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용석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지난 21일 무안지역 초·중등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수학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 간의 네트워킹과 초·중등 교과 연계 수업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사로는 임자초등학교 이경호 교감선생님과 장흥 향원중 방준수 수석교사가 초청돼 2022 개정수학과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와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 워크숍에서 이경호 교감선생님은 ▲자연, 예술 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2022 개정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른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등을 활용한 수업사례를 소개하며 학생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과제가 수업 집중력을 높인다는 것을 강조했다.
중등 워크숍을 맡은 방준수 수석교사는 교과서 속의 수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결한 ▲소수와 합성수를 이용한 몬드리안 아트 수 퍼즐을 소개하고 참석교사들과 체험해보면서 협력과 대화로 생각하는 수업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참석교사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과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해 1급 정교사가 된 망운중 교사는 "선배 및 동료 교사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앞으로 수학수업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치 교육장은 "수학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중요한 과목"이라며 "교사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지도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도 초·중등 교사 대상 수학교육 워크숍을 개최하고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수학체험전’ 등 다양한 수학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들의 수학 흥미도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