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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깻잎의 나라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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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체험기 스크랩 7/4(금): 우리는 관광객이다.
박도령 추천 0 조회 355 08.10.14 09:2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혜림이를 보는 .

밴쿠버 다운타운 내의 seymore robson st 사이에서 보기로 하고 외출을 감행했다 .(#20 버스 탑승, 1 : 2.5$) 

 

                   <버스 타기 : 밴쿠버 버스는 공중 매달린 전기줄에서 나오는 전기로 움직인다.>

 

벤쿠버 구경을 한다고 생각하니 떨리는걸….혜림이는12시경 학원 수업을 끝난 , 약속 장소로 왔다. 여전히 밝고 경쾌하다. 우리는 맛있다는 타이 식당으로 향했다. 타이 식당인 처음인 그냥 Green 카레를 주문하고, 유니 파타이, 혜림이는 탕수육 느낌의 밥을 시켜서, 밴쿠버의 생활과 앞으로의 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우선 우리는 온지가 얼마 안됐으니 놀자~ 즐기자파 이다다.!!  분위기 파악부터 실시~!!  처음 먹어보는 타이음식 상당히 맛있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 입맛에는 딱이다.

 

                                                               <그린 카레>

 

                                                <파타이-타이 음식 중에서 가장 유명하죠?>

 

                                                           <이름 모를 탕수밥>

 

3명이서 팁을 포함한 30$ 넘게 주고 나왔다. 처음으로 Tip 내보았다. 전체 비용의 10~15% 정도를 지불 한다고 하지만 따져보면 3천원을 것이다. 예전에 우리 학교 앞의 점심 정도여서 아깝지만 나라 문화이니~따라야지. 여기는 캐나다. 에헴~! 어서 익숙해지자~!!

 

이젠 캐나다 이민성으로 향한다. 유니 비자 만기일을 문의하러 가기 위해서 이다. 유니 간단히 2장의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여주니 상담원은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없다며 나중에 연장할 기회를 보고 연장하라고 한다. 이런…….지네들이 실수 것을 인정도 안하고 떠넘긴다. 게으르고 뻔뻔한 캐나다인이라는 알지만, 어쩔 없다. 우리가 약자다. 힘이 없으니 기회를 보고 틈을 파고 밖에.. 다음 기회에 연장 신청을 따로 하기로 했다.

 

 ~~이제 우리는 Tim horton 이라는 커피 점으로 향했다. Ice Cappuccino 유명한 이곳, ??? 차가운 카푸치노가 있다고?? 얼….일단 시켜보자. 이건 설탕커피-슬러시다. 하지만 굉장히 맛있다. 너무 달아서 질릴지 모르지만 혀에 닿으면 맛있다는 느낌이 절로 온다.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는 6000원은 줘야 프라푸치노의 느낌. Ice Cappuccino medium 사이즈 한잔에 2.5 $ 정도 한다. 우리나라보다 음식도 캐나다에는 있었다..^^ 다음에 먹으러 가자

 

                                                   <아이스 카푸치노와 프랜치 바닐라>

 

밴쿠버에서 유명한 길거리 먹거리가 있다 바로 JAPA DOG ! 이게 뭐냐면 일본 스타일의 Hot-dog이다. 빵이랑 햄은 똑같이 들어 가지만, 일본 전통의 작은 재료가 들어간다. 우리가 먹은건 "Terimayo"  데리버거 소스와 마요네즈의 합성어 같다. 여기에 각종 일식 토핑을 얻어서 취향에 맡게 먹어도 된다. 가격은 4.5 $ 이다.

 

                                                          

 

식사 얼마 되지가 않아서 우리는 포장해서 스텐리 파크에서 먹기 했다. 오늘의 가이드 였던 혜림이와는 헤어지고, 유니 스탠리 파크로 향한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공원이지만 바다를 끼고 있고 규모도 뿐더러 도로와 숲을 정비해 곳이다. 우선 우리는 근처까지 걸어가서 자전거를 빌렸다. 3~4 군데의 렌탈 샵을 다녀본 끝에 가장 저렴한 자전거 렌탈 샵으로 가서 자전거 1 시간당 4.75$ 대여한다. 학생이면 10% 할인도 되고, 비교적 저렴하다. 2인용 자전거에 도전해 보았지만 뒤에 앉으면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각자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이젠 출발~!!!

 

 

 

 

전체 숲의 둘레는 10Km 정도 자전거를 쉬지 않고 타고 가면 30~4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우리는 사진 욕심이 많지 않은가~!! 햇살에 빛나는 바다를 보며 연신 셔터를 눌러 댄다. 토테미즘이 반영된 토템폴 또한 유명한데 눈에는 그냥 장승처럼 보일 뿐이다. 근처의 기념품 점에서 천으로 캐나다 국기모양의 마크를 산다. 다림질해서 가방에다 붙이면 예쁜 같다. (1 : 2.5$)

 

 

 

지도를 받아보러 Information center 들려서 자원보사 할아버지께 추천 코스와 숲내의 호수, 그리고 비버라는 동물에 대해 물어보았다. 스탠리 파크에는 Beaver Lake 있지만 정장 호수에는 비버가 없다. 비버는 캐나다의 대표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이빨이 자라지 않기 위해 , 부락을 만들어 살기 위해서 엄청난 나무를 갉아서 호수에 댐을 만들어서 산다. 하지만 호수가 늪지화가 되면서 이상의 비버는 없다고 한다. 설명을 듣고 있던 스탠리 파크 무료 투어 서틀 버스가 ~하고 지나간다. 에구구.. 몰랐다. 알았더라면 저걸 타고 주요 장소에 내려서 맘껏 사진 찍을 있었을 테지만 자전거로 숲과 바다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자동차안에서는 흉내 조차 없다. ^^ 자전거를 타고 가며 같이 "피구왕 통키" 노래를 불렀다.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룰루루~ 신난다.  스탠리 파크에서 보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잉글리쉬 배이는 밴쿠버 관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 결국 우리는 3시간이나 걸려서 산책로 한바퀴를 돌았다.

