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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단법인 미소원 윤희주 청년회 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미소원의 청년회 부회장 윤희주입니다.
2.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미소원청년회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가요?
답변) 올해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인 되는 해입니다.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이 우리의 터전인 한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우리민족에게는 너무 끔찍하고 아픈 상처를 남긴 3년간의 전쟁이 휴전에 들어간지가 벌써 70년이 흘렀습니다.
내 가족과 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한 그 젊은 용사들은 이제 어느덧 아흔을 넘기셨습니다. 저희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알아본 결과 생존해 계시는 참전용사분들이 이제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소원청년회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준비를 했으며, ‘영웅을 기억하는 복지관, 정전70년 미소원청년회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갑니다.’라는 행사명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는 부산진구에 거주하시고 계시는 한국전쟁참전용사 중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7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감사의 선물을 전할예정입니다. 더 많은 분이 계시지만 외부인을 만나실 수 있는 분을 추천을 받아 선정을 했습니다.
3. 영웅을 기억하는 복지관, 정전70년 미소원청년회와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갑니다.를 특별하게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답변) 미소원청년회에서는 지금까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나 아동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단순하게 물품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놀이동산에 나들이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도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정전70주년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를 위해 지금 우리가 여기에 이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들과 함께 정전70주년인 올해 호국보훈의 달 유월을 맞이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비록 커다란 선물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미소원청년회원들이 직접 댁으로 찾아 뵙고 감사의 선물을 전하고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직접 뵙고 꼭 인사를 전하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게됐습니다. 늘 일상에서 항상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이번달 만큼은 기억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자 감사의 인사입니다.
4. 미소원청년회 미청이 이런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 사단법인 미소원이죠. 사단법인 미소원이 어떤 곳인지 소개를 해주세요.
답변) 사단법인 미소원은 미룡사 회주 정각스님께서 1983년 설립한 비영리 봉사단체 ‘자비원 봉사회’를 전신으로 하며, 2011년 12월 28일 부산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불자회원들들이 주축이 돼 불교 전법, 봉사, 후원, 수행을 목표로 활동해온 지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수많은 활동 행적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모두 열거할 수 없지만, 지금은 700여 명의 정회원이 뜻을 모아 함께 활동하는 불교계 신행활동과 봉사를 함께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미소원은 1986년 법무부 부산구치소 재소자 교화 활동을 정각스님과 함께 부산구치소의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2000년에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정식 위촉됐으며 당시 교정교화 활동을 함께해 온 회원들은 대부분 우리 미소원 인연으로부터 출발해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소원 설립 이전 자비원 시절인 1989년 11월부터 국립마산병원 결핵 환자 후원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대한결핵협회가 시상하는 제31회 복십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지원과 함께 난치병 환자 후원 사업도 심산스님께서 본부장으로 계시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하고 있으며, 미소원 회원들이 직접 생명나눔 저금통을 나누고 회수하는 지정 기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수자령 영가를 위한 기도를 봉행하며 그 기도비도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저금통 모금액과 함께 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소원에서 직접 조리해서 지원하는 반찬 봉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매주 회의를 거쳐 반찬 메뉴를 선정, 도매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우리 가족의 밥상이라는 소신으로 정말 맛있고 정성 가득한 반찬을 부산진구와 동구 지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과 추석, 동지 등에도 참기름, 강정 등을 지원하며, 이번 추석에도 동구청장과 개금복지관을 통해 지역에 참기름을 지원했습니다.
