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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인라인스케이트가 유행을 하더니
이젠‘바퀴 달린 운동화’ 힐리스(heelys)의 인기가 대단하다.
힐리스를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1998년 심리학자 출신의 미국인 사업가 로저아담스
(현 힐리스 스포츠 회장)는 부도를 맞은 후 재기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는 생후 9개월만에 롤러스케이트를 타 ‘최연소 롤러 스케이터’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롤러 스케이트 매니아다.
그런 그가 “걸을 수도 있고 스케이팅도 할 수 있는 신발이 있다면?”
하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것이 바로 힐리스다.
힐리스는 일반 운동화와 똑같이 생겼지만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발뒤꿈치에 바퀴를 장착해 걷기도 하고 스케이팅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담스는 제품 이름도 ‘발뒤꿈치’(heel)라는 영어 단어를 본 떠 만들었다.
힐리스는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어린이와 10대를 포함해
출퇴근을 빠르게 하려는 샐러리맨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도 이른바 ‘짝퉁 힐리스’까지 나돌 정도로 한때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부도업체 사장이었던 로저 아담스는 극적인 반전을 겪었다.
그는 이제 백만장자가 돼 바쁘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힐리스를 타면 몸의 무게중심이 엄지발가락과
뒤축에 집중돼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 바퀴가 달린 신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 하천 변 산책로에서 힐리스를 타던
초등학생이 물가로 미끄러져 실종됐다.
또 어제는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정의파 할아버지께서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학교에서는 도대체 학생들 생활지도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따지며,
초등학생들이 큰 도로에서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셨다.
출장 나오셨던 교장선생님께서 그 전화 내용을 옆에서 가만히 듣고 계시더니
"참나. 어디에 맞춰서 춤을 춰야할지...."하시며
힐리스 신발을 신고 다니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신고 오지 못하게 하였더니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그렇게 신고 싶어하는 신발을 왜 못 신게 하느냐며
전화를 해 따지더라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특히 유행에 민감하다.
누구나 신고 다니는 신기한 신발을 어디 신고 싶지 않겠는가?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마트에서 이 신발의 가격을 보니
중국산이 2만원-5만원, 국산이 12만원 - 16만원, 미국산은 20만원이 넘는 고가였다.
우리 집 두 녀석 소원이라며 사 달라고 내게 졸라댔지만,
남편의 완강한 거절로 무산되어버리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더니
신발로 인해 사고가 자꾸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가지고 싶었던 그 마음 조금 작아진 것 같았다.
목숨과 바꾸는 위험을 안고 있는 신발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사 주시는 게 어떨까?
무조건 주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란 걸 알아야 할 것이며,
단호한 마음으로 거절하고 설득하는 진정한 부모가 되어야겠다.
- 펌 -
첫댓글 네 맞아요...우리집 녀석들도 겨우 포기시켰답니다. 향기야님 안녕하시지요?
힐리스는 오래 탈경우 인체에 많은 부작용이 따릅니다.원래 발바닥은 인체의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비정상으로 압박을 줄경우 해당부위 장부기능이 방해를 받아 나중에 후유장애가 따릅니다.
얼마전 전주천변에서 힐리스 타구 놀던 초등생이 익사한 사고가 있었어요..모두모두 조심시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