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직업을 여러 번 바꿨다.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무역회사와 외국인 회사를 다니다가 뛰쳐나와 무역업과 자영업을 하였고, 삶이 내리막길을 걸어가면서 학원 강사, 보험설계사, 우유배달에다 길거리에서 계란빵을 구워 팔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내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다가, 성령의 부르심으로 영성학교 사역을 시작한 지도 10여년이 흘렀다. 지금이라도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나온 실패와 아픔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목회자의 신분으로 크리스천이 지향해야 하는 삶에 대한 영적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동기도 과거의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평안하고 형통한 삶에 대한 깨달음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직업들조차 내 인생의 소중한 부분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첫댓글 다윗은 왕위에 앉히기전 목숨이 달린
도망자의 삶을 오랜시간 살아야했죠~~
그런시간이 없었다면 다윗의 절절한
하나님께로의 부르짖음과
깊고 깊은 마음의 고백도 없었을거겠죠 ~~
아무래도
목사님의 박식함은 계란빵을
굽는 요령을 터득하면서 부터 ~~~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