5. 정말 많은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미소원 회원 한분 한분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답변) 우리 미소원은 이런 사회활동과 함께 불교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전법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회원 자녀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소원 청년회’, 40~50대 거사님들을 중심으로 한 ‘아빠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불교방송 후원회 ‘법소리’ 창립을 비롯해 회원들의 포교 열정을 모아 불교계 언론 포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한 것은 우리 회원 한분 한분이 전부 전법의 원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미소원이 활동하면서 함께 하는 봉사와 후원의 결연 기관은 지난 온 세월 보다 더 많아서 하나 하나 나열 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함께 하는 기관이나 단체를를 보면, 앞에서 소개한 기관들을 제외하고 개금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동구자원봉사센터, 부산진구종합재가노인복지센터, 국제구호단체 JTS, 다문화 가정 지원 일일시호일,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진주 새생명광명회, 등이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나눔을 펼치며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실천하는 미소원 회원들은 항상 보살의 길을 서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이 함께하는 신행활동은 미소원 정기법회, 영상 법문, 명상 상담, 문화 답사, 캘리그라피 등 기초교리에서부터 문화강좌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불교의 다양성을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태풍이 부산에 수해를 남기고 지나갔지만 지역 내에서 홍수, 태풍, 산불 자연재해, 천재지변이나 사고 등으로 긴급 구호가 필요한 곳을 향해 회원들의 자비 온정을 전달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태풍으로 동구 매축지 마을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전문성 있는 불교상담사들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계층을 초월한 회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행복한 미소로 ‘봉사 일번지’를 가꾸어가는 곳이 미소원이라고 소개 하고 싶습니다.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이며,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포털 인증기관이니 이방송을 들이시는 청취자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6. 현재 미소원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시고 계신지 하나씩 말씀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부산구치소 교화활동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교화활동은 법무부 재소자 교화 활동을 일찍부터 해오신 정각스님의 제안으로 1986년 사)미소원 장유정 이사장님께서 자비원 후원회 회장을 맡을 때부터 활동을 하게 됐고 2000년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정식 위촉됐습니다. 함께 활동하던 봉사자들도 대부분 미소원 회원으로 인연이 이어져 2011년 11월11일 사단법인 미소원 개원 이후에는 미소원의 이름으로 교정교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활동 초기에는 TV, 선풍기, 서적, 신문, 명절차례 용품을 보시했으며 월 1회 재소자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 재소자 생일을 밤새워 준비해서 생일잔치를 진행할 때, 내일 출소를 앞둔 남자 재소자가 “앞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살고 싶다.”라고 인사한 것이 오래 오래 기억 남습니다.
1990년부터 가족 없는 재소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매월 15만 원씩 보냈으며, 코로나로 인해 접견이 안되는 어려움이 있어 110만 원을 특별 후원했습니다. 2021년 2월부터는 다시 매월 20만 원의 후원금을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보시하고 있습니다.
불교계 신문, 불교 서적 등을 재소자들에게 법공양해 정서적 지원을 돕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전을 지원하고 불교 출판사 서적 500권을 후원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소자들이 배울 수 있도록 전하고 있습니다.
1986년부터 매월 둘째 월요일마다 미결수들을 위한 재소자 위문 정기법회를 봉행해 왔으며, 정기법회는 1회 간식비가 15만 원 정도 소요되며, 단주 100개 이상 매법회 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법회와 상담이 일정 기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다 최근 2022년 4월 11일 법회와 집단상담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극단적선택 고위험자, 살인과 같은 강력범 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월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구치소 교정교화 활동과 더불어 6년정도 부산 오륜정보산업학교 그러니깐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데이’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미소원 회원 중 전문 심리상담사 20명이 매월 2회 청소년들을 만나 상담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상을 비롯해 여러 회원분들이 여러상을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7. 