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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reaTit">30일 재생기간 만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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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P>내일이 염소랑 멍멍일 만나는 날,그리고 울님들도...</P>
<P>주말인 이틀전 조금일찍 퇴근을 서둘렀다.</P>
<P> </P>
<P>허리 디스크로 수술하고 입원중인 내 오래된 친구.</P>
<P>혼자도 서럽거니 가려운 머리까지도 맘대로 못감고 있으니...</P>
<P>부랴부랴 본리네거리 보광병원으로 달려가 친구 머릴 감기고</P>
<P>바지를 벗겨 의자에 앉히고 허벅지위까지 다 씻겨 때도 밀어주고..</P>
<P> </P>
<P>그리고 매점에서 먹거릴 사갖고 2시간동안 휴계실에서 얘기를 나누고..</P>
<P>돌아오는길에 문자가 친구야 고맙다.왠지 눈물이 흐른다.</P>
<P> </P>
<P>오후 느즈막 인연이 친구.부근인데 나올래?</P>
<P>둘이서 금호강변 잔디밭에서 많은 얘길 나누고 웃고 울다가 부추전에 커피도 한잔씩..</P>
<P>그리고 저녁무렵 집에 내려주고 친구야 내일보자.</P>
<P> </P>
<P>언제나 내 마음의 친구.오랜 친구이고 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는 친구다보니</P>
<P>못할 얘기도 없고 허물없는 소중한 벗이다.</P>
<P>위로 두넘은 독서실에서 시험공부중이라 새벽 1시가 넘어야 귀가를 할테고</P>
<P>옆지긴 소주한잔 하고 있댄다.</P>
<P> </P>
<P>두달전 첫 동기모임을 했는데 경찰인 내 첫사랑 그애로부터 연락처를 알았다며 걸려온 친구.</P>
<P>내 10대,20대에 형제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붙어 다녔던 친구였다.</P>
<P>결혼후 어쩌다 서로 연락이 끊어져 서로 찾느라 고생을 했는데 이제사..</P>
<P> </P>
<P>내 첫사랑 그 친구랑 한동네 소꼽 친구이며 함께 만나 웃고 다녔던 시간들..</P>
<P>불로동에 있는 시장엘 갔다 밤 8시쯤.</P>
<P>도로가에서 나를 기다리는 친구.어머나 희야 넌 어째 그옛날 그모습이고.</P>
<P>야야 니는 와이래 살이 불었노?가스나가... ㅎㅎ</P>
<P> </P>
<P>그렇게 가게문을 닫고 동촌유원지 마루인지에서 생막창을 구워 먹으며</P>
<P>20년간의 지난 얘기들로 웃다가 울다가 오늘 내가 몇번을 웃고 울었나.</P>
<P>그리고 신천동 미장원 한다던 그때 그친구 숙이도 만나고</P>
<P>빗방울이 톡톡 떨어지는데 셋은 마땅히 갈곳도 그렇고 부근 노래방으로..</P>
<P> </P>
<P>30분은 이바구꽃으로.. 그리고 셋이서 노랠 부르고..</P>
<P>내친구 만남이란 노래를 부르며 나를 쳐다보더니 눈물을 흘린다.나도 또 울고..</P>
<P>이젠 우리 헤어지지 말고 같이 늙어가자.알았제?하며 내 두손 꼭 잡는 친구.</P>
<P> </P>
<P>동촌 유원지 부근 집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온 집.늦게 귀가해 미안함으로</P>
<P>자기야 나 북성로 우동 먹고픈데 안갈래?</P>
<P>그러자.독서실로 가 아들넘 태우고 우린 빗속을 그렇게 우동과 숯불고기로..</P>
<P> </P>
<P>2시가 넘어 잠든 주말.이른새벽 깨어난 창가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P>
<P>그렇게 주말엔 각기 다른 내 소중한 세 친구를 만나 세번씩이나 웃고 울고..</P>
<P>사랑한다.내게있어 너무도 소중한 내 친구들아.... </P>
<P> </P>
<P>오래오래 이맘으로.. 남은 반이란 삶도 같이하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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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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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랑지수필
면발보다 더 끈끈한 정.
새순
추천 0
조회 59
07.07.02 15:2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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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느끼는건데 참 감성이 풍부하신것 같아요...새순님은.... 나이를 먹어감에 (죄송^^;; 으르신들 많으신데...) 점점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서서 눈물도 마르고...... 참 삭막모드인데요...전....좋은친구는 내가 좋은사람이기에 가질수있는 특권인가봅니다.....새순님 좋은친구를 두신것 축하합니다^^**
그런가요
제가 더 잘해야겠죠
그럼 무덤까진 무난히.
서로 이해하고 베려하는 맘이 깊으면 이보단 더 좋은관곈 없겠죠
더 늙으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모 경찰서 무궁화 1개라 카대요.지은죄가 없어 밝혀도 무난할듯.
22살때 갸한테 시집 갈끼라꼬 18덟살때 새끼손가락 걸었었는데..이젠 무덤덤한 그저 가끔 안부나 물을수 있는 친구이니.. 호랭이.
정이 많으니까 눈물도 많은기라...언제 우리둘이도 만나서 울다가 웃다가 한번 해 보자 ㅎㅎ
그래보까
쪼매만 더 기다려주면 아마두... 지금 난 엄청 힘들게 풀어야 할 숙제가 있거등.나중에 이바구할날 올거다 아마두.
첫사랑도 하나 엄꼬, 눈물날때 같이 울어주는 칭구뇬도 엄꼬, (내 칭구뇬은 내가 슬프다 카믄 구엽단다..미치) 짱순이 뇬 같은 칭구 하나 있으면 조쿳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둘째넘 4살때 12년전 5월에 운전 면허따고 찾으러 간날 만나서 팔공산 분수대엘 갔지요.
갸가 첫마디 던진말 가스나야 잘사나
내 대답은 그래 문디야.
둘다 아 셋 낳고 잘삽니다 언니.1년에 한두번 서로 안부 전화만해요.
일없제
아프지마라고.지금 순인 소띠만 사랑해요.왜냐면 불쌍해서..
찿아줄 첫사랑도 읍고,,,같이 울어줄 친구 뇬도 하나읍고,,진짜 슬프다~~~~
요기 이쁜 동상 하나 있잖어.그동상 이름은 새순이(희야)
.. 평생 꼭 옆에 붙어 있을께 언니.
가정 챙길라, 사랑방 챙길라, 친구 챙길라
몸이 세개는 있어야 배기나겠네
한개 빠졌어요.
옆지기 공장 경리보랴 현장일 틈틈히 하랴 포토끌고 온 공단 쇳덩어리며 재료사고 찾으러 다니랴..난 시간이 48시간 더 하루로 주면 감사하겠어요.그래서 잠자는 시간 줄이고 귀해서 아껴쓰거든요.
고맙잖어요.주어진 이 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