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지하철 역 홈플러스 위 칼국수 골목에 허심청 뒤에 위치한 [금정산]
집으로 갈 때 걸어서 지나치곤 했는데
투명한 전면 유리창 안이
왠지 그냥 혼자서 막 들어가서 먹지는 못할 것 같은 근사한 분위기
언젠가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봐야지 했던 집!
드디어 가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길 끝이 홈플러스 CGV영화관입니다.
길치인 저는 아주 자세한 설명으로도 길을 헤메곤 하지요.
조명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주차장 있구요
막국수가 맛있다는 소문을 익히 들은 터라
꼭 혼자 가서라도 맛 봐야지 했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더군요
집 근처 맛집을 모두 둘러 보리라 야심찬 꿈을 안고
부산대학교 근처로 이사했지만
정작 반대편인 해운대 바다로만 놀러 가게 되더군요
뭔가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서는 창창한 꿈나무~
전문요리점입니다.
정식코스와 가게의 깔끔함에 일식을 선호했었는데
인제 금정산을 알았으니
더 이상 헤메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금정산 등산 후 산성버스 203번 타고 내려와
온천장에서 내려 뒤풀이로도 딱~
단일 메뉴인 막국수, 우거지사골탕,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들
보쌈, 회보쌈, 스페셜보쌈, 다양하게 있으니..
입구 수족관이 텅~, 깔끔합니다.
뿌연 물 속에 고기들이 노니는 것 보다
잠깐 머물다 가는 텅빈 수족관이
훨씬 생선회의 신선도를 기대케 합니다.
1층 입구이고요
6인용 긴 나무 탁자가 눈길을 끕니다.
언젠가 거실 넓은 집에 이 탁자만 한 가운데 놓고
음악과 차, 책보는 분위기를 내야지 하는 꿈은..
여기서 보는 걸로 우선 대리 만족.
2층입니다.
2층 방 예약석
좋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제 느낌 그대로입니다.
이런 곳에 초대 받으면 초대해 주신 분이 무한히 더 사랑스럽게 보이겠지요.
여기서의 대화는 어떠한 대화도 다 용서될 듯한~~ㅎ
분위기 좋고 깔끔한 곳,
상견례 장소로도 딱 좋겠다고 일행이 말합니다.
사람은 안전의 욕구가 기본적으로 있다죠?
그래서 저는 음식점을 가면, 처음에 외양의 조명, 분위기를 둘러보고
내부의 깔끔함, 느낌을 감상하나 봅니다..
일단 외양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비로소 '오늘의 음식은 아주 맛나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왕이면 아주 맛있게~~~
그래서 스페셜보쌈(1인 30,000원)을 맛 보았습니다.
음식이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풍미를 느끼고~
이제 맛있게 먹으렵니다.
보쌈을
보쌈김치 특유의 맛깔스러운 김치에 싸서
원하는 대로 넣어 후룹~~
제가 아주 좋아했던 꿈에서도 그리던 생선회와 전복.
지금도 그 느낌이 살아나는 맛있는 회, 아이쿠...
전복~~ 우와..
참 맛났습니다. 깔끔 정갈한 이런 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
유명한 막국수, 말이 필요 없네요
짜잔~ 식욕이 돋지요?
해물 부침개, 동래 파전보다 훨씬 더 맛있는 듯 합니다.
신선 샐러드
매생이국, 여기서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리 예쁜 이것은 뭘까요?
살짜기 펼치니 견과류가~~,
이바지 음식같은 꽃분홍 빛깔 무, 기분도 화사~
예술 계란찜
간단한 성인 음료
음식을 데울 때 인덕션, 품격있는 집입니다.ㅎ
1층 입구를 다시 둘러 봅니다.
주인은 인테리어도 가정집처럼 우아하게~
2층 복도에 걸려 있는 사진 작품
나도 이런 작품 찍을 수 있을까요?
복도와 통로 가게 구석구석에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주인은 이런 것들에 대단한 뿌듯함을 느끼시는 듯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 강아지를 소개하듯이 구석구석을 안내해 줍니다.
매일 주인의 눈길, 손길, 정성, 사랑이 느껴지는 공간!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 아이들을 죽일까봐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사랑스러워하는 마음은 아무나 가지지는 못할 듯합니다.ㅎ
특히 누구...
쭈욱 둘러 보면서 정서가 안정됩니다.
예뻐요
모든게 마음에 들어 주인에게 사진 찍기를 청해 봅니다.
처음엔 쑥쓰러워 하시더니
환한 웃음
음식점 분위기 그대로
주인도 깔끔, 정갈하시죠?
제 개인적인 느낌은 엘리트 냄새도 나는 듯ㅎ
오호~ 저도 작품입니다.
용사마~ 분위기의 훈남
일본 단체 관광객이 오면
'경주' 영화에서처럼
관광코스로 연예인과의 사진찍기인 줄 알고
즐거워하겠죠?
분위기가 온화한 그대로 모전자전, 둘째 아들입니다.
총각~~, 33세,
어머니는 색시감을 좀 구해달라고 살짝 귀띔이십니다.
오늘도 좋은 분위기, 맛난 음식점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해요~~
01 |
상호 |
금정산 |
02 |
전화 번호 |
051)556-9911 |
03 |
위치 |
온천장 지하철역 홈플러스 위쪽 허심청 뒤 칼국수 골목 |
04 |
휴무일 |
|
05 |
영업시간 |
오전 시 ~ 저녁/밤 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있음 |
08 |
나의 입맛 |
짜게, 싱겁게, 맵게, 안맵게 중에서 선택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두 가지 이상 선택도 가능) |
10 |
싫어하는 음식 |
(보기) 육류, 국수, 곱창, 문어, 생선회, 땡초, 방아, 등등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순서대로 기재) |
첫댓글 이야..언제 이런 맛집을 가셨어요ㅋ 몇년전에 먹고는 기회가 없었는데 한번 꼭 바봐아 겠어요
처음 가봤으요
참 맛있는 집
몇번 가봣지만 좋아서 100표 드려요 ㅎㅎ
감사해요 100표, 저도 100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