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는 정말 필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클럽이죠. 자신만 있으면 5번 아이언을 치겠지만, 사실 유틸리티를 잡는 게 좀 더 편하거든요. 유틸리티는 특히 여성들에게 고마운 클럽이에요!”
여러분 오늘도 안소영 아나운서와 필드 90타 깨기를 목표로 연습할 준비 되셨나요? 이번 시간은 안소영 아나운서의 이야기로 시작했는데요. 13강의 레슨 주제는 바로 안소영 아나운서가 “여성들에게 고마운 클럽”이라고 이야기 한 “유틸리티”입니다.
안소영 아나운서와 같은 여성분들은 꼭 유틸리티샷을 내 것으로 만들어 필드로 나갈 수 있도록, 특히 주목해서 꼼꼼히 봐 주시길 바랍니다!
- 안소영 아나운서의 주먹 바로 옆에 있는 것은 우드, 그리고 나머지 둘은 유틸리티입니다.
“유틸리티”는 많은 이름이 있지요? 각각 부르시는 분마다 “유틸리티”, “하이브리드” 그리고 “고구마”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시는데요. 저는 이번 레슨처럼 “유틸리티”라고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하이브리드는 서로 다른 것의 장점을 합친 것이잖아요.
유틸리티는 태생이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합쳐 놓은 것입니다. 특히 거리가 많이 남아 있지만, 지형이 좋지 않을 때 활용도가 높은 클럽이에요. 예를 들어 홀까지의 거리가 200m 이상 남은 상태에서 깊은 러프에 빠졌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거리 상 우드로 공략하는 게 좋지만, 러프의 방해로 볼을 정확히 치는 게 어렵습니다. 반면 아이언은 헤드 부피가 작아서 볼을 정확히 치는 것은 수월하지만 남은 거리를 보면 어느 정도 비거리가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유틸리티를 사용하시면 적절합니다.
유틸리티 구매에 대한 팁!
유틸리티는 가지고 있는 클럽과 비교하여 거리 계산과 로프트 각도 계산을 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특히 “그냥 4번, 7번 사면 돼~”하는 이야기를 듣고 섣불리 구매하셨다가 내가 가진 아이언과 같은 기능의 유틸리티를 구매하시게 될지도 몰라요. 그래서 구매하시기 전에 프로님이나 클럽 정보를 잘 아시는 분들께 문의해 보고 구입하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 안소영 아나운서가 가지고 있는 테일러메이드 유틸리티는 우리를 필드의 난관에서 구해줄 것만 같은 “RESCUE”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좌)
- 저는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도 하는 유틸리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게 UT19라고 쓰여 있는 숫자가 보이시나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