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 땜시 대학병원 구경하고 왔네요...
먼저 신성메디칼이 어린아이들 정형외과쪽으로 잘본다고 해서 열흘전쯤
다녀왔었더랬습니다.
32개월 된 아들넘이 걸을때 이상하게도 발목 안쪽이 안으로 쏠리기에
안짱 다리인지 알수 없어 신성에 갔었는데 원장님 말씀이 발목을 잡아주는
근육이 아직 다 발달되지 않아 그렇다고 간혹 우리 아들같은 아이들이 있다면서
6개월 정도 지나 다시 한번 더 보자시는데 말이 6개월이지 그 긴 시간동안
긴가민가하며 마냥 기다리기도 그렇고 의사샘 한분 말씀만 믿자니 찜짐하여
인터넷으로 대학병원 예약해서 오늘 갔었네요.
김휘택 교수님이라고 소아정형외과쪽으로는 저명한 분이시라는데
대학병원 정말 사람 많더군요.
아는게 병이라더니 대기실에 앉아 기다리는데 보조기를 하고 있는 갓난쟁이부터
교정기로 허리 아래를 둥둥 쌓여있는 아이까지 그 광경에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갔는데 갑자기 심각해지고...
다행히 저희 아들은 살이 너무 연하고 부드러워 그렇지 이상이 있는건 절대 아니라고
의사샘의 진단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큰병원이라고 다 좋은게 아니라 해당 진료과목에 저명한 분을 찾아가야 정확한 진료를
받기 쉬울텐데 아이들 정형외과쪽으로는 부산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김휘택이라는
분이 부산과 경남일대서는 젤루 유명하시다니 참고하시라구요...
병은 소문을 내고 명의는 찾아댕겨야 한다해서 글올려봅니다.
첫댓글 언니!! 고생 많으셨네요. 이상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대학병원은 예약을 하고 가도 1시간 기본 기다리고 10분도 안되게 얘기 하고 나오고..정말 짜증 지대로 ㅋㅋ 울 세연이 눈썹 찔리는거 때문에 아주대 병원 갔는데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잘 한다니 찾아 가야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이상없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저번에 전문가상담실에 글을 올린 엄마 입니다. 저도 참 궁금했었는데.....전 큰나무에 갔었거든요.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아빠가 평일에 시간내기가 힘들어서... 제가 다른 지방에서 살다 와서요.. 장유에서 혹시 가는 차편를 아시거나 걸리는 시간좀 적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시엔 장유서 부산 사상가는 버스 타셔서 전철 2호선 서면 방향으로 타십니다. 서면역에서 하차 1호선 신평행으로 갈아 타셔서 토성동 역에서 하차하시면 부산대학병원입니다. 초행이시라면 찾기 어렵겠죠?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2달된 울 아들도 고관절탈구가 의심스러워서 14일에 김휘택 교수님 예약하고 갔었는데 사람 너무 많더라구요. 오전 9시에 예약하고 갔는데도 기본은 40분정도 기다려야되고...그래도 그쪽으로 잘 보신다고 해서 갔는데 다행히 심각하진 않고 스트레칭이랑 운동 열심히 해주고 3개월뒤에 오라더군요. 애기들 이상있다 싶음 무조건 큰병원 가봐야 겠더라구요. 파티마에선 이상없다했거든요.
우리아들도 목이 이상해서 이 교수님 찾아뵈었어요.. 딱 보자말자 안과로 가야 한다며 안과진료 예진해 주셨지요.. 아니나 다를까 안과에서 사시 판정 받고 왔습니다. 워낙 많은 아이들을 다뤄보셔서 그런지 보는 눈이 정확했었지요.. 몇년을 병명도 모른채 이병원 저병원 다녔는데 확실히 유명하신 분들은 뭔가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소아 정형외과 찾고 고민하고 있었는데....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감사해요^^* 바로 알아봐서 예약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