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히 이렇게 제가 이곳에 제목을 쓰고 글을 쓰긴 첨이네요!^^ 댓글만 가끔씩 소심히 쓰다가 이번에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씁니다.
저는 부산 토박이 올해 29 이구요. 벡스코 오픈 데이 참석하는 일인이예요~
저번 2월 16일 서울에서 오픈보고 정말 많이 서울 길을 잘 몰라 두려워 하고 당황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서울이라곤 친척 집 그것도 서울역 내리면 이모가 픽업하러 오고 이모집 앞에서만 놀다가 부산에 비해 엄청난 노선을 가지고 있는 지하철을 그날 처음 서울에서 타야 했을때 그 두려움이란.. ㅋㅋ 이거타고 나 서울 소공로에 있는 프라자 호텔 안가고 딴데 가 있는 거 아니야? 하는 압박 ㅋㅋㅋ
어째뜬 부산에 처음 오시거나 저처럼 부산역에 오면 누군가 픽업만 해줘서 혼자 오기엔 부산이란 곳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아는것들은 다 말씀드릴께요.
1. 부산역으로 KTX 또는 열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부산역에서 내리셔서 지하철 보단 버스가 더 나아요. 지하철은 서면 이란곳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우리 일단 갈아타는거 헷갈려하고 번거롭고 싫자나요? 버스는 1003번 좌석버스 타시면 한번에 옵니다.(근데 이건 해운대 바다로 빠지는 노선이라서 벡스코로 바로 오시려면 좀 걸으셔야 한데요~죄송혀요ㅜㅜ) 40번 일반번스도 한번에 오네요. 아니면 139번 타셔도 되요. 정거장 이름이 벡스코 아니면 센텀시티 역일 꺼예요~기사님한테 물어보셔도 되겠네요^^
2. 사상이나 노포동에서 고민 하시는 분: 일단 사상이 나아요~ 사상에선 한번에 오는 지하철이 있답니다. 사상에서 지하철 타시고 센텀시티 역에서 하차 하세요~갈아타시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오실 수 있어요~아니면 해운대에도 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바로 해운대 버스터미널로 오시는 분은 지하철로 센텀시티 역으로 오시거나 택시 이용하시면 만원도 안되요~하지만 사상에서 택시타고 오시면 만원 넘습니당^^
*비행기 타고 김해공항에서 오시는 분ㅠㅠ 죄송해요 제가 김해공항에서는 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공항 리무진버스 해운대로 오는거 본것 같아요. 이 부분은 도움이 잘 못되겠네요~죄송혀요 ㅜㅜ
그 다음에 날씨..ㅋㅋ
낮에 엄청 따뜻해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벌써 쪼메(죄송해요 부산사투리 나왔네요 ㅋㅋ 뜻: 조금) 더워요..하지만 아침과 저녁은 약간 쌀쌀하니 외투 들고오세요~히트텍은 안입으셔도 되용~^^ㅋㅋㅋ 특히 4월 초부터 광안리 벚꽃거리에 벚꽃들이 만개할 예정이니 콜을 받으시든 안받으시든 따뜻한 광안리나 해운대의 낮 분위기를 꼭 만끽하고 가세요. 물론 저처럼 직장 다니시는 분들께선 만끽하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 때문에 불가능 할 수도 있으나 제가 저번 2월에 서울까지 가서 미친듯이 호텔에서 기다려서 CV만 내고 숙소로 와서 미친듯이 자고 다시 부산 내려온게 너무 후회 되더라구요 ㅜㅜ 콜도 못받구요 흑흑흑 광안리나 해운대는 우리가 다 알만한 커피 가게들이 줄지어 쫘악 있으니 들어가셔서 커피도 한잔 하시구요~^^와플도 맛있는 곳 많아요
콜을 다들 받으시길 진짜 가슴깊이 응원하지만 우리 콜을 받든 안받든 부산에 오신김에 바다는 꼭 보고 가자구요~ㅎㅎ
또 벡스코 앞에 신세계 백화점.. ㅋ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늘 홍보하던데 그 곳에 사우나도 좋다고 소문이 나 있구요~ 쇼핑도 하시고 영화관도 있으니 영화도 보시구 해요~아니면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는 온천이 유명하니 따뜻한 물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릴랙스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또는 나는 릴랙스 보다 미친듯이 놀다가 갈꺼이다~라고 계획하신 분은 서면 또는 남포동 또는 경성대 근처로 가셔서 어느 술집이든 들어가셔서 마시고 놀고 ㅋㅋ 특히 경성대쪽 클럽ㅋㅋ가보세용~ㅎㅎㅎ
어째뜬 우리 다들 잘 살려고 선택한 일들인데 결과가 어떻든 밝은 마음 잃지 않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해봐요~
