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져귀차고 분유먹던 엄마 얼굴도 모르고자란
늦둥이가 나라 지키는 군인이된다고
논산 연무대 국군 훈련소로 사라지던 11월28일
하필이면 겨울을 부르는 비까지 처량하게 흩날리고
배웅 나온 애비중 가장늙다리 난 울지도 못했고
막내를 아들처람 생각한 큰딸만 눈동자 붉을어찔때 이프더이다 가슴이
예전처럼 입소식 이런 요식행사를 진행했다면 무너지고 쓰러졌겠지요
그래도 자랑스런거운것은
내가 태어나게한 아들만이 아빠란 말대신
아버지 이 아들 군대 죽으러 가는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소 함 해보께요 그함성에
이늙다리 허탈한 웃음 지으며 돌아왔네요
근대 저놈이 총이나 제대로 쏠까
첫댓글 저도 아들이 작년11월1일날 논산훈련소 입대해서 내년4월말일날 전역을 앞두고있는데 저는 시간이 의외로 빨리가더군요. 군에있는 아들은 시간안갈지 모르겠지만 ㅋㅋ.논산훈련소 들어갈때 포옹한번 했는데 제가 울컥하던거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는 그냥 울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아들이 작년11월1일날 논산훈련소 입대해서 내년4월말일날 전역을 앞두고있는데 저는 시간이 의외로 빨리가더군요. 군에있는 아들은 시간안갈지 모르겠지만 ㅋㅋ.논산훈련소 들어갈때 포옹한번 했는데 제가 울컥하던거 아직도 기억납니다
저는 그냥 울었습니다.