 

                                                          <정박 되어 있는 보트들..>

 

 

                                   <잉그리쉬 배이를 따라 뻗은 산책길 >

 

 

                                                <폐통나무들을 해변의 벤치로 활용하고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서 놓여진 벤치에는 모두 이와 같이 사연이 있었다.>

 

저녁 7 . 자전거를 반납하면서 대여점의 직원에게 멕시코 하나를 배웠다. "~라(올~라)"" 처음 배운 스페인어 이다. 사실 남미 여행을 위해서 스페인어를 배울 예정으로 독학으로 공부할 있는 책과 음성 강좌를 담아 왔다.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인종은 한국인,일본인,중국인, 그리고 라틴 계열이다.(어찌 백인과는 친해지지가 어렵다.- 어딜가든 같은 여행자 끼리 친해지기 마련이다.) 여행 하면서 짬짬히 공부한 스페인어를 남미 친구들에게 테스트해 있다.

 

 

 이제 저녁을 먹자. 스탠리 파크를 포함한 다운 타운 내에는 걸어서 다녀도 무리가 없다. 보지 않던 가이드 북을 본다. 오늘의 우리는 관광객이다. 그럼 기분 내보자. 벤쿠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레스토랑인 Cloud 9 restaurant 으로 향했다. 호텔의 꼭대기 42층에 위치해있고, 잉글리쉬 배이와 스텐리 파크, 다운타운을 한눈에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360도 회 레스토랑이라니천천히 식사를 즐기며 밴쿠버의 경치를 한껏 눈에 담아본다 자전거를 타던 아주 캐쥬얼한 복장으로 가서 입장 불가 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성공해서 안내해 주는 자리로 앉는다. 뚫린 창문으로 저녁놀이 보이기 시작했다.

 

                                                      <창가에서 보는 타운 전경>

 

오리훈제구이와 해물 스파게티를 주문하고 곁들여 칵테일 2잔도 주문했다. 고급 레스토랑은 메뉴에는 사진이 없다. 메뉴판을 보면서 한참 웃었던 일이 있다. 스파게티 메뉴를 보는 중에 내가 링귀쉬??? 링귀쉬가 머야??  윤영이는 갸우뚱 하며 어디 한번 보자고 한다. 그러더니 한참을 웃으면서...라쟈니아~라쟈니아~ 라고 알려주네~ 스파게티의 종류란다. 그거 시킬려고 서버 한테 링귀쉬라고 할라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팔릴뻔 했네~^^ 그리고 하나더 Cider 시더~시더~라고 하니 아니란다. ~사이다구나 ^^ ㅋㅋ 그래서 오늘 배운 단어 2~!!! 으흣~

 

  음식이 나온다. 먹음직스럽구나 에헷 둘이서 냄새만 맞고 사진에 열심히 담아본다. 요리조리 돌려가며..

 

                                                               <오리 훈제 구이>

 

 

                                                                <해물 스파게티>

 

 

                                                                <함께 칵테일>

 

42층에서 바라보는 잉글리쉬 배이의 저녁놀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여름철에 감상하려면 9시쯤이 피크다. 10시에 해가 완전히 지기 때문에 너무 일찍 가면 없다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전망 그리고 라이브 음악이 함께한 우리의 2일째 저녁식사는 정말 황홀했다. 우리는 이게 마지막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즐겼다 ^^

 

       

                                                             <밴쿠버의 저녁놀>

 

 집을 구하고 일을 찾기 시작하고 돈을 벌고..앞으로 갈길이 멀기에 앞으로는 이런 황홀한 여유는 없을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럭셔리 관광객이다.

 이제 계산을 하자 . 음식 2대와 칵테일 2잔은 85$ .웨이터의 눈빛과 서비스는 별로 였다. 은근히 빨리 나가라는 눈치를 주고 행동도 거만해서 5달러의 팁만 포함해서 90달러를 두고 왔다.  9만원 ^^ 아깝지 않았다. 먹고 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좋았다. 10시가 되어서야 레스토랑에서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오늘도 Caleb 근무이기에 돌아가면 그의 여자친구 Maren 있을 것이다.

 집으로 가는 . 우리는 집으로 향하는 여러 버스 중에 하나의 버스 밖에 모른다 20 버스. 하지만 일방 통행이 많고 정확한 노선을 몰라서 결국 길을 잃고 2시간을 헤맨 끝에서야 집에 도착할 있었다.

   

 

 

 

 

                                                 <2시간을 헤매고 끝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더군다나 버스를 타기 직전에 전자사전을 레스토랑에 두고 알았다. 이미 문을 닫았겠지 라고 생각해서 다음날 전화하기로 하고 집으로 갔다. 왠지 마지막이 찝찝하다. 금요일 오늘의 낮과 밤은 길었다. 결국 우리는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잠들었다. 우리의 모든 고민과 에피소드는 금요일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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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14 11:12

    첫댓글 동영상으로 본 모습을 사진으로도 보네 ㅋㅋㅋ 전자사전은 이때 잃어버린거였구나;;;;;;;

  • 08.10.14 14:40

    이야 맛있는거 잘먹고 다녔네 ㅎㅎ

  • 08.10.14 15:59

    맛있는 음식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아 사진잘 찍는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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