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이 폭등하고 있다. 큰일이다. 뭐가 큰일일까? 택도 없이 비싼 전세금이 다 날라갈 판이다.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 전세가 1월 초 7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7억5000만~8억원까지 오갑니다. 매물이 없어 나오면 바로 계약됩니다. 전세 대신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돌리는 물건들도 상당한데 전용면적 84㎡ 시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10만원, 220만원 정도입니다.”(잠실사랑공인중개사사무소)
전세가율도 지난해 12월 70%를 넘어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전세금 상승률은 10%를 넘어서면서 사상 초유의 전세금 폭등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부동산 114의 얘기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잠원동 신반포청구가 일주일 새 1000만~3500만원가량 뛰었다. 인근 반포한양과 신반포5차 등의 재건축 이주가 더해지면서 전세금을 끌어올렸다.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 전세금은 호가가 11억~12억원까지 올랐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워낙 전세금이 높아 반전세 물건만 있다”며 “전세금이 1년 새 1억원 올라 2년 전 계약자는 2억원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 고덕주공2·4단지와 명일동 삼익1차도 이주에 나서면서 인근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면적 84㎡ 전세금은 최근 2000만원 안팎 올라 4억5000만원까지 오간다.
최근 올린 글에 꼬딱지 만한 방구석 2개의 빌라, 친구가 지은 빌라가 팔리지는 않고 전세금 2억 7천으로 처리 하였다는 글을 올렸다. 그 빌라는 명일동 소재다. 위의 기사 내용처럼 삼익 1차 이주로 인해 전세가 모두 나갔다. 재개발,재건축은 전세금을 무지하게 올린 것이다. 비정상적인 사태인데,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재건축등으로 주거공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생활기반이 특정지역이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세공급 부족 + 특정지역 고집하는 수요 로 인해말도 안되는 전세금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집을 사는 것도 아니고, 전세금에 4~7억씩 박아두는 것은 미친짓이다. 근데 이 미친짓이 버젓히 일어나고 있다. 미친짓은 정상이 아니다. 고로 언제가는 탈이 나게 되어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닥친다. 그때는 전세금이 위험하다.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내줄 턱이 없다. 실물자산이 곤두박질 칠 것은 자명하고, 당연히 고딱지만한 빌라, 연립에 들어간 전세금이 온전하겠는가? 아파트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전세금 반환소송이 법원 업무를 마비시킬 것이다.
전세대란! 지금이 그러하다면, 앞으로 닥칠 일은 전세금 대란이다.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해서 아우성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 의식 부터 깨어야 한다. 비루한 의식에서 탈출하여야 길이 보인다. 비산 전세에도 불구하고 특정지역을 고집하는 비루한 생각을 고쳐 먹어야 살길이 열린다.
아이들 교육? 그게 그리 중요해? 우리사회에서 교육열은 오히려 한국을 망치고 있음이다. 뭔 교육? 제대로된 진자 교육도 아닌, 밥빌어 먹을 요령을 위한 학벌을 위해? 아이들에게 물어봐~ 너는 어디서 왔니? 너는 어디로 가니? 너는 무얼 위해서 이세상에 왔니? 아이들에게 물어 보묜 당연히 모른다. 부보도 모른다. 무얼 위해 살려고 그토록 지랄같이 극성을 피는 것인가?
아래 글은 그런 무식한 자들의 인생관에서 비롯된 전세대란이다. 학군수요 때문에 그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안감힘을 쓴다. 참 비루한 인생살이다.
학군 수요가 꾸준한 대치동 은마도 전세금이 초강세다. 전용면적 76㎡ 전세금이 최근 4억7000만원까지 오르면서 5억원을 넘보고 있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84㎡ 전세금은 지난해 10월 중순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하더니 지난해 말 최고가인 9억5000만원을 찍었다. 이달에도 9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융자가 거의 없고 확장형인 전세금은 9억~9억5000만원에 달한다. 치솟는 전세금이 매매가를 밀어올리자 전세 재계약을 할지 매매로 전환할지 고민하는 세입자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금으로 9억을 쳐박고 산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미친짓은 미친짓을 낳는다. 전세가 너무비싸 매입을 고려한단다.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위의 인간들이 얼마나 경제를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곧 닥칠경제위기에 한순간의 잘못된 경제적 결정이 아이들 교육은 커녕 집구석을 망하게 할 것이다. 아파트 대폭락으로 자산이 절반은 커녕 1/3도 건지지 못한다. 대부분, 9억이 실제 자기돈이 아니다. 빚이 어느정도 있는 돈이다. 고로 폭락시 원금은 다 날라가고 빚만 남게 되는 것이다.
2009년이던가? 잠실발 전세대란시에 위와 같은 사람들이 아예 아파트를 구매하였다가 낭패를 보았다. 어빙 하우스의 망각 곡선이 생각난다. 까마귀 고기를 쳐 잡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어쨌건, 앞으로 닥칠 경제 대혼란중 "전세금 반환대란"은 한 쳅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라!
사람들을 들여다 보면 참으로 희안하다. 그렇게 앞날이 보이지 않을까? 경제흐름이 보이지 않을까?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무척 간단한 일도 무척 어렵게 생각한다. 참 요상한 일이다.오캄의 면도날, 고르디우스의 매듭....때론 단순 무식한 것이 정답일 수 있다 싶다.
요즘 나는 공짜 주택을 현실화 하려한다. 공짜 주택? 미친 소리로 호도할 인간들이 분명 있다. 비싼 주택이 억울해서 집을 사기 싫다. 1월 1일 이후 금연을 선언 했지만, 솔직히 내가 내게 양해를 구했다. 갑자기 끊으면 금단현상이 오니, 나야~ 나를 이해하라~ 그래서 1,2월 중 보그 2갑 3,500원짜리를 샀다. 평상시 같으면 같은 기간에 대략 100갑은 사서 피웠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된것은 금연의지 때문이 아니라, 비싸서 아까워서, 약올라서가 동인이다.
담배와 같이 약이 올라, 비싼 집을 사기 싫다. 그래서 공짜 같은 집을 구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노하우를 잘 다듬을 생각이다. 나만 잘되는것이 아니라, 함께 잘되야 한다는 나의 천성적인 공리심이 작동한다. 측은지심 때문에 말이다. 공짜 주택 발상이 미친 것일까? 아니면 다 떼일 택도 없는 전세금을 성큼 넣는 것이 미친 짓일까? 전세금에 매달려 시름하기 보다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라! 그리고 길을 찾으라....무엇 보다도 전세금 떼일 것에 대비하라!
무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전세금을 떼일 것이다. 임대차 보호법에 한계가 있다. 너무 높아진 전세금은 전혀 임대차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쨌건 미리 미리 그리고 철저히 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