서울에서 또는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 정말로 고되고 힘들고 혹은 길을 잘 몰라 두려우면서도 조금은 짜증도 나는거 알고 있어요~저도 서울가서 면접볼때 그랬거든요~정말 부산까지 오신다고 고생하시고 하지만 꿈을 위해 망설임 없이 그 힘든 여정을 선택하신거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 드리기도 하구요~다들 힘내셔서 으쌰으쌰 해요~^^
꿈을 위해 오늘도 도전하는 우리 모두 너무너무 멋지고 아름답고 또 사랑합니데이~~~
마지막으로 웰컴 투 부산 입니데이~~~♡
첫댓글 와 정말 배려심 넘치는 글이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감사해요~^^
공항리무진 타는곳에서 기사님께 벡스코간다고 하면 타라는 버스 타면 됩니당^.^ 공항버스도 있긴한데 일반버스랑 비슷해 사람들과 부딪힘을 최소화 하거나 편하게 가실려면 공항리무진 추천이용 공항리무진요금은 6000원 일겁니당
맞습니다. 제일 편하고 빨리갈 수 있는 방법은 공항 리무진인 것 같아요 :)
이런글 올려주시는분 보면 정말 어떤분일지 궁금해요. 천사가 따로 없으심!!!!함께 꼭 윙달아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니에요~ 이런 댓글들이 또 저에겐 힘이 되죠 ~^^ 숙박하실분들은 해운대에 모텔과 호텔이 많으나 토욜밤이 최고로 비싸기 때문에 모텔은 아마 시설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소 5만원 이상 8만원 정도까지 예상 되네요~해운대나 광안리는 view에 따라(바다 전망) 가격이 천차만별이예요~ 하지만 약간 외곽쪽 경성대 또는 서면 근처는 크게 비싸지 않을 듯해요~찜질방은 보통 7000원~10000원 이지만 숙면은 힘드실꺼예요~토욜밤은 가족과 연인들과 찜방으로 가는 분이 워낙 많으니~^^ 모두모두 홧팅요~!!!
우와! 센스쟁이!! ㅋㅋ 감사합니다^^
와우 진짜 감사해요~~덕분에 부산 갈 마음에 셀레네요 ㅎㅎㅎ
와우 넘넘 감사해요!!많은 도움이 되었어영
화이팅!!
ㅎ 좋은 부산정보 너무감사합니다^^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 복받으실꺼예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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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3.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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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말고는 잘 모르겠어요 --;; 지송해요 ㅎㅎ 수영역에 숙소 잡으셨구나~~ 멋진 겅험 되시길 바래요^^
저 수영역근처에살아요!!
부산노포버스터미널에서 49번타시면 수영교차로에서 하차하시면됩니다
저도 수영에서 노포역은 자주갔는데 지하철을 이용해써서..
서울분이시면 부산지하철이용한는거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노선이 많이 없기때문에^.^
노포에서 서면 연산방향 1호선타시구 연산역에 내리셔서 3호선 수영역방면으로 타시면 금방이에요~
지하철은 소요시간이 35~40분 정도이실꺼에요 버스는 소요시간을 잘 모르겠네요
버스보단 지하철이 거 빠를것같아요^^
네이버에 부산49번버스 검색해보세요^.^
죄송합니다만..좌석 1003번은 해운대 바닷가길로 빠지는 버스 노선이기 때문에, 벡스코 가려면 많이 걸으셔야 해요^^; 참고하시길 바래요
아 미안해요,, 실수 했네요.. 고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별말씀을^^; 글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또 하나!!! 혹시나 도움이 될까바 ㅎㅎ 지금 부산에 비 엄청 오네요.. 일기예보 보니깐 내일은 비는 많이 안온다는데 날씨가 흐릴것이라고 해요 오전에는 구름많고 한때비로 기온은 6도에 강수확률 60%네요~ 하지만 오후가 되면 기온 13도에 강수확률 10%구요~ 오전부터 와계실 분들은 우산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그럼 전 이만 뿅~!!
우와..댓글을 안달수가 없게 하는 천사님이시네요.. 정말 꼬옥.. 님의 이런 천사같은 마음, 열정 봐주시는 면접관 만나시길 바래요~~ 우리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