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는 1943년에 발표된 책으로
당시에는 요 미친 크기의 지구 역사상 최대 사이즈의 뱀
티타노 보아뱀의 뼈가 발견되기 전이었음
2008년
거대한 뱀의 척추뼈가 발견되는데 (위에 두 줄)
그 사이즈가 얼마나 컸는지...
밑에 쪼끄만 치아같은 게 아나콘다 뼈임
(녹색아나콘다인진모르겟음)
현생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뱀 종인 녹색아나콘다는
8m 까지도 자라고
보아과도 아닌 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은 최대 길이 5.7m 까지 자라서
악어도 한입에 뚝딱하는데
티타노 보아뱀 길이는 14m로 추정되그든요...
사람이랑 비교하면 대충 크기가 이래..
그럼 아주 큰 티타노보아뱀은 코끼리를 삼킬 수 있었겠지?
사람과 코끼리 사이즈를 비교 해보면 이러함
이렇게 보니까 아무리 티타노보아뱀이라도.. 얼굴이 넘 작아서 코키리는 삼키기 힘들었을 거 같음.(전문가아님 뇌피셜임)
그럼 먹을 수 있는 코끼리는 새끼 코끼리로 한정해서 보는 거지
그럼 어른들이 보아뱀 그림을 못 알아 본 이유는 아래 둘 중 하나로 추정
1. 전 종을 통틀어서 뱀이 먹을 수 있는건 작은 크기의 새끼 코끼리인데 너무 크게 그림.. 그림 비율상 뱀과 코끼리라고 생각 할 수 없었던 것 (그림 실수 1)
2. 뱀이 먹이를 삼킬때는 먹이를 길다란 몸통으로 질식 시키고 삼키는데... 그럼 코키리는 쓰러져 누워 있어야함. 근데 어린왕자는 코끼리를 세워서 그림 (그림 실수 2)
이상 왜 어른들이 어린왕자 속 그림을 알아 보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은 문제시 수정에 ㄷㅐ해서 알아 볼게요.
그럼 잇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용이잖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글쓴인데 댓글 달아주는 거 다 감동적이지만 이건 좀 더 감동적이다ㅠ 직접 구동탕에서 쓴 거 끌어온거야,, 고마워,, 나만 흥미로운 이야기면 어쩌나하고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재밌게봐줘서 넘 고마워!
맞아 어른들이 썩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이걸 이렇게 분석하다니 뭘해도 될 우동
재밌는데 글 많이 써주라 힣히🤍
이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재밌다ㅋㅋㅋㅋㅋ
어린왕자 검색하다왔는데 이 글 너무 재밌고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