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등산로 입구' 현장 스케치

[아르가디니]

 판넬 홍보 활동은 서울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해왔고 지금도 꾸준히 해 오고 있지만 판넬 홍보전을 찍을 때마다 받는 느낌은 언제나 다르다. 판넬에 대한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은 늘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기대감과 설레임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는데 ‘식은 것들은 설레임을 주지 못한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열정으로 가득했고, 식었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또한 대구에서의 판넬 홍보 활동을 보면서 느낀점은 아직까지 대구의 입술이 꽉 닫힌 것만은 아니구나, 그리고 꾸욱 다물어진 입술들을 위해 더 많이 뛰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 날 대구 팔공산의 따사로운 햇살아래 더욱 반짝였던 대구 시민 분들의 눈동자는 잠시나마 추운 겨울을 잊게 만들었다.

[qwed33]

수고했습니다

[아르가디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