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
편도선이란 림프세포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생후 점차 커져 6-7세 경에 가장 크고 사춘기 이후에는 생리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하여 성인이 되면 아주 작아지는 우리 몸의 면역기구입니다. 이것의 기능이 나쁘면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한 축농증, 중이염, 신장염, 심장염 등의 합병증도 유발하게 됩니다. 물론 어른이 되어도 큰 편도선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나 자주 목이 아프게 되고 목소리가 변하게 되면(후두염 합병증) 수술로써 치료를 하게 됩니다. 편도선이 커져 있어도 목이 아프다던가 열이 난다던가 이물감이 있다던가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도 없으나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편도선이 더욱 붓고 빨갛게 되거나 하얀 곱이 끼게 됩니다.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커져 있는 편도선이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십시오. 나이를 밝히지 않으셔서 무엇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사춘기가 지나면 거의 대부분은 생리적으로 작아지게 됩니다. 어른이 되어도 커져 있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십시오.
- 이비인후과 차 창 일 교수 -
문 |
저는 자주 목이 붓고 목이 컬컬합니다. 그래서 편도선 수술을 할려고 하는데요. 그럼 괜찮아질까요? 편도선 수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
편도선 수술의 적응증의 하나가 편도선염, 인두염 등을 자주 앓는 경우입니다. 이비인후과 교과서에는 일년에 3회 이상 편도인두염을 앓으면 편도선수술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편도선 수술은 입을 통해서 편도선을 적출해 내는 수술로서 전신마취, 국소마취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대개 부분마취 (편도선 주위만 마취하는 것 = 국소마취) 로 하는 것이 보통이나 겁이 많다던지 의사의 진찰상태가 유착이 심할것 같다던지 또는 환자가 도저히 맨정신으로 못하겠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전신마취하에 수술을 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나 마취약제에 따른 부작용이 가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주 아프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수술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자주 앓지도 않 을 뿐더러 신장염, 심내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우려도 깨끗이 사라질 것입니다. - 이비인후과 차 창 일 교수 -
문 |
편도선이 많이 부어있습니다. 목젓하고 편도선이 붙었을 정도로요. 왼쪽의 편도선이 부었는데.. 음식물을 섭치하거나 할때 걸리적(?) 거리고 가끔 피곤하면 아픕니다. 편도선 수술을 할까 하는데.... 수실기간 및 요양은 몇일이나 해야 합니까? 직장인 이다 보니까...기간이 상당히 걸리네요. 또 전신 마취를 하는것 입니까? 그리고 수술비용은 대충 얼마나?
답 |
환자분이 말씀하신것을 보면 편도적출술의 적응증중에 하나가 됩니다. 꼭 편도선 수술을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수술시 대개 2-3일정도 입원을 요합니다. 드물게 수술후 출혈이 있으므로 적어도 수술후 24시간 정도의 입원을 권합니다. 환자분이 심한 구역질이 없으면 대개는 국소마취로 합니다만 때로는 전신마취하에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국소 마취시는 대개 30-40만원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 이비인후과 홍 남 표 교수 -
문 |
저는 32살의 주부입니다. 감기가 시작되면 편도선이 부어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편도선 치료를 할수 있습니까?
답 |
보통 성인에게서 문제가 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서 일년에 4-5회 이상 반복되는 염증으로 고생하거나 편도비대로 인해 음식섭취나 호흡에 지장이 있거나 코골음증이 심하면 수술을 권해 드립니다. 급성염증인 경우는 약물요법으로 치유가 됩니다만 반복되는 염증인것으로 보아서는 만성 편도선염으로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은 대개 국소마취하에서 시행하나 환자상태에 따라서 전신마취하에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편도적출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비인후과 홍 남 표 교수 -
문 |
저는 지금 25세의 남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목이 붓거나 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94년 2월쯤부터 조금만 피곤하던지 몸살기가 있던지 하면 말도 못하게 목이 부어오르고 합니다. 멀쩡하던 것이 갑자기 왜 그런거죠?
답 |
구강내 및 주위에는 여러곳의 편도조직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혀의 양측위에 존재하는 구개편도, 혀뿌리에 있는 설편도, 그리고 소아에서 보이는 비인강후반부의 아데노이드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이란 구개편도의 급만성 염증을 말합니다. 이 구개편도의 기능은 성인에게서는 전혀 없고 해서 반복되는 염증시에는 편도적출술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개 감기에 동반해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virus에 의해서 시작되나 이치적으로 세균감염이 되면 인두의 두통, 발열 및 전신 권태감으로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단 진찰을 받으시고 치료 대책을 세우도록 하십시오. - 이비인후과 홍남표 교수 -
문 |
5살짜리 아이를 가진 사람입니다. 지난 8월 아이가 자꾸 코가 막힌다 하고, 잘때 코를 심히 골아, 성심병원에서 X선 검사를 한 결과 아데노이드 비대로서 수술을 권하였으나, 얼마전 본 병원에서 6살 짜리 아이의 코수술후 마취가 깨지않은 사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지라, 너무 어린아이를 수술하고 싶지가 않아, 정기적인 통원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의사 얘기로는 자칫 축농증 및 중이염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의 위험도와 합병증 발생 확율을 알고 싶습니다. 가습기를 써도 좋은지도 알고 싶으니, 부디 좋은 충고를 바랍니다. 참, 한약을 먹어서도 비대증을 완화시킬수도 있는지요?
