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글)
@ 2023년 9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日 오염수 7800t 1차 방류 종료 → 3주간 설비 점검 후 2차 방류 계속.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1200t 방류 계획.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 원전 부근 10㎞ 이내 14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에선 삼중수소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국민)
2. 지폐에 묻은 DNA 때문에 검찰에 덜미 →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돈 뿌린 조합장, 증거가 없어 입건되지 않았다가 공소시효 만료 1주일 앞두고 5만원권에 묻은 DNA 발견 돼 덜미.(문화)
3. 한달 6만 5천원에 지하철, 버스 무제한 이용 → 서울시 내년 7월 '기후동행카드' 정기권 출시.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온실가스 감축이 목적. 광역구간 적용은 미정.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시의 일방적 발표에 유감’, ‘3개 시·도 간 실무협의체부터 구성하자’ 입장.(한경 외)
4. ‘지폐에 인물 대신 3·1 운동처럼 상징적 장면을 지폐의 삽화로 선정하자’ →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연차보고서. 지폐 인물 모두가 15~16세기 조선 전기 인물들로 성리학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어 대표성에도 한계 있다 지적.(아시아경제)
5. ‘방향 지시등이 빨간색인 차량’? → 국내 자동차관리법 상 방향 지시등은 황색 또는 호박색이어야 한다. 다만 포드, GM, 테슬라 등 북미에서 만든 차량을 수입해 올 경우에는 빨간색도 허용. 우리 정부가 한미 자동차 무역 역조 해소차원에서 미국 측의 요구를 받아 준 것.(헤럴드경제)
6. 발표→연기→축소→폐지...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실상 폐지 → 환경부, 지자체 자율에 맡기기로... 제도를 9개월째 시행 중인 세종과 제주의 경우 컵 반환율이 45%와 64%에 그쳐. 현실적 어려움도 있지만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정책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탓도 크다는 지적. 3년간 제도 준비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예산 240억원.(동아, 사설)
7. 수능 재수생 비중 28년 만에 최대 → 2024학년도 수능원서 접수결과, 검정고시생과 졸업생 비율 35.3%.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기대감 작용한 듯. 그러나 수학이 쉬워지면서 재수생이 유리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한경)
8. 김정은, 푸틴 회담장 가는 길 → 10일 오후 기차 평양 출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행 예상. 총 1100㎞, 20시간 넘는 여정. 러 측에선 두 사람 만남 부인, 북한은 북러 정상회담 자체에 대해 침묵... 정확한 일정은 불투명.(한국 외)▼
9. 호날두 호텔, 모로코 지진 이재민에 개방은 가짜뉴스 → 호날두가 소유한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은 객실 174개를 갖추고 있고 지진 피해를 받지 않아 지진 이후 투숙객이 늘었지만 이재민을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밝혀.(중앙)
10. 우리나라 보험 산업 → 보험사들의 한 해 수입보험료가 250조원 규모로 세계 7~8위권이다. 특히 실손보험은 가입자 수만 3500만명에 이른다. 그만큼 보험사기도 많은데 당국에 적발된 것만 1조원 규모다.(헤럴드경제)
이상입니다..
@ 9월 1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단식 13일째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검찰 추가 소환조사에 응할 예정입니다. 지도부 회의도 주재하지 못할 만큼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당 중진 의원들의 단식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들면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미 특검법은 발의했고, 국방부 장관 탄핵 추진으로 의혹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습니다.
● 이른바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진상규명과 함께 청문회를 요구하며 총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비판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며 대장동 특검부터 하자고 맞섰습니다.
● 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MBC와 KBS 사장은 이례적으로 초청장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시상식이 생긴 이래 처음입니다. 해직된 방송기관장들은 '언론쿠데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북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무기와 북한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등을 맞교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 북한과 러시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이르면 오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주저 없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모로코 지진 피해 희생자가 하루 새 크게 늘어 2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생존을 가르는 72시간, 이른바 골든 타임이 가까워졌지만 부족한 장비와 또 피해 지역의 접근도 쉽지 않은 탓에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도움을 주려 하고 있습니다만, 모로코 정부는 공식적인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다음달 취임 2주년을 맞는 기시다 일본 총리가 개각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각과 당 인사를 통해 하락한 지지율을 끌어올려 총리 연임으로 가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생각인데, 그리 간단치는 않아 보입니다.
● '가짜 쇼핑몰'을 만들어 돈만 받고, 물건은 안 보내는 수법으로 9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누구나 속을 만큼, 그럴듯한 사이트를 만든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며 사람들을 속였는데 피해자만 4백 명이 넘습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인력파견 업체(더 케이텍)에서 벌어진 상습적인 체벌과 폭언, 지난 5월, KBS의 보도로 알려졌는데요. 정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이런 가혹행위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또 일부 직원에게 체중 감량을 요구한 사실 등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벌써부터 제수음식 마련하랴, 선물 사랴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아직 명절이 2주 넘게 남았지만 온라인 중고마켓에는 명절 선물을 싼값에 내놓고 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거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매년 가을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교원 평가가 진행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익명으로 서술하는 방식인데, 수업과는 관계 없는 모욕과 성희롱 등 험한 말들이 난무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올해 이 평가제도를 유예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국가·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 장바구니 물가는 세계 557개 도시 중에서 15번째로 비싼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40위를 기록한 홍콩이나 144위 도쿄보다 한참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은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 도시인데요. 사과나 바나나, 소고기와 계란 등은 아시아 120여 개 도시 중에서도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선 마라탕으로 식사를 하고 탕후루를 간식으로 먹은 뒤 다시 스무디까지 마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데요. 이런 신종 간식 3종 세트가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라탕은 한 그릇만 먹어도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고, 탕후루 한 개와 스무디 한 잔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당 섭취량을 거뜬히 넘어섭니다.
● 환경부는 어제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요소수 재고를 공개한 3,100여개 주유소 중 97%에 요소수 재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중국 정부가 일부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 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 이후, 요소수 대란 우려가 확산하자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 다음 달부터 서울우유 흰 우유 제품 편의점 가격이 4.9%에서 최고 11.7%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우유 1ℓ 제품 가격은 기존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오르고, 대용량 제품인 1.8ℓ 제품 가격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오릅니다.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의 정기권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합니다.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 마을버스,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신분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