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제7회 부산 인터시티 영화제’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시티 영화제는 (사)부산독립영화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협회가 교류하는 국내외 도시와 부산을 비롯한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의 로컬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영화제는 ‘필름 피플 시티(Film People City)’라는 슬로건으로 9개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와 3개의 부산독립영화협회 교류도시 중 12개 도시의 작품 24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선 ▲이남영 감독의 ‘강을 건너는 사람들’ ▲이해솔 감독의 ‘승우’ ▲김나영 감독의 ‘사랑에 관한 작은 창문’ ▲장인자 감독의 ‘엄마의 정원’ 등이 상영된다.
특히 영화제에선 ‘인터시티 레지던시 영화 제작사업’으로 제작된 부산 창작자 작품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부산 창작자 박천현의 ‘메이 앤 준’과 전찬영의 ‘후쿠오카 우먼(가제)’ 등 후쿠오카로 파견을 나서 제작한 작품을 영화제 필름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발표한다.
아울러 후쿠오카 독립 영화제의 니시타니 카오루 집행위원장, 타치바나 아이카 사무국장, 이세리 미카 프로그래머를 초청해 특별행사 ‘드로잉 시티-후쿠오카’ 포럼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인터시티 영화제는 부산이 유네스코 지정 영화 창의도시로서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러 창의도시의 독창적 작품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편지 프로젝트 ‘도시의 하루(A Day in Your City)’가 올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화제 기간 중 개최지 일대에서 공개된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오는 25일부터 영화의전당과 무사이극장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