답 |
아데노이드란 비인강부위에 있는 편도의 일부 조직으로서 대개는 10세 이상이 되면 퇴화되어 없어집니다만 소아에서 비대한 경우는 아이가 코가 막히고 잘때 입을 벌리고 자게되어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중 호흡이 멈추기도 합니다. 또한 주위의 중요장기로 염증이 파급되어 만성 부비동염(축농증)등이 병발하므로 편도적출술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요하게 됩니다.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출혈이 제일 문제가 됩니다만 이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합병증의 발생율은 대단히 희귀하므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한약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어 말씀드리기가 곤란합니다.
- 이비인후과 홍 남 표 교수 -
답 |
편도선이나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감기가 들때마다 열이 나고 목이 아파 음식물을 먹는데 지장을 주거나 음식을 토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코를 골아 다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요. 5세 이후 보통 수술을 권장하는데 수술이 꺼려지면 한방요법을 받아보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로는 발부위나 목 또는 손가락 부분에 침이나 뜸을 사용하기도 하고 체질에 따른 처방으로 편도의 비대 횟수나 문제점을 개선합니다.
- 한방소아과 이 진 용 교수 -
문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름이 아니라 남자사내아이 6살입니다. 현재 편도가 커서 잠을 잘때 입을 벌리고 자고 숨을 크게 몰아쉬어서 옆에서 보면 안타까와요.. 그래서 수술을 해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편도 수술은 재발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 되는군요. 너무 입을 벌리고 자니까 밑에 턱이 앞으로 나오고, 밥을 잘 먹지 못해서 빨리 해주고 싶은데 이때까지 나이나 몸무게의 제한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금액은 어느정도 예상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얼마간 입원해야하는지와 얼마간 통원 치료를 받아야합니까?? 그럼 수고하세요..
답 |
6세된 아이가 구개편도및 아데노이드 비대로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6세이므로 나이로는 수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편도 적출술은 만 4세 이상의 나이에는 시행이 가능한 수술입니다. 일반적인 수술적응증은 일년에 4-5회 이상의 감염으로 고생하거나 편도및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호흡장애나 음식물을 섭취 못할정도로 비대하면 수술을 권해 드립니다. 문의해 주신 말씀으로는 꼭 수술을 해주어야 되겠습니다. 입원기간은 2박3일 정도되며 수술은 전신마취하에서 시행하고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듭니다.
- 이비인후과 홍남표 교수 -
문 |
안녕하십니까? 30개월된 여자아이의 아빠입니다. 얼마전 아기의 목안을 보니 편도선 부분 양쪽에 혹같은 것이 크게 두개가 있어서 근처 이비인후과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편도선 비대라고 수술을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아기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몸무게도 13kg밖에 되질 않아서 전신마취 수술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냥 놔둘 경우 합병증도 온다고 하는데 어떡하면 되겠습니까? 잠잘때는 항상 입을 벌리고 코도 심하게 고는 것 같고 숨도 가빠하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공기나 아기의 음식물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기가 클때까지 약물치료 방법은 없을까요?
답 |
인두부위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있는데 4-5세까지 크기가 커지다가 차차 작아집니다. 이들의 기능은 호흡기 감염을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자체가 감염을 일으켜 열이 많이 난다든지 그 크기가 유난히 커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나 호흡기 감염에 감수성이 큰 4-5세까지는 가능하면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로인한 폐색증세, 연하장애, 호흡곤란, 편도주위 농양이 있는 경우나, 코가 항상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바보스러운 얼굴 모습을 하고 있다든지 반복성 중이염 및 비인두염, 이관이 폐쇄되어 청력장애를 일으킬 때는 4-5세 이전에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소아과 배종우 교수 -
문 |
저는 만성부비동염입니다만 1 개월전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만성부비동염과 편도가 부은것하고 상관이 있는지요. 어렸을때부터 만성부비동염이었고, 왼쪽 편도가 항상 부어있습니다. 그러나, 부어있어도 아프지가 않고 대신에 중 1 때 부터 한 달에 한번정도 심한 기침을 합니다. 왼쪽 편도가 가렵다고 해야되나? 그런데, 질문은 만약 편도를 수술한다면 목소리가 달라질수도 있는지요. 전 노래를 불러야되는데 수술을 하고 난 후, 몇 개월정도 있어야 회복이 가능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답 |
편도가 부은 것과 만성부비동염과는 약간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편도적출술을 시행하면 일시적으로 음색의 변화는 있으나 성악하시는데 큰 지장은 없는것으로 사료됩니다.
- 이비인후과 홍남표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