정기법회, 상담지원, 청소년상담지원, 법공양 등 정말 교정활동의 중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다음은 국립마산병원 결핵환자 지원사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1989년 11월 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국립마산병원에 회원의 가족이 입원을 하며, 병원에서 너무 어렵게 지내는 환자가 있으니 현장 방문을 해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그 환자를 후원한 것이 계기로 국립마산병원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작 후원을 하게 된 환자의 경우 어머니는 말기암 환자이며 딸은 미혼인데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어, 국립마산병원 간호사 모임인 ‘연꽃회’에서 각혈 시 필요한 휴지나 내의를 사주는 상황인 것을 보고 회원 두 사람이 휴지나 우유라도 살 수 있게 매월 5만 원을 후원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처음에는 2명에게 5만 원씩 후원하다가 후원 환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가족 없는 결핵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매월 4~6명을 선정해 5만 원씩 지급하는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가족 역할을 대신하며 미소원이 병원에서 펼치는 활동은 다양합니다. 결핵 환자 중 식사가 어려운 분 50명에게는 속옷, 수건, 치약, 칫솔, 비누, 돋보기 등 필요한 생활용품과 반찬을 조리해 매월 병원 방문 시 전달하고 있으며, 오랜 투병생활로 정서가 불안정한 환자에게는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병원 전체 환자를 위해 미소원이 마련하는 위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마산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들이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같은 축제의 장으로 펼쳐집니다.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결핵 환자들을 위해 김장 생김치와 수육, 떡, 과일, 선물을 준비해 병원 전체 환자 대상 위문 행사를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과 하반기에 연 2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마산병원에서 펼치는 지속적인 결핵환자 후원을 인정받아 2019년 2월에는 대한결핵협회 ‘제31회 복십자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돼 복십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8. 앞서 말씀하실 때 국립마산병원 결핵환자 지원 뿐만 아니라 난치병 환자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난치병 환자 돕기는 2012년 수자영가 참회 기도비 500만 원 전액을 보시한 것을 시작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의미를 담아 올리는 이 기도비는 온전히 생명을 위한 나눔으로 회향하자는 것이 미소원의 서원입니다. 미소원은 매년 10월 전후로 수자령 기도를 봉행하고 후원금 300~500만 원 정도 마련해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난치병 환자 돕기 기금으로 전액 보시하고 있습니다.
수자령 기도비 보시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서 매월 두 명의 난치병 환자를 선정해 후원금을 모아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미소원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희망 저금통의 지정 배포와 수거 기관으로 자처하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아 온 저금통을 일일이 계산해 후원금으로 집계, 기부금 영수증을 별도 발행하면서 회원들의 모금 참여도 점점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 년 동안 모인 저금통 모금액에 수자령 기도비를 더해 매년 연말에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에서 기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 동안 미소원이 보시한 난치병 환자 치료비 후원금은 총 오천만원 정도입니다.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기회를 만들어 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역시 참으로 감사한 미소원의 소중한 인연 중 한 곳입니다.
9. 앞서 말씀해주신 3가지 활동만 해도 어떤 수식어로도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십니다. 미소원 하면 또 대표할 수 있는 활동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고 오랬동안 활동하시고 계시는 반찬봉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미소원은 개원 이전 자비원 봉사회 시절부터 회원들이 각 가정에서 주말마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를 해왔습니다. 그 활동이 미소원 개원 이후 2012년 2월부터 동구 범일2동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지역 소외계층, 만성질환자, 가족 없는 장애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영양식 반찬을 미소원에서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배달하고 있습니다. 매주 40명에게 온정이 담긴 정성스럽고 영양 가득한 반찬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매월 1회는 생신상 차림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생일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처지의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족 분들에게 찰밥, 소고기미역국, 나물 두 가지, 큰 조기 한 마리, 떡을 준비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일상을 받는 분들이 전해 주시는 감동의 인사를 받을 때면 회원들이 더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는 김장김치를 회원들이 직접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 나누기도 합니다. 미소원의 김장김치는 국립마산병원 환자들에게도 전달이 되며, 설날과 추석에는 명절 선물 나눔을 참기름과 명절 음식 재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에는 동구청 복지과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 500병, 복지관과 동구 각 주민 센터를 통해 참기름과 떡국, 강정을 전달했습니다.
또 동지에는 팥죽을 미소원에서 직접 끓여서 만성질환자들과 가족 600분에게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 회원분들이 직접 조리해서 전달된느 반찬과 생신상차림은 받는 분들에게는 영양식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잊고 지낸 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수리 활동을 하는 아빠 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2019년 11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분들의 조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도을 주로 하는 단체가 아빠봉사단입니다. 아빠봉사단은 미소원 회원 중에서도 40~50대 남성을 중심으로 구성이 되며, 설비, 누수, 용접, 전기 등 각자의 전문 기술을 가진 전문 봉사자와 비전문 봉사자로 팀을 구성해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그 장소에 맞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 대상은 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장애인, 노인, 소외계층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상을 추천하면 진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반드시 수리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비정기적으로 긴급으로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집수리는 물론 씽크대 교체, 창문 샤시, 누수, 변기 교체, 전기시설, 수도 문제 해결, 배관공사, 계단 난간 설치 등 활동은 간단한 수리부터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이됩니다. 집수리 과정에서 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만나면 회원들이 개인 후원을 더해 온수기를 달아주기도 하며, 2019년 11월에는 취약계층에 난방용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빠봉사단의 새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35회 정도 집수리가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헌 집을 새집처럼 바꿔 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자원봉사센터에 집수리를 신청한 저소득 세대가 상당하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적인 힘이 돼주시는 아빠봉사단이 항상 고맙고 든든합니다.
11. 아빠봉사단 거사림회가 아닌 신행과 봉사를 하는 단체로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회원분들 각자가 갖고 있는 전문 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빠 봉사단과 함께 미소원을 이끄는 단체가 미소원 청년회가 있지 않습니까?
답변) 요즘 젊은이들이 종교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기사가 각 매체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불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서 청년층의 활동 뿐만 아니라 종교에 대한 관심이 즐어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불교의 미래가 암울해지는 것 같아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불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미소원 회원들이 원력을 모아 회원 자녀를 중심으로 2016년 미소원 청년회를 결성했으며, 청년회도 미소원처럼 봉사를 활동의 주축으로 삼되 부처님의 가르침도 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가길 바라는 회원들의 원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형제가 많지 않은 청년들은 금방 언니, 누나, 오빠, 형, 동생을 호칭하며 형체처럼 인연을 쌓고 있으며, 창립 후 3년 동안은 회원들이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미소원 법당과 인연이 깊은 청명 스님께서 청년회 지도 법사를 기꺼이 맡아 주시어 불교 기초교리와 예불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불교 공부도 즐겁게 하고 회원들이 스스로 봉사할 곳을 찾아가며 불교에 물들어가는 회원들이 기특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특히 청년회가 펼치는 나눔은 청년들이 직접 봉사 현장과 후원처를 발굴해 자발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습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의 날 행사에서 ‘사랑 나눔 보양day’에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명에게 영양식을 후원하고 배식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동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20세대에 아동 학원비와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는 불자 양성을 위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학생 3명에게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2019년에는 미혼모 가정 자녀 재활치료비로 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보금자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한 부모 저소득층 아동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2020년에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 독거 어르신 원기 회복 키트 간편식 ‘가가호호’를 청년회원들이 직접 준비해 전달했으며, 개금복지관 추천 희귀질환 장애아동에게 장학금 100만 원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한부모세대. 조손세대 등을 중심으로 아동영양제와 학용품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하반기에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소원 청년회의 활동비는 매년 ‘맛집’ 행사로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코로나 19 이후에는 부처님 오신날 미소원 법당에서 꼬마 소원등과 아로마 연등 비누를 제작 판매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미소원 법당에서는 즉석 사진도 찍어주기, 페이스 페인팅, 염주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 봉사도 청년회가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미래는 청년, 청소년, 아동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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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소원 청년회 참 멋집니다
힘이 넘칩니다
역시~~~미청 최고!!
대단해요
미소원 청년회~
더~많은 활동으로
어두운곳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