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중남부에 위치한 마산은 조선시대에 대동법 실시이후 조창이 설치되면서 마산포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마산은 2010년에 창원시와 통합되어 지금은 창원시가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수산시장을 통제하고 장악하기 위해 1도시 1수산시장의 정책을 썼다. 하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이 서로 선호하는 생선의 종류가 다르고 유통 구조나 판매 방식 역시 달랐기 때문에 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산의 어시장은 대구와 북어포, 멸치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하면서 시장 역할을 해 왔다.
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돝섬해상유원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상공원으로 고시되었다. 돝섬은 마산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이름에 있는 돝은 돼지를 뜻한다. 돝섬으로 가는 선박이 영업 일시정지 처분을 받아 운행이 중단되면서 지금은 돝섬뱃길이 끊겼다. 미리 확인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마산어시장은 어시장이기 때문에 해산물과 관련된 먹을거리가 매우 많으며 시장 주변에 먹을거리가 특화된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다. 1992년 구항의 매립이 끝나면서 해안도로를 기준으로 구마산어시장은 횟집골목, 복어골목, 아귀찜골목 등 먹을거리를 주로 파는 소매시장으로 변했고 항구 쪽으로 이전한 신마산어시장은 도매 중심 시장이 되었다.
아줌마 아저씨들 고함 소리에 회를 다듬는 칼질 난무하는 횟집 골목 대풍 골목이 거기 있다. 여기서 1차로 회로 시작해야 된다. 불에 익힌 고기를 먼저 먹으면 회는 맛이 없어지니까.
1차로 회 맛을 봤다면 마산어시장에서 북서쪽에 있는 오동동골목으로 가자. 이곳 아귀찜골목에는 20곳이 넘는 아귀찜을 파는 음식점이 몰려 있다. 오동동에는 과거에 요정골목과 통술골목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아귀찜골목으로 유명하다. 오동동골목은 복집골목에서 중앙로를 따라 오동동 파출소 방향으로 20~30m 정도 떨어져 있다. 2차로 배 두드리며 저녁식사까지 마쳤다면 밤을 지새울 장어골목으로......
대우 백화점 쪽으로는 어시장 횟집 촌 원조인‘홍콩빠’골목에 다시 해안 도로를 건너면 여름철마다 불야성을 이루는 장어 거리가 펼쳐진다. 몸이 허 한분에게는 여름철 장어만한 보양식도 없다. 우리가‘아나고’라 부르는 붕장어구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3차까지 갈 자신이 있으신 분은 여기서 끝장을 봐야 된다.
허심청은 종래의 위락 시설과는 달리 편안하고 즐거운 온천욕과 휴식 및 체력단련을 통한 건강증진을 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형 온천건강랜드로 1991년 부산시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탄생하였으며 마산 어시장에도 허심청 해수사우나가 있다. 밤새 주(酒)님을 모시고 나서 특별히 숙소를 잡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잠을 자고 땀 좀내고 나면 몸이 가뿐 해진다.
밤새 주님을 모셨으니 다음날 아침은 자동적으로 복집골목으로 발길이 옮겨진다. 복집골목은 수협어판장에서 해안도로를 건너 오동동과 동성동에 있다. 원래는 중매상이나 도매상들이 새벽 경매를 끝내고 아침을 먹으러 오는 골목이었다.
복집골목에는 복집이 30군데가 있을 정도로 특화되어 있다.
또다시 하루 더 주님을 모실 계획이라면 복집골목 맞은편에는 많은 횟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은 여름철에는 불야성을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횟집골목은 복집 골목 맞은편 마산 어시장 안쪽으로 이어진다.
전화055-221-0671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이렇게 돌고 돌다 보면 집에는 언제 가려나......!! |
출처: 찰카(윤병대)의 맛따라 길따라~ 원문보기 글쓴이: 찰카 윤병대
첫댓글 와우~마산은 한번도 가봐야겟다고 생각못햇는데~좋은정보 감사해요~
잔 부딫칠 사람이 필요하면 부르소~~
찰카님 여행갈때 공지함 하이소 같이 가입시다~~ㅎㅎㅎ
제가 원래 계획없이 가는게 버릇이라서......
언제 시간 한 번 맞춰보죠
이번주는 영덕 축산에 살아있는 통새우 간장무침 먹어러 갈 생각입니다.
물론 나의 아름다운 새끼~ 들은
다이빙해서 물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것들 데리고 나오겠죠 ㅋㅋㅋ
ㅎㅎ
후배들과 다이빙가시는군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