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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메타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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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타포라 10기 [7차시 후기] 개근거지
달리 추천 0 조회 127 23.04.26 13:2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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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26 14:04

    첫댓글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84562.html
    100만원 외국인 가사도우미’ 법안 논란…“노예 노동하란 거냐”

    국회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가사근로자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니...가사노동과 외국인 노동자를 무시하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들리네요.

  • 작성자 23.04.26 22:08

    그렇죠. 앞으로 돌봄노동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지에 대한 정책제안이 많이 논의될텐데(이미 외국인 돌봄 노동자에게 대한 논의는 시작되었고) 값싼 노동력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서 앞선 국가들과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23.04.26 14:26

    글을 통해 많이 공감 했습니다. 좋은 글 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김용균을 알리는 일 , 이런 일이 쌀알 같은 힘이 될거라 확신 합니다

    노력하면 꿈을 이룹니다. 라는 말의 불합리. 와 닿습니다. 저는 갑으로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많이 힘든 적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더 어려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함께 잘 살기 위한 노력. 이번 과제 책 읽기 만으로도 시작이라 봅니다. 위에서 말한 호주, 적십자사 등 이야기는 우리의 생각의 폭을 더 넓혀 줄겁니다. 글 또 기다릴게요^^

  • 작성자 23.04.26 22:21

    팬입니다~ 😆 팬 글 좋아요. 공유하신 글들의 구체적, 사실적 묘사를 보고 부러워하며 팬의 MBTI에 S와J가 있지 않으실까 추측해보았습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구체적으로 쓸 수 있더라고요(저는N과P성향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계속 써보기로 다짐해봅니다....

  • 23.04.26 16:40

    달리의 이런 후기 너무 소중해요. 저는 지식도 경험도 크지 않아 그저 듣고 받아 적으며 곱씹어보려하는데, 어제 성 산업 피해자 예를 드실 때 정말 충격적이었거든요. 피해자조차 되지 못하는, 같이 피의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말씀해주시지 않았으면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을 차이들. 후기 정말 감사해요.

  • 작성자 23.04.26 21:14

    성매매특별법이 있어서 피해자임을 입증하면 성매매 피해 지원 단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는 해요. 그놈의 "자발성"이라는 기준이 발목을 잡기는 하지만요. 우리나라는 성매매가 전면 비범죄화된 곳보다 성착취피해자가 접근할 수 있는 지원과 자원들이 좀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반성매매정책을 보면 우리 사회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용하고 통제하는지 여실히 보이죠. 특히 외국여성인 경우 원치않는 성매매를 한 경우(인신매매인 경우) 지원기관과 여성단체가 열심히 싸워야 그나마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대부분이 쫓겨나듯 추방당하죠......

  • 달리가 이야기할때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호주얘기 많이 해주세요~ 게다가 달리,목소리도 좋아요

  • 작성자 23.04.26 22:05

    아니 이런... 사실은 저, 말하고 이불킥하는 스타일이거든요ㅠㅠ여러 층위의 생각이 한꺼번에 모여들면 말이 정리가 안되어 횡설수설하게 되고 모두가 듣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되어서 사실은 어제도 이불킥하며 잠들었답니다.....감사합니다 여정.

  • 23.04.29 00:54

    개근거지..라는 표현은 학교에 퍼지는 보편적인 말인거 같지는 않고 소수의 어느 곳에서 시작된 표현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는 느낌이었어요. (대부분 선생님들이 아직 접하지 않은 표현이라 놀라시더라구요) 그런 차별의 언어, 혐오를 조장하는 언어가 아이들의 입을 통해, 교실에서 확대 재생산될까 사실 저는 늘 예민하게 촉각을 세우는 편인데..한편으로는 저 역시 그런 기울어진 시각에서 누군가를 바라보며 쉽게 아야기하고 있진 않나 돌아보게 됩니다.
    달리 글 읽고 다시 한번 내가 알지 못한 세계에 대해 더 알아야겠다, 눈감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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