나와 팻말을 보고 10분이상 고생(지나가는 행인에게 2번 물어 봄)했고 ~그래도 9시 10분쯤 성당에 도착했기에 여유만만~~ 성당이 너무 썰렁 - 대구대교구내 다른 성당서 오신 자매님왈 오늘 미사 안하는 모양이네요. ~~~사무장님 계시는 사무실로 가 물어보았죠. 오늘 신부님이 개인 휴가를 갑자기 쓰셨다교 하네요. 이동하는 중 정자가 비산지하차도 위쪽에 있어 간식으로 우유와 쌀과자를 먹고 "하느님께서 저에게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게 해 주시네"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관덕정으로 가는 것은(지하철 갈아 탈 때 계단으로만 내려가는 경우 피곤) 버스를 타고 가기로 수정해 10시반쯤 도착.
박물관을 관람하는데 순례자도 없는 오전 시간이어 바닥이 대리석이라 한기가 올라와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1층 안내로 내려와 근처 점심 먹을만한 곳 추천 받아 근처 식당에 갔습니다.매생이 굴국밥에 양배추 김치와 풋고추 나왔고 양이 적은 것같아 공기밥을 추가했습니다. 풋고추도 떨어주니까 더 주시고 공기밥도 계산시 가격에 추가하지 않습니다.
혹시 부근의 현대백화점은 사람도 있으니까 덜 추울 것 같아 가 보았지만 바닥이 타일이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바닥 난방을 한다는 순교기념관 1층 카페로 갔습니다. 1층 안내를 담당한 자매님 덕분에 난방도 되는 카페서 3시 미사 15분전까지 있다가 미사 끝나고 동대구역으로 미사 강독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살기"였다고 신부님이 말씀 하셨는데 도입부에 요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일어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싸움 배경을 너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데 시간을 많이 써 평일 미사가 40분이상 걸렸습니다. 진정한 싸움은 무력이 아니라 무저항인 방법도 있다고 강조하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동대구역이 처음이라 locker사용 못했는데(시간 여유 예측이 쉽지 않아) 내일은 사용할 예정~~~~~~~
느긋하게 포항행 KTX를 탔다. 그리고 저녁 회식 장소로 순조롭게 이동했다~~^^
21일 아침 선지 해장국 먹고 포철이 만든 스페이스 워커와 포철기념박물관(옛날 상태 그대로 보존~~) 갔다가 점심 먹고 포항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는데 KTX역은 타일 투성이라 한기가 올라와 으악~~이번에는
동대구역에서 짐을 코인 locker에 맡기고 복자성당으로 갔다. 토요일(21일)은 4시 미사인데 4시12분에 동대구역에 도착 ㅡ택시 타고 가면 10분이내라 좋을 수도 있지만 오전에 스페이스 워커 걷는 것도 포기 했고 locker에 짐 맡기고 다녀야 하기에 버스 타고 가 결국 5시에 도착했는데 성당 바로 앞에는 점보는 집이 있네요. 아직 미사가 끝나지 않았고 순례자를 위한 주차공간 3대가 입구에 바로 있었고데 본당 신자는 가능한한 이곳에 주차하지 말라고 쓰여 있네요~오후 4시는 학생들을 위한 미사라 좀 시끄럽고 ~당연한 것인데,성당내 정원도 깔끔하고 무언가 성스러운 분위기 ㅡ복자 (3인)들 무덤이 있고 김대건 신부님 동상도 있고-동대구역으로 갈 때는 10분도 안 걸림 (3정류장) - 동대구역 주위 성지와 순교사적지 여유 있게 갔다 왔습니다. 20시 30분 동대구역 출발 예매했었는데 6시반 동대구역 출발로 시간 앞당겨 집에 일찍 왔습니다.^^
22일 ~첫영성체 받는 초등학생 2명 있고~
하느님께 감사 기도 드렸습니다.
일일이 써서 가는 것은 무식한 방법 ㅡ앞 처럼 휴대폰의 shot기능으로 지도 획보하거나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내가 제대로 가는지 표시되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는 출발점을 잘못하면 개고생하므로 출발점에서 젊은이에게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줍니다 ㅡ특히 남녀 같이 가는 경우 , 전반적으로 여성이 친절한 편임 ㅡ실전 경험 ㅡ생각보다 data 많이 사용 않음
11번 비산성당ㅡ>관덕정 순교자 버스
12번은 동대구역에서 길건너(택시 정거장서 횡단보도 1번 건너면 됨 ㅡ한번 더 건너면 꽝
한번에 복자성당 가는데 간격이 좀?
13,14는 버스 갈아타서 가는 방법?
버스정류장이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쪽에 있는데 좀 더 멀어 꽝
첫댓글 버스 이용해 오송역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 6시전후 임시 고속터미널 앞에서 급행버스 502번 타면 20분도 안걸려 도착
좋은글 감사합니다. 🙏
상세한 내용 너무 감사합니다.
자가용없이도 성지순레를 할 수 있는 정보라 더욱 더 좋은 정보가 되는 듯 합니다.
이 내용을 보고 참고할 수 있을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지순례를 개인이 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여정임에도 